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우에노역사 안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은 아침 8시부터 오픈하며 디저트, 도시락을 시작으로 선물이나 기념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JR 노선을 사용하지 않아도 입장권(140엔)을 구입하면 점포 내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에도시대 나라에서 창업한 이래, 300년 이상 마직물을 만들어 온 (주)나카가와 마사시치 상점의 직물 브랜드 ‘유 나카가와’. 일본의 직물로 만든 가방, 옷, 등, 다양한 직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에노점에서는 팬더 디자인의 상품이 인기가 많은 가운데, 우에노 한정상품인 팬더 손수건(702엔 부과세 포함)은 이곳에서만 구입 가능한 제품이다.

우에노에 특화된 귀여운 선물들이 가득한 ‘우에노 랜드’. 우에노가 자랑하는 팬더 잡화 및 과자 등이 즐비하다.

정말이지 귀여운 팬더 솔트 (1,080엔, 부과세 포함)를 시작으로 아이디어 번뜩이는 상품들이 눈에 띈다. 그 밖에도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 한 팬더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세계의 식품을 세계의 가격으로”라는 컨셉으로 일본 및 세계 여러나라에서 엄선한, 품질 좋은 식품을 취급하는 슈퍼마켓이 바로 ‘세이죠 이시이’다. 우에노역 아트레(atre)건물 안에 있는 이 가게는 JR 우에노역 시노바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오리지널 상품 개발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직접 수입한 상품 및 자가제 반찬, 디저트 등을 개발, 제조하는 센트럴 키친 등, 독자적인 방식으로 세이죠 이시이만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

이곳의 인기 상품은 ‘세이죠 이시이 테마키 낫토 180g’(1,718엔 부과세 포함)와 ‘세이죠 이시이 테마키 낫토 3종 믹스 170g’(1,718엔 부과세 포함), ‘세이죠 이시이 아츠야키 모시오 센베이 130g’(389엔 부과세 포함)다. 세이죠 이시이 테마키 낫토는 일본산 대두 100%의 간 낫토를 프리즈 드라이 하여 향긋한 아라레(일본 과자)와 겨자, 파, 간장 등으로 양념한 후, 아리아케산 김으로 하나 하나 직접 싼 테마키 초밥 스타일의 과자다.

그리고 3종 믹스는 플레인 맛, 기슈매실 맛, 치즈 맛 이렇게 3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이죠 이시이 아츠야키 모시오 센베이는 일본산 코시히카리 쌀과 해수 미네랄, 해조류 성분으로 만들어진 모시오(해조류 소금)를 사용한 센베이다. 한 입 사이즈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깔끔한 식감이 인기의 비결이다.

매장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픈하며 도시락부터 반찬, 과자, 안주 음식, 음료까지 세계에서 엄선된 다양한 식품들이 가득 차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곳이 바로 ‘세이죠 이시이’

우에노에서 50년 전부터 오니기리(주먹밥)가게로서 영업을 이어 온 ‘에도노 겐무스’. 손님의 약 90%는 주변 회사의 직장인들로 대부분이 단골 손님이며 거의 매일 방문하는 사람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오전 7:30부터 오픈하는 이곳은 출근 전 직장인들의 허기진 뱃속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주먹밥은 약 20가지의 종류에 흰 쌀밥, 15곡밥, 현미가 있다.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맛깔스러운 김으로 정성스레 싼 주먹밥은 밥도 내용물도 만족하기에 충분하다. 이것이야말로 주먹밥의 최고봉! 일본의 소울 푸드라 할 수 있는 주먹밥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일본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손님들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한다.

겐무스 주먹밥의 특징이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쌀과 김을 들 수 있다. 점주의 고향집에서 공수해 온 무농약 유기농 쌀과 엄선된 재료로 만든 수제 주먹밥은 정말이지 특별하다.

매일 매일 바뀌는 반찬이나 가라아게 등, 주먹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반찬류도 있다. 또한 도시락도 매일 매일 새로운 2가지 메뉴를 가지고 오전 11시 30분부터 판매하고 있다. 참고로 주먹밥과 도시락의 수는 낮 시간이 가장 많다고 한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주먹밥으로 연어, 명란젓, 매콤한 명란젓 등의 메뉴가 인기가 많다.

다가오는 계절, 1개 150엔 (부과세 포함)이라는 거품 없는 가격의 주먹밥을 테이크 아웃하여 공원이나 동물원에서 즐겨 보는 건 어떨까.
* 현금 계산과 테이크 아웃만 가능

편리한 푸드 코트 & 빵집 ‘우에노 숲의 빵집 - Forusamu 우에노 공원 루에노 점’

숲과 동물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동물의 이미지를 담은 빵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우에노 숲의 빵집 - Forusamu 우에노 공원 루에노 점.

우에노 하면 팬더를 빼 놓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팬더 시리즈의 빵들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귀여운 팬더 모양의 ‘루에노 팥빵’(230엔, 부과세 포함), 어디를 잘라도 팬더 모양이 나타나는 ‘어디든 팬더 빵’(880엔, 부과세 포함/ 하프 사이즈 450엔, 부과세 포함)등, 참신한 아이디어 메뉴 들이 한 가득!

그리고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동물원 폐장 시간까지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귀여운 동물들의 벽지로 둘러싸인, 동물원 이미지의 키즈 스페이스에는 성인용 테이블과 의자는 물론 어린이용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있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고 가족들이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식사가 가능한 곳은 우에노에서 루에노 밖에 없을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 바로 ‘우에노 숲의 빵집 - Forusamu 우에노 공원 루에노 점’다.

동물원, 도심 구경, 미술관, 공원 산책, 백화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몰로 가득한 우에노. 이른 아침 관광에 앞서 이번에 소개한 가게들을 참고로 아침부터 든든하게 뱃속을 채워 보는 것은 어떨까. 우에노 쇼핑 및 관광이 보다 유익하고 즐거워질 것이다.

written by : Miyuki Yaj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