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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온 한국인이 곤란했던점 베스트7은?

일본여행 온 한국인이 곤란했던점 베스트7은?

공개 날짜: 2019.05.19

한 번이라도 일본 여행을 다녀 온 사람이라면 교통비가 비싸다거나 영어가 통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불편했던 점들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 여행중 좋았던 점’에 이어 그 반대인 일본 여행중 곤란했던 점에 대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토대로 몇가지 소개해 보려 한다.

1.일본 음식은 개인적으로 짠느낌!

1.일본 음식은 개인적으로 짠느낌!

필자는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가기 전에,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 ‘일본은 맵고 짠 음식이 별로 없어요’,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전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확실히 매운 음식을 찾는 것은 힘들었지만 짠 음식을 찾는 것은 정말이지 ‘쉬웠다’ 라는 표현을 빌리고 싶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조미료로 고춧가루를 많이 써서 간을 맞추는 방면,일본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 같다.
특히나 라멘과 우동(소바)은 좀 짠 편이었다(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입맛이며 남들보다 상당히 싱겁게 먹는다는 점을 참고해 주었으면 한다).

사람마다 개인 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소유(간장), 시오(소금), 미소(된장), 돈코츠(돼지뼈) 등등 어떤 라멘을 먹어도 확실히 한국보다는 간이 강한 편이었으며 우동이나 소바도 라멘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 음식이 다 간이 강한 것 만은 아니다. 나베요리(일본식 전골요리)나 생선요리, 초, 돈부리(덮류) 등은 담백하고 너무나도 맛있었다. 당신에게 있어서 일본 음식은 어떤 느낌의 맛으로 다가올까. 직접 일본에 가서 판단해 보길 바란다.

2.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2.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교통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어디든 쉽게 갈 수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 전철,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들은 일본 여행길을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인도해 주지만 생각보다 비싼 교통비(한국 대중 교통비 기준)가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 중 많은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철 및 지하철의 요금은 어느 정도일까? 일본은 일부 지역(큐슈지방 일부 등)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모든 철도망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종류와 수는 어마 어마 하다(철도 회사의 수만 160사 이상). 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야마노테선(JR, 도쿄)을 예로 들어 살펴 보도록 하자.

●야마노테선 운임 기준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 전철(지하철)의 기본요금은 한국과 크게 차이가 없다. 하지만 키로 수에 따라 조금씩 요금이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야마노테선의 경우, 각 역의 구간과 구간 간의 거리가 비교적 짧은 편으로(약 1~2km) 평균적으로 2~4 구간마다 요금이 올라간다. 야마노테선 구간 내에서는 최고 약200엔(약 2000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 하지만 다른 노선(JR 및 사철)으로 갈아 타거나 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또한 신칸센(초고속 열차)을 비롯하여 장거리를 고속으로 질주하는 열차의 운임도 만만치 않다.

●도쿄~오사카 / 서울~부산 운임비교
구간            km     편도 운임
도쿄~오사카(신칸센) 약 400 km   약 14450엔(약 145000원)
서울~ 부산(ktx기준) 약 400 km   약 59800원

일본의 신칸센과 한국의 ktx를 직접 비교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비슷한 거리에 같은 고속 열차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비교를 해 보면 신칸센의 운임이 약 2~3배 정도 비싸다. 그나마 대중교통의 상황은 낳은 편. 밤 늦게까지 쇼핑을 하거나 술 한잔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대중교통 운행 시간 내에 호텔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보통 호텔까지 거리가 멀 경우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실제로 일본에서 택시를 타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 비싸다’ 라고 말한다.

●일본의 택시 요금 기준 (도쿄 23구, 무사시노시, 미타시)
・거리제 운임
기본요금 1052m까지 410엔(약 4000원)
가산요금 이후 237m마다 80엔(약 800원)
・시간거리병용제운임 1분 30초 마다 80엔 가산

위와같이 도쿄 시내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에도 4000~6000엔(약 40000~60000원)은 기본이며 혹시라도 장거리를 이동하게 되면 한화로 약 10만원~20만원은 각오해야 한다. 일본의 편리한 교통 시설은 여행자들이 즐거운 여행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불편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가급적이면 계획을 세워(JR프리패스 등) 이동하고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택시로 장거리 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3.남을 지나치게 배려한다?!

3.남을 지나치게 배려한다?!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 ‘고멘나사이’(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 ‘스미마셍’(죄송합니다/미안합니다), ‘다이죠부데스’(괜찮습니다)등 등의 표현은 한 두 번 쯤 들어 봤을 것이다.

실제로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음식점, 쇼핑몰, 유원지, 대중교통기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위의 말들을 정말 많이 듣는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일본인들은 조그만 실수나 미안함, 고마움 등을 수시로 표현한다. 이러한 일본인들의 고마움, 미안함의 표현은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너무 자주 듣다 보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이라기 보다는 습관화 된 형식적 표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정말로 괜찮아서 괜찮다고 하는 것인지 정말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가 어렵다.

일전에 일본인 지인들과 함께 1박 2일로 온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온천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서 가볍게 술 한잔을 하던 중, 일본인 지인 한 명이 실수로 필자가 앉은 테이블 위와 허벅지 쪽으로 맥주를 쏟아 버린 것이다. 허벅지가 맥주로 살짝 젖었을 뿐인데, 다음날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 갈 때까지 미안하다는 말을 적어도 10번 이상은 들은 것 같다.
정말 별일 아니었으며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몇 번을 말해도 본인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아졌으면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여행자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한 사항이 아닐 수도 있다. 친절하면 친절할 수록 남을 배려하면 배려할 수록 좋은 것 아닌가? 하지만 습관화된 그들의 ‘혼네와 타테마에’(겉과 속이 다름을 일컬음) 문화가 필자의 즐거운 여행 기분을 조금은 반감 시킨 것도 사실이다.

4.일본인은 우리랑 반대로 다닌다?!

4.일본인은 우리랑 반대로 다닌다?!

‘이동 방향의 왼쪽 길로 질주하는 자동차들’, ‘좌측통행을 하는 사람들’, ‘에스컬레이터 왼쪽에 서있는 사람들’(현재는 에스컬레이터에 타면 일단 정지, 오사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조금 신기하면서도 우리와 이동 방향이 다르다는 점이 금새 불편함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익숙하지 않은 이동 방향으로 인해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눈치 없이 오른쪽에 서있는 등, 다소 어리둥절한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는 가운데 가장 불편함을 많이 느끼는 것은 역시나 운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본에서 차를 렌트하여 운전을 해본 사람들은 한국과 정 반대인 이동방향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동 방향만 다를 뿐, 일본인들의 매너 있는 운전습관이나 한국과 비슷한 도로 시스템은 운전에 적응하는 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5.김치도 따로 시켜 먹어야 한다?!

5.김치도 따로 시켜 먹어야 한다?!

음식을 주문하면 최소 2~3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오는 한국과 달리 일본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주문한 음식 이외에 반찬은 따로 주문을 해야한다. 우리는 당연히 나오는 반찬 중 하나인 김치가 일본에서는 돈을 지불하고 시켜 먹어야 하는 것인 셈이다. 일본의 가정 요리를 보더라도 메인 요리와 , 국, 그리고 아주 간단한 츠케모노(절임반찬) 1~2종류가 딸려 나오는 것처럼 반찬을 즐겨 먹는 한국의 식문화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6.일본인들은 영어를 못한다?!

6.일본인들은 영어를 못한다?!

일본어가 유창한 사람은 일본 여행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럼 영어를 잘 하는 사람도 과연 그럴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가 아닌 이상, 각 그 나라만의 독특한 영어발음은 존재한다. 심지어 영어 단어의 일부가 그 나라의 국어로 정착화 되기도 하는 등, 나라별로 발음의 차이가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일본어로 정착된 영어 발음들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이지 알아 듣기 힘든 단어들이 많다. 예를 들어 ‘마꾸도나루도’(맥도날드), ‘KFC’(켄탁키), ‘함바가’(햄버거), ‘코히’(커피), 등 등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언어로 혼동되기 까지 한다. 여행중 일본 국민의 아주 극소수와 영어로 대화를 조금 나눴을 뿐이기에 일본인들의 영어 실력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는 어렵지만(평가할 실력도 안되지만) 같은 동북 아시아권인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영어로 일상회화 또는 간단한 구사가 가능한 인구의 비율은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7.번외편

7.번외편

어딜 가도 자주 눈에 띄는 동물, 아니 새가 있다. 그건 다름 아닌 까마귀. 한국의 경우, 도심 한가운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골에 가도 볼까 말까 한 까마귀가 일본에서는 번화가를 비롯하여 공원, 주택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눈 앞에 나타난다. 까마귀가 필자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은 아니지만 길 한 복판에서 레기를 이러 저리 뒤지며 먹이를 먹고 있는 까마귀가 있다는 이유로 다른 길로 돌아가는 일본 사람들을 따라간 경험이 있다. 까마귀는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적으로 판단하면 사람을 공격한다. 또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잠시 그 상황을 모면하더라도 또 다시 만나면 공격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 밖에는 배달 문화가 한국에 비해 정착되어 있지 않아 호텔에서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음식의 종류가 적다는 점. 밤 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대에는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는 음식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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