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스페인 요리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났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추천 스페인 요리점'을 다루는 특집 기사나 방송도 종종 등장하곤 한다. 최근 일본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스페인 요리의 역사

일본에서 스페인 요리가 유행하게 된 것은 2000년 이후의 일이다. 스페인의 독특한 점포 형태로, 식당과 바가 융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바르(Bar)'라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련됐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일본인에게 스페인 요리인 '파에야'와 '아히요'가 알려지게 됐고, 더 나아가 일본의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는 요리가 되었다.
파에야

야채와 해산물, 고기를 함께 넣고 밥을 짓는 스페인 전통 요리. 밥에 사프란을 함께 넣어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파에야는 선명한 노란색'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메뉴에도 있으며, 인터넷에는 핫플레이트 등을 사용하여 가정에서 조리하는 방법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아히요

최근 일본에 알려지게 된 아히요. 일본에서는 2000년경에 들어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요리를 널리 즐기게 되었으며, 이제 아히요는 올리브오일을 넣은 요리의 대표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새우와 버섯 등을 마늘이 들어간 올리브오일에 넣어, 푹 삶아 먹는다. 바게트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 바게트는 재료의 맛이 녹아든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는다.
상그리아

레몬과 오렌지 같은 과일을 잘라, 와인에 넣어 마시는 '상그리아'. '바르'뿐 아니라, 레스토랑과 이자카야에서 취급하기도 한다. 여성에게 인기가 높고, 스트레이트 와인보다 달아서, 마시기 쉽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상그리아는 대부분 레드 와인으로 만들지만, 화이트 와인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일본에서 먹는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바르'는, 도쿄 도를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비스에는 일본에 '바르' 붐을 일으켰다는 인기점과 텔레비전에 자주 소개된 유명점도 있다. 또한, 서민적인 '바르'와 달리 고급 스페인 요리점도 있으며, 도쿄 니혼바시에는 세계적인 가이드북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스페인 유명점의 지점이 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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