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요리' 중 몇 가지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으며, 실제로 먹어본 사람도 많다. 베트남 요리에는 고수풀이라는 독특한 풍미를 가진 허브가 들어가는데, 이 고수풀에 매료되어 베트남 요리를 좋아하는 일본인도 많다.
일본 베트남 요리의 역사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에 걸쳐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끈 베트남 요리가 등장했다. 이는 '퍼'와 '미펀', '월남쌈'이라는 요리로, 일본인이 베트남 여행을 가면 반드시 이 세 가지 요리를 먹고 올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2010년 이후엔 이 메뉴를 중심으로 베트남 요리의 붐이 일었다.
퍼

퍼는 쌀로 만든 납작한 국수를 담백한 맛의 국물에 담근 것이다. 일본인이 전통적으로 즐겨 먹고 있는 된장국과 맑은 국은 맛이 담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퍼의 담백한 맛은 일본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인은 중화요리를 바탕으로 한 '라멘'과 일본의 '소바' 등 면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퍼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미펀

퍼와 마찬가지로 쌀로 만든 면이 '미펀'이다. 퍼에 비하면 면이 얇고 식감도 부드럽다. 일본에서는 야채와 해산물을 볶다가 삶은 미펀을 넣어 다시 한 번 볶는다. 미펀이 가볍게 익은 상태에서 먹는 '구운 미펀'이 인기이다. 양념에는 간장과 굴 소스 등을 넣는다.
월남쌈

쌀로 만든 비칠 정도로 얇은 피에 새우와 야채 등의 재료를 감싸, 산초가 들어간 소스를 찍어 먹는 '월남쌈'. 2000년 이후, 가장 급격하게 인기를 얻은 베트남 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로 제공되거나, 가정 요리로 즐기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 먹는다면

베트남 요리점은 도쿄 이곳저곳에 있으며, 아카사카에는 오래된 점포도 있다. 도쿄 마루노우치와 긴자에는 퍼 전문 체인점이 있다. 미펀은 편의점과 이자카야에서 팔기도 한다. 월남쌈과 미펀, 퍼, 월남쌈용 피는 식재료로서 슈퍼에서 판매하는 곳이 많아져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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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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