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9월, 10월, 11월 일본의 지역별 평균날씨와 여행정보!
9월, 10월, 11월 일본의 지역별 평균날씨와 여행정보!

9월, 10월, 11월 일본의 지역별 평균날씨와 여행정보!

공개 날짜: 2017.09.26

가을은 절호의 여행 시즌. 한국은 긴 연휴가 있어 국외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만약 가을에 일본을 여행할 경우 일본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지형적 특성상 여행 장소에 따라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지역별 평균 기온과 주의점을 확인해 보자.

●9월 - 도쿄에서 남쪽은 아직 더운 날도. 태풍도 주의!

●9월 - 도쿄에서 남쪽은 아직 더운 날도. 태풍도 주의!

도쿄보다 남쪽은 아직 잔혹한 더위가 남아 있어 여름 복장으로도 충분하지만, 8월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해가 진 후 기온이 낮아진다는 점이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평균 기온은 9월 하순도 포함되기 때문에 도쿄나 오사카가 23에서 24도 정도로 쾌적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30도를 넘는 날도 있다.
오키나와는 아직 여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고, 홋카이도의 경우에는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9월의 평균기온>
삿포로 : 17.2도
도쿄 : 23.2도
오사카 : 24.2도
후쿠오카 : 23.7도
오키나와 : 27.2도

태풍은 어떨까?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발생수 자체는 8월이 많지만 가을 전선과 연동해서 보다 큰 피해를 가져오는 태풍은 9월이 많다고 한다.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태풍이 발생해 여행 장소로 향하고 있는 경로라면 일기예보를 자주 체크하는 게 좋다.

☆단풍 정보
낮과 저녁 사이의 온도차가 커서 단풍이 만개한다. 올해는 9월 중순쯤부터 홋카이도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10월 -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여행 시즌에 돌입!

습도가 낮기 대문에 도쿄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날이 많다.
습도가 낮기 대문에 도쿄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날이 많다.

남아 있는 태풍이 10월 초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시기에는 기후도 안정돼 [아키바레]라고 불리는 가을의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일본에서도 이 계절에는 여행 최적기라고 불린다. 올해 10월 9일(월)에는 [체육의 날]이라고 불리는 휴일, 주말부터 삼 일간의 연휴는 각지의 관광 명소가 여행객들로 붐빌 가능성이 있다.

<10월의 평균기온>
삿포로 : 10.8도
도쿄 : 17.6도
오사카 : 18.3도
후쿠오카 : 18.2도
오키나와 : 24.5도

도쿄를 시작으로 남쪽으로 갈수록 긴소매 셔츠에 카디건 등 가벼운 겉옷이 있다면 OK. 홋카이도의 밤은 상당히 쌀쌀할 가능성이 있어 추위를 타지 않을 경우 겨울 코트까지는 불필요하지만, 재킷이나 울 카디건 등 겹쳐 입을 수 있는 옷, 목도리 등이 필요하다. 참고로 올해 삿포로의 첫눈은 10월 20일이라고 한다.

오키나와는 10월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는 10월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의 10월은 너무 덥지 않고 여름보다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아 사실은 숨겨진 베스트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시즌이지만 한여름보다 여행 비용이 저렴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나만의 여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오키나와 여행도 가을여행이지만 추천해 본다. 복장은 한여름 의상에 가벼운 겉옷 한 장 정도 있으면 충분하다.

☆단풍정보
도쿄는 아직 단풍다운 단풍을 볼 수 없다. 닛코지역은 10월 20일쯤부터 즐길 수 있다.

☆추가정보
가을은 [식욕의 계절], [추수의 계절]이기도 해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제철 음식이 가득 등장한다. 햅쌀, 고등어, 꽁치, 버섯, 감자류, 밤, 감, 배 등 이자카야나 편의점 한정 메뉴나 식품 매장을 주목해 보자.

●11월 - 바야흐로 여행 시즌. 혼슈, 규슈는 단풍 시즌

혼잡할 때에는 입장 제한이 있는 교토, 단풍으로 유명한 루리코인(瑠璃光院)
혼잡할 때에는 입장 제한이 있는 교토, 단풍으로 유명한 루리코인(瑠璃光院)

늦가을을 즐길 수 있는 시즌. 이쯤이 되면 선선한 날과 때때로는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날이 공존한다. 도쿄보다 남쪽은 여전히 비가 적고 공기도 건조해 청량한 하늘이 펼쳐진다. 그리고 추운 날도 있지만, 아직 완전한 겨울 복장은 필요 없다.

<11월의 평균기온>
삿포로 : 4.3도
도쿄 : 12.6도
오사카 : 12.9도
후쿠오카 : 13도
오키나와 : 21.4도

홋카이도는 겨울이니 방한복을 준비하자. 도쿄와는 달리 실내가 따뜻하기 때문에 옷을 겹쳐 입어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커트의 경우는 스타킹이 아닌 두터운 타이츠나 레그 워머가 있으면 안심이다.

그에 반해 11월의 오키나와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의 연속으로 더위를 타는 경우 반소매로OK, 추위를 탄다면 카디건 등이 있으면 안심이다.

☆단풍정보
도쿄나 후쿠오카에서는 11월 초부터 본격적인 단풍 시즌에 돌입한다. 교토의 아라시야마 등은 11월 20일부터 12월 초까지를 예상한다. 진구가이엔 은행나무 가로수길 등 유명한 단풍 명소에 가보 싶다면 날씨가 좋은 날을 추천한다. 단지, 주말은 일본인 관람객들로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이상 기후로 일기예보가 안 맞는 경우도 많지만 그럼에도 가을은 여행과 음식의 최적의 시즌! 소개한 정보를 참고로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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