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 Tomita

후라노 주변에 있는 여러 꽃밭 중에서 규모가 크고 가장 유명한 것이 팜 도미타. 7월경에는 온통 보라색의 라벤더 밭과 컬러풀한 띠 모양의 꽃밭을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총 면적 약 15헥타르의 완만한 구릉에 9개의 꽃밭이 펼쳐져 있다. '화려한 밭', '트래디셔널 라벤더' 등 각각 이름을 붙여져 있으며, 테마별로 심어져 있는 꽃의 종류도 다르다. 꽃의 종류는 라벤더를 비롯하여 양귀비와 안개꽃, 샐비어 등 약 100종류.
원내에서 재배된 라벤더는 실제로 향료 원료로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만들어진 에센셜 오일은 프랑스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원내에는 포푸리 제작소와 오일 공장, 겨울 동안에도 라벤더를 볼 수 있는 온실 '그린 하우스' 등도 있다.

오시는 길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후라노 버스 라벤더호를 타고 JR 나카후라노역에서 하차, 도보 25분. 여름에는 JR 라벤더밭역이 임시로 설치될 예정. JR 라벤더밭역에서는 도보 7분.

입장료
무료

라벤더란?
가는 줄기 꼭대기에 보라색의 작은 꽃이 줄지어 핀다. 향기가 강해서 포푸리나 향수의 원료로서도 많이 사용된다. 팜 도미타에서는 5종류의 라벤더가 재배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절정 시기는 약간씩 다르지만,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가 개화 시즌.

팜 도미타의 역사
1958년에 향료용으로서 라벤더 재배를 개시. 피크일 때는 주변 일대의 라벤더 밭 면적이 230헥타르가 넘을 정도였지만, 합성 향료의 등장으로 라벤더의 생산은 서서히 쇠퇴.
그 후, 라벤더 밭의 사진이 구 국철의 캘린더에 사용되기도 하고 드라마 촬영지로서 이용됨으로써 관광객이 급증. 상점이나 음식점 등 관광용 시설도 증설하여 현재와 같은 업태가 되었다.

추천 음식 & 선물
팜 도미타 내에는 라벤더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과 라벤더를 사용한 스위츠, 후라노산 식재료를 사용한 스낵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인기를 끄는 것은 라벤더 추출액이 들어간 라벤더 소프트 아이스크림(300엔). 은은한 보라색이며, 상큼한 라벤더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라벤더 젤리와 푸딩, 슈크림 등도 있다.
선물로는 무첨가 비누에 라벤더 꽃과 라벤더 추출액을 배합한 라벤더 비누(712엔)와, 헝겊 봉투에 라벤더 꽃가루를 듬뿍 담은 라벤더 향 주머니(432엔)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