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홋카이도에 여행을 간다면 아마도 겨울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방문한다면 추천하는 것은 여름철이다.
그 이유는 겨울철 풍경과는 또 다른 알록달록하며 컬러플한 세계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홋카이도는 태풍의 영향도 거의 없으며, 북쪽에 위치하다 있다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무더위로부터 자유롭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렌트카로 드 넓은 자연을 느끼며 여행을 하기에도 계절적으로 부담이 없기도 하다.
후라노에서는 여름이면 언덕 일면을 장식하는 상쾌한 보라색, 라벤더 꽃밭의 후라노를 만날 수 있다. 라벤더로 가득한 후라노는 초여름의 홋카이도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팜 도미타라는 농원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홋카이도 최대급 관광 농원으로 유명해 라벤더가 시즌을 맞으면 국내외로부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그럼 후라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팜 도미타 농원의 꽃밭을 살펴보자!
이미지소재:PIXTA
팜 도미타의 볼거리와 가는 법
5헥타르나 되는 거대한 라벤더 밭을 시작해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지는 팜 도미타. 이곳을 방문한다면 역시 라벤더가 개화하는 6월 말에서 8월 초를 추천한다. 이 시기는 원내의 꽃들이 한꺼번에 꽃을 피기 시작해 다채로운 관경을 즐길 수 있다.
라벤더 시즌의 절정은 7월 중순부터 말에 걸쳐서이다. 보라색 융단이 펼쳐지는 언덕의 관경을 보기 위해서는 이 시즌을 빼놓을 수 없다.
6월 말부터 8월 초는 팜 도미타로 가는 길이 정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차로 찾아갈 경우에는 여정을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JR 나카후라노 역에서를 도보로 25분이다. 또한, 6월에서 9월에 걸쳐 임시로 운행되는 열차 후라노・비에이 노롯코호가 아사히카와~후라노 간을 운행. 팜 도미타까지 걸어서 7분 거리인 임시 역인 라벤다 바타케 역까지 갈 수 있다.
정리하면 6월말부터 8월초가 좋으며, 렌트카 또는 열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가장 베스트 시즌은 7월 중반이라고 볼 수 있다. 각자 여행 일정을 계획하며 시즌에 잘 맞춰보자.
아래의 링크와 같이 삿포로에서 팜도미타까지 데려다 주며, 추가로 청의 호수도 볼 수 있는 버스 투어도 있다.
공원 안에 있는 3곳의 라벤더 밭 산책
첫번째, 트레디셔널 라벤더 밭
팜 안에는 3곳의 커다란 라벤더 밭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팜 도미타 원점이 된 트레디셔널 라벤더 밭이다.
농원의 역사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7월 중순이 되면 완만한 경사면과 상쾌한 보라색 꽃이 가득 피어난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보라색 융단 저편으로 도카치 산봉우리의 웅대한 모습과 목가적인 후라노 분지의 전원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두번째, 2종류의 라벤더가 피는 언덕 위의 숲 라벤더 밭
트레디셔널 라벤더 밭보다 좀더 언덕을 오라가면 있는 것이 숲 라벤더 밭이다. 노우시하야자키, 오카무라사키라는 2종류의 품종이 피고 있다.
전자는 6월 하순부터 시즌을 맞이하며, 후자는 7월 중순부터 시즌이다. 언덕 위에 서 있는 자작나무의 푸르름과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
세 번째, 섬세한 그러데이션이 아름다운 농장 중앙에 있는 사키와이 밭
농장 중앙에 위치한 라벤더 밭이 바로 사키와이 밭이다. 오카무라사키, 노우시하야사키, 요테이, 하나모이와의 네 종류의 라벤더가 섬세하게 그러데이션을 이뤄 낸다.
그 외에도 향료 생산 전용 밭인 라벤더 이스트라는 특별한 공간도 있는데, 이 곳은 팜 도미타 농장에서 약 4km 정도 동쪽에 떨어져 있다. 어디까지라도 계속되는 보락색 밭은 압권이다! 이곳은 7월만 개방되고 있으며, 광대한 밭을 라벤더 버스(어른 200엔, 초등학생 이하 100엔)를 타고 둘러볼 수 있다.
라벤더 이외의 꽃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첫번째, 하나비토 밭
공원 내에는 라벤더 이외에서도 다양한 꽃이 피어난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피어나 화려한 색으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 먼저 팜 입구에서 방문하는 사람을 반기는 것이 하나비토 밭이다.
홋카이도가 이제 막 봄을 맞이하는 5월에는 무스카리나 재비꽃속이 시원한 모습을 보이며, 초여름에서 가을에 걸쳐서는 매리골드나 맨드라미 등이 빨갛고 노란 강한 색채로 밭을 장식한다.
하나비토 밭 주변에는 매점이나 카페도 있어 꽃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휴식을 하기에도 좋다.
두번째, 완만한 언덕에 펼쳐지는 이로도리 밭
완만한 언덕에 펼쳐지는 이로도리 밭. 보라색 라벤더를 시작해 빨간 양귀비나 핑크색의 고마치소, 하얀 안개꽃 등이 각각 띄 형태로 재배돼고 있어 절정 시즌을 맞이하면 다채롭게 피어난 꽃들이 컬러풀한 무지개와 같이 사면을 물들인다. 시즌은 꽃이 모두 피는 7월 후반이다.
세번째, 봄철의 이로도리 밭과 가을철의 이로도리 밭
사키와이 밭의 옆에 있는 것이 봄의 이로도리 밭과 가을의 이로도리 밭이다.
아직 추운 5월 중순부터 꽃을 즐길 수 있는 봄의 이로도리 밭에서는 아이슬랜드 양귀비와 루피너스 등 북쪽 나라 만의 꽃들이 심어져 있어 라벤더가 개화를 맞이하는 6월 말부터 7월 초에까지 귀여운 꽃들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봄 이로도리 밭과 배턴 터치하는 형태로 시즌을 맞이하는 것이 바로 옆에 있는 가을의 이로도리 밭이다. 해당화나 샐비어, 매리골드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이 길러지고 있어 서리가 내리는 10월 초까지 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추가 볼거리- 2017년에 탄생한 산 시키사이 밭 등 개성 넘치는 꽃밭이 가득!
2017년에 새롭게 탄생한 것이 산 이로도리 밭이다. 농장에 있는 사면의 가장 위에 펼쳐진 밭으로 기카라시로 시작해, 빨갛고 하얀 양귀비가 일면 가득 피어난다.
그 외에도 숲의 녹색과 선명하게 피어난 꽃밭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숲 이로도리 밭이나 여름을 제회한 시기에도 라벤더를 즐길 수 있는 그린 하우스 등 컨셉이 다른 꽃밭이 정비돼 있다.
요금:입장 무료
시간:9:00~17:00(시설.계절에 따라 변동 있음)
휴일:없음
찾아가는 길:JR나카후라노 역에서 도보 25분
※이 기사는 2020년 2월 시점의 기사를 2023년 5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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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15, Kisenkita, Nakafurano-cho, Hokkaido, 071-0704
지도 보기 -
가까운 역
나카후라노 역 (후라노선)
- 전화번호 0167-39-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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