호텔 알파 토마무의 로비 층에 위치한 ‘뷔페 다이닝 hal’에서는 홋카이도의 대표 식재료인 게와 연어를 컨셉으로 한 디너를 맛 볼 수 있다. ‘게와 소고기 철판구이’, 연어와 연어알을 사용한 ‘오야코 테마키 초밥’, 신선한 회 등, 식재료의 특징을 살린 요리를 비교해 가면서 먹을 수 있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 밖에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가 수십 종류 늘어서 있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뷔페 레스토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에비(새우의 일본어)와 가니(게의 일본어)의 혼합어 ‘Eni(에니)’라는 가게 이름 처럼 탱글탱글한 새우와 살이 꽉 찬 게를 아낌없이 사용한 ‘돈부리’(덮밥 요리)나 롤 초밥이 인기! 토마무의 명소를 이미지화 한 ‘운해 새우 텐동’이나 성게알, 연어알, 새우 등을 사용한 ‘대박 통풍 덮밥’등 이런 재미있는 이름의 메뉴들은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맛, 서비스 어느 한가지 놓치지 않고 정성을 쏟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가게다.

도쿄의 인기 라멘 가게가 홋카이도에 최초 상륙! 엄선된 일본산 닭뼈와 신선하고 향긋한 채소 등으로 뽑아낸 육수에 해산물의 맛이 절묘하게 블렌딩 된 호소멘(가는면) 라멘이다. 상큼한 유자의 향이 특징인 ‘유자 시오(소금) 라멘’은 폭 넓은 층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 메뉴다. 모든 식재료와 함께 취향에 맞는 육수를 선택할 수 있는 ‘라멘 기와미’나 토마마 한정 메뉴 ‘돈코츠(돼지뼈) 라멘’도 인기 메뉴다.

토마무의 건물의 최상단에 우뚝 솟은 리조나레 토마무의 최고층(32층)에 위치한 ‘프라치나무’에서는 은백의 절경을 바라보면서 우아하게 조식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눈 앞에서 쉐프가 만들어 주는 프렌치 토스토의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양식과 일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호타루 스트리트 안에 있는‘café & bar 츠키노’는 나무의 소재를 살린 개방적인 공간이 매력적이다. 홋카이도의 식재료를 사용한 햄버거 등의 푸드 메뉴 이외에도 부드러운 버터 밀크 라테나 호시노 리조트 오리지널 블렌드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온기 속의 가게 안에서 홋카이도만의 특별 메뉴를 즐겨보자.

단 것이 먹고 싶으면 호타루 스트리트 안에 있는 디저트 숍으로 가보자. 쇼 케이스 안에 늘어선 귀엽고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질 것이다. 허니베리, 콘, 멜론을 시작으로 홋카이도만의 식재료를 살린 신기한 디저트들로 한가득! 귀여운 소문양의 2층 치즈 케이크나 구운 과자 등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들도 즐비하다.

리조나레 토마무에 숙박하는 사람만이 이용 가능한‘Books & Cafe’에서는 책을 읽으면서 무료 커피나 드링크 등을 셀프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시간에 따라서는 주류도 제공하고 있어 비어있는 시간대에 가볍게 이용하기에 좋다. 카페 안에는 홋카이도 관련 서적이나 토마무의 스포츠 정보가 실린 서적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숙박 기간에는 책 대여도 가능하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스키장 어딘가에 ‘절경 샴페인 바’가 설상차에 견인되어 돌연 그 모습을 나타낸다(3월 한정). 멋진 정장 차림의 바텐더가 제공해 주는 샴페인은 약 20종류. 파란 하늘 아래 바 카운터에 서서 토마무의 대자연 속에서 맛 보는 샴페인은 특별함 그 자체! 스키장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photo & text: Natsuko Sa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