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동이라고 하면 약간 맛이 진하다는 인상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산뜻한 맛의 텐동을 원하는 분에게 추천하는 것이 "도야마 시로에비테이"의 "흰새우 텐동"(1,480엔 세금 포함). 이 점포는 라멘 거리와 캐릭터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쿄역 지하상가 "도쿄역 1번가"에 있다. 도쿄역 야에스 지하 출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한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나 귀국하기 전에 들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본에서 "도야마 시로에비테이"가 점포를 낸 것은 도야마 본점과 도쿄역뿐이다.

도야마만에는 그 독특한 지형의 혜택을 받아 그곳에서만 잡히는 귀한 "흰새우"가 있다. 흰새우를 사용한 튀김은 껍질째로 튀기기 때문에 입안에 들어간 순간 흰새우의 고소함이 퍼져서 처음 경험하는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놀랄 만한 것은 그 양이다. 이 텐동에는 무려 약 25 마리 정도의 흰새우가 사용되고 있다. 흰새우의 고급스러운 맛과 단맛을 놓치지 않도록 다른 식자재와 맛이 섞이지 않는 전용 튀김솥을 사용하고 있다. 텐동에 뿌리는 특제 소스는 너무 달지 않고 담박한 맛으로, 흰새우의 섬세한 달콤함을 이끌어낼 수 있다.

""도야마 시로에비테이""에서는 텐동 외에 국물도 추천 메뉴의 하나이다. 흰새우에서 벗긴 껍질을 우려낸 국물은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일품이다. 마치 하얀 스프처럼 담백하게 보이지만, 한입 먹으면 보기와는 다른 맛에 놀란다. 깔끔하면서도 맛이 깊다.
덮밥에는 ""흰새우 새우 전병""도 한 개 딸려 나온다. 흰새우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지는 이것도 일품이다. 판매도 하고 있으므로 친구 선물로 구입해도 괜찮을 것이다.

텐동은 테이크아웃(1,480엔 세금 포함)도 가능하다. 호텔에서 술 안주로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츠키지 시장에 오면 역시 초밥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츠키지에서 텐동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 창업 약 30년의 ""튀김 구로카와""는 문을 여는 9시 30분부터 문을 닫는 13시 30분까지 줄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점포. 오너 구로카와 씨는 마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인 기질이 있는 성품이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식자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 도쿄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경험을 쌓은 후, 이 츠키지에서 독립을 결정했다고 한다.
꼭 주문해야 하는 것은 ""가키아게 텐동""(1500엔 세금 포함)이다. 가키아게라고 하면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기는 것을 상상하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하지만, 이 점포의 가키아게는 ""튀김옷은 어디까지나 보조역, 주역은 재료 본래의 맛이다""라고 구로카와 씨는 말한다. 하나의 텐동에 가리비가 4개나 들어가고, 계절에 맞추어 엄선된 유기농 채소도 듬뿍 들어가 있다.

엄선한 소재인데도 이 가격! 가성비 만점의 텐동이다.
구로카와 씨가 말하길, 일본인 손님이 많지만, 그 중에는 골목길을 걸어서 텐동을 먹으러 오는 미식가 외국인도 있다고 한다.

가키아게 텐동 이외에는 "고급 텐동"(1500엔 세금 포함)도 추천한다. 신선한 새우와 붕장어를 통째로 튀켜서 한입만 먹어도 식자재의 묘미를 알 수 있는 일품이다. 구로카와 씨는 매일 아침 5시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직접 츠키지 시장으로 나간다. 그날에 가장 신선한 식자재를 골라서 9시까지 개점 준비를 마친다고 한다.

언제 가도 맛있는 텐동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오너가 "손님에게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텐동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츠키지 시장에 오면 텐동도 꼭 추천한다!

텐동이라고 하면 니혼바시의 "가네코 한노스케"를 떠올리시는 분도 많지 않을까? 인기의 이유는 가성비가 좋다는 것과 온천계란 튀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니혼바시 본점뿐만 아니라 이번에 소개하는 아카사카에게 있는 자매 점포 "가네코야"에서도 온천계란 튀김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오후에는 거의 줄을 서지 않고 입점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것은 "덴바라 덮밥"(980엔 세금 포함)이다. 일반적인 텐동과 달리 여성들도 먹기 쉬운 한입 크기의 튀김이 넘칠 정도로 담겨 있다. 작은 새우나 오징어만도 20마리 가깝고, 그 밖에 조개관자와 잎새버섯도 있다. 명물인 "온천계란 튀김"도 맛볼 수 있으며, 다 먹어 갈 무렵에는 만족감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하나의 덮밥으로 3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이 점포 고유의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먼저, 텐동 자체의 맛으로 먹는다. 먹다 보면 온천계란 튀김이 나타난다. 여기서 젖가락을 사용하여 계란을 쪼개고 반숙의 노른자와 밥을 비벼서 부드러운 맛을 즐긴다. 마지막에 밥 위에 초승달 모양으로 깔린 생강이 나타난다. 생강 맛이 밴 밥은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테이블의 항아리에 담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우엉과 무 절임도 놓칠 수 없다.

특히 생강 맛이 밴 우엉 절임이 인기라고 한다.

또, 검은콩 차도 특징적이고 뿌리 깊은 지지를 받고 있다. 콩을 담은 찻잔에 검은콩 차를 넣고 5분을 기다리면 검은콩이 부드러워져 입에 머금으면 검은콩의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진다. 덴바라 덮밥을 먹고, 마니막에는 검은콩 차를 마신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

내점 시간대는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오후를 추천한다.

이번에 LIVE JAPAN이 엄선한 3가지 텐동은 각각 특징이 있고 개성적이어서 텐동의 고정 관념을 뒤집는 것들뿐이다. 공통점은 역시 엄선된 식자재와 깊이 있는 맛! 다음 도쿄 여행에서는 텐동맛집을 찾아 맛집탐방을 해 보면 어떨까? 분명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