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공

금공

Update: 2016.11.02

오랜 세월을 거쳐 발전해 온 '금공'의 전통 기법과 역사 등을 소개한다.

금공의 전통 기법

'금공'이란 금속에 세공을 하는 공예, 또는 그러한 일을 하는 장인을 말한다. 금속에는 금이나 은, 철, 청동 등을 사용되어 재료의 폭이 넓다. 금공 기법은 크게 '단금', '주금', '조금'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단금이란

금속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바꾸는 기법. 일본에 전해졌을 당시에는 구리거울과 철검, 갑옷을 만들 때 이용되었지만, 아스카 시대에는 불구의 제작에도 사용하게 된다.

주금이란

주형이라고 불리는 틀에 쇳물을 부은 뒤 식혀서 굳힘으로써 금속을 만드는 기법. 주형에서 꺼낸 금속의 표면을 연마하여 반짝이게 한다. 주로 차용 그릇, 화병, 불상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기법으로, 나라의 대불은 주금으로 만들어졌다.

조금이란

다가네라 불리는 강철로 된 정으로 금속을 조각하는 기법이다. 액세서리 등의 장식에 사용되는 세밀한 작업이 많다. 도검 손잡이와 칼 사이에 위치한 날밑(금속으로 된 테)에 조금 기법으로 새겨진 장식은 디자인성이 우수하며, 사무라이에게 있어 멋을 내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금공의 시작

중국 대륙과 한반도에서 전해진 금공은 규슈에 처음 전해졌다. 처음에는 제기로서 동탁과 구리거울이 만들어졌다. 그 후 차를 즐기는 일본 문화의 발전으로 인하여 물을 끓이는 솥도 금공으로 자주 제작되었다.

에도 시대의 금공

에도 시대에는 생활용품 용도의 금공품이 많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장식물과 철제 주전자, 흡연도구의 일종인 '연관' 등 자주 쓰이는 일상용품도 아름다운 장식으로 꾸며지게 되면서 사람들의 생활도 화려하게 바뀌었다.

현대에도 계속해서 주목받는 금공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제작되는 금공은 현재 해외에 수출도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난부 철기'의 찻주전자는 한번 물을 끓이면 잘 식지 않는 것이 특징. 게다가 끓인 물에는 찻주전자에서 녹아 들어간 철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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