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일본 단풍여행 - 올해(2018년)의 인기 단풍 명소 8곳
일본 단풍여행 - 올해(2018년)의 인기 단풍 명소 8곳

일본 단풍여행 - 올해(2018년)의 인기 단풍 명소 8곳

공개 날짜: 2018.11.08
업데이트 날짜: 2018.11.14

어느새 2018년도 연말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후텁지근했던 긴 여름이 어느덧 끝나고 맑게 갠 하늘 아래 쾌적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가을이 찾아왔다. 이런 가을의 상징하면 뭐니뭐니해도 ‘단풍’이다. 미국, 유럽 북부의 ‘애디론댁’, 영국 북부에 위치한 ‘란루스트’ 등 외국에는 세계적인 절경이라 불리는 단풍 명소가 있다.

한편 순수한 아름다움과 건축물을 포함한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움이라는 기준에서 보자면 일본의 단풍 명소도 이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근사하다. 이번 호에서는 일본 전역의 인기 단풍 명소를 8곳 소개한다. 교통편은 물론 단풍철도 함께 소개하고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번 기사를 꼭 참고해 보기 바란다.

■가와구치코(후지고코)/야마나시현

■가와구치코(후지고코)/야마나시현

후지고코는 후지산 기슭에 위치한 5개의 호수 ‘가와구치코’, ‘야마나카코’, ‘모토스코’, ‘쇼지코’, ‘사이코’를 총칭해 부르는 말이다. 이 중에서도 ‘가와구치코’의 단풍이 특히 유명한데 60그루에 달하는 거대한 단풍나무(단풍 회랑)를 비롯해 1.5킬로미터나 이어지는 ‘단풍나무 거리’ 등이 특히 장관이다.

또 가와구치코 북쪽 기슭에서는 매년 ‘후지가와구치코 단풍 축제’가 열린다. 밤이면 단풍나무에 설치된 조명이 켜지며 음식점과 선물 가게, 공예품 시장 등이 활기를 띤다.
가을에 방문하는 가와구치코는 웅장한 후지산과 단풍이 연출하는 ‘일본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단풍철: 10월 중순~11월 중순
*교통편: [전철] JR주오본선 도쿄역→오쓰키역에서 환승(소요 시간: 약 1시간 16분)
[전철]후지급행선 오쓰키역→가와구치코역(소요 시간: 43분)
*일반 개방 기간: 없음

■메이지진구 가이엔 은행나무 거리 /도쿄

■메이지진구 가이엔 은행나무 거리 /도쿄

1926년에 창건한 ‘메이지진구 가이엔’ 안에 조성된 은행나무길. 11월 중순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 길 양 옆으로 심어놓은 146그루의 은행나무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황금 로드’라고도 불리는 이 은행나무 길은 300미터나 이어진다.

일요일과 공휴일 9~17시까지는 자동차 출입을 막는 ‘보행자 천국’을 실시하기 때문에 주변 카페 테라스와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년 180만 명이 방문하는 메이지진구 가이엔에 위치한 은행나무 길은 지명도와 인기도면에서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 최고의 단풍 명소라 할만하다.

*단풍철: 11월 상순~12월 상순
*교통편: [전철] JR소부선 시나노마치역에서 도보 10분
*일요일, 공휴일 9:00~17:00까지는 보행자 천국

■도와다호/아오모리현, 아키타현

■도와다호/아오모리현, 아키타현

‘도와다호’는 아오모리현과 아키타현의 경계에 위치한 칼데라호로 자연 환경이 수려해 사계절 마다 그 풍광이 달라진다. 급경사로 이루어진 호수 기슭 전체에는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마가목과 같은 낙엽활엽수가 자생하며 가을이 되면 일제히 아름답게 단풍이 물든다. 푸른 호수 면에 비친 단풍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주변에는 ‘고가쿠다이 전망소’라고 해서 도와다호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절경 스팟이 있다. 또 봄부터 가을까지 유람선도 운행한다고 하니 배 위에서 천천히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풍철: 10월 중순~11월 상순
*교통편: [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도쿄역→신아오모리역(소요 시간: 약 3시간)
[시내 버스]신아오모리역→야스미야 버스정류장(소요 시간: 약 3시간)

■릿샤쿠지/야마가타현

■릿샤쿠지/야마가타현

약 1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호쿠 지방 유수의 영지(霊地). 악연을 끊어 주는 파워 스팟으로 일본인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명소다.

가을이면 산에 자생하는 단풍과 은행, 너도밤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일제히 울긋불긋한 빛깔로 물든다. 밤이 되면 이 시기에 맞춰 본당과 단풍나무에 설치한 조명에 불이 켜진다.
깜깜한 어둠 속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릿샤쿠지’와 아름다운 단풍이 연출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꼭 감상해 보기 바란다.

*단풍철: 10월 하순~11월 상순
*교통편: [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도쿄역→야마카역(소요 시간: 약 2시간 50분)
[자동차]야마가타역→릿샤쿠지(소요 시간: 약 30분)

■미쿠니토게/홋카이도

■미쿠니토게/홋카이도

최고 지점의 해발 고도가 1139미터나 되는 홋카이도에서도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고개. ‘미쿠니토게’의 발 밑으로는 50만 년도 전에 칼데라호가 있었던 ‘도카치 미쓰마타 분지’라 불리는 지형이 펼쳐져 있다.

다양한 식물들이 울창하게 서식하고 있는 원생림으로 가을이 되면 온통 단풍 빛으로 물든다고. 또 미쿠니토게에는 ‘마쓰미대교’라는 S자 모양의 다리가 있는데 대형 인공 조형물이지만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히려 단풍을 포함한 대자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홋카이도에 간다면 꼭 한 번 방문하고 싶어지는 대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명소다.

*단풍철: 9월 하순~10월 중순
*교통편: [비행기] 하네다 공항(도쿄)→아사히카와 공항(홋카이도)(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자동차]아사히카와 공항→미쿠니토게(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비샤몬도/교토후

■비샤몬도/교토후

’비샤몬도’는 교토에서 유명한 천대종 사원 중 하나다. ‘비샤몬텐’이라는 재운(財運)의 신을 모신 곳으로 승부사의 기운을 올리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이면 수령 100년 이상을 자랑하는 벛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늘어지고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경내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 가을이 끝을 향해 치닫을 무렵이면 참배 길이 낙엽으로 전부 메워질 정도인데 이 길을 ‘단풍 융단’이라고 부른다. 참배 길 전체가 붉게 물든 ‘단풍 융단’은 가을철 ‘비샤몬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단풍철: 11월 하순~12월 상순
*교통편: [전철] JR도카이도혼선 교토역→야마시나역(소요 시간: 약 5분)
[도보] 야마시나역→비샤몬도(소요 시간: 약 15분)

■이로하자카(닛코)/도치키현

■이로하자카(닛코)/도치키현

‘오다시로가하라’와 ‘류즈노타키(폭포)’ 등 간토 최고의 단풍 명소들이 있는 지역. 이 중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이로하자카’라 불리는 해발 약 440미터에 위치한 산악 도로다.
이 경사로는 닛코 시내와 주젠지코(닛코국립공원호수)를 이어주는 총 길이 15.8킬로미터에 달하는 국도로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합쳐 총 48개나 되는 헤어핀 커브가 계속된다.

단풍철이 되면 커브를 돌 때마다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렌터카를 빌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는 것도 좋지만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드라이버라면 험난한 코스에 고생할 수도 있다.

각종 여행사에서 도쿄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버스 투어도 기획하고 있으니 운전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단풍철: 10월 중순~10월 하순
*교통편: [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도쿄역→우쓰노미야역(소요 시간: 약 50분)
[자동차]우쓰노미야역→이로하자카(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이쓰쿠시마/히로시마현

■이쓰쿠시마/히로시마현

‘일본 삼경(일본을 상징하는 3대 절경)’ 중 하나로 알려진 ‘이쓰쿠시마(통칭: 미야지마)’.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으며 바다 위로 우뚝 솟아 있는 대형 도리이가 상징적인 곳이다.

약 30m² 정도 되는 섬 안에는 ‘모미지다니 공원’을 비롯한 히로시마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가 펼쳐져 있다. 또 ‘오층탑’과 ‘센죠카쿠’와 같은 역사적건축물도 여럿 볼 수 있다. 화려한 단풍 색을 자랑하는 나무들과 일본스러운 건축물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은 실로 장관을 연출한다.

페리를 타고 섬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이라 편리한 교통편을 자랑한다.
페리에는 자동차를 싣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렌터카로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단풍철: 11월 중순~11월 하순
*교통편: [전철] JR산요본선 히로시마역→미야지마구치역(소요 시간: 약 50분)
[도보] 미야지마구치역 →페리 승강장(소요 시간: 약 5분)
[페리] 페리 승강장→ 이쓰쿠시마(소요 시간: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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