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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맛집 점심편 베스트 3 - 우동신, 규카츠, 생선정식

신주쿠 맛집 점심편 베스트 3 - 우동신, 규카츠, 생선정식

업데이트 날짜: 2021.01.06

도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쿄도청과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끌벅적한 도심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신주쿠 교엔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는 신주쿠. 국내외를 불문하고 인기인 관광 에리어 신주쿠에는 맛집도 많이 있다. 체인점을 비롯하여 이자카야, 백화점,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형태, 장르의 맛집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신주쿠다!

본 기사는 일주일의 대부분을 신주쿠에서 보내는 지역민들이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맛집을 소개한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맛집부터 지역민들로 북적이는 맛집 등 1,500엔 이하로 크게 만족할 만한 일품 런치를 3가지 엄선하여 소개한다. 자, 출발해보자!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한 ‘규카츠 모토무라 가부키초점’

직접 구워 먹는 재미도 쏠쏠한 ‘규카츠 모토무라 가부키초점’

맨 먼저 소개할 곳은 ‘규카츠 모토무라 가부키초점’이다. ‘규카츠를 일본의 음식문화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규카츠’의 맛을 정직하게 제공하는 맛집으로 도쿄 외에 오사카와 요코하마, 타이페이 등에서도 분점을 운영 중이다.

‘규카츠 모토무라 가부키초점’은 JR 신주쿠 역 동출구에서 도보 2분으로 가부키초의 한복판이라는 장소 특성상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메뉴표는 일본어 외에도 영어, 한국어, 중국어(번체자) 등으로 작성되어 있다.

신주쿠에서 사무소를 운영하는 지역민 N씨가 추천한 것은 이곳의 인기 No.1 메뉴 ‘규카츠 정식(도로로 포함)’ (1,400엔, 부가세 포함). 규카츠에 양배추 채, 감자 샐러드, 보리, 유부와 파가 들어간 아카다시 미소시루, 순무 어린잎과 무청 절임으로 구성된 정식 메뉴에 참마를 간 도로로를 토핑한 세트다.

규카츠는 미디엄 레어 상태로 제공되며 테이블에 한 대씩 설치된 돌판에 직접 구워 먹는 스타일이다. 딱 봐도 부드러워 보이는 고기에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테이블에 설치된 돌판에 지지면 되는데 굽는 시간은 한 면당 30초. 양면을 다 구우면 고기의 지방이 녹아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돌판으로 구운 다음 우선 와사비와 간장을 찍어 먹자. 고기의 감칠맛과 지방의 달달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간장 대신 테이블에 준비된 암염을 찍어도 진한 감칠 맛과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특제 야생 와사비로 만든 소스도 일품이다! 야생 와사비 소스가 모자르면 스태프에 말하면 바로 채워준다. 채 썬 양배추용으로 준비된 달콤한 생강 드레싱과도 찰떡 궁합이다.

토핑인 도로로는 간이 되어 있어 그대로 보리에 얹어 먹으면 된다! 진한 규카츠의 맛과 미끈하고 깔끔한 도로로 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도둑이 따로 없다.

은 곱빼기 1회 무료, 리필은 한 공기까지 무료. 양배추, 미소시루의 리필은 100엔(부가세 포함)으로 추가할 수 있다. 양이 워낙 푸짐해 든든하고 큰 만족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규카츠 모토무라 가부키초점
    牛かつもと村 新宿歌舞伎町店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점 1-18-9 Wa Mall B1F
    • 가까운 역 JR ‘신주쿠’ 역 동출구에서 도보 약 2분
    • 전화번호 03-3208-7450
    • 영업시간:11:00~22:00
      정기 휴무:무휴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yukatsu-motomura.com/

이로리에 구운 생선정식이 일품인 ‘교엔 로안’

이로리에 구운 생선정식이 일품인 ‘교엔 로안’

뒤이어 소개할 곳은 가게의 외관에서 품격이 느껴지는 ‘교엔 로안’이다.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신주쿠교엔마에 역에서 도보 1분, JR 신주쿠 역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 신주쿠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지역주민 S씨가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다닌다는 가게로 점심시간이 되면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특히 1,000엔 안팎으로 먹을 수 있는 생선정식이 일품이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우선 비장탄을 채운 큰 이로리가 눈길을 끈다. 이로리를 에워싸듯 카운터석이 있으며 테이블석과 다다미방도 있다. 눈 앞에서 구워진 생선을 바로 정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중 하나로 다 구워지면 재빨리 제공해준다.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군침이 나올 정도다.

런치 메뉴는 모두 부가세 포함 1,500엔 안쪽이며 영어 메뉴표도 있다. 은대구와 임연수, 연어, 삼치, 고등어 등 생선구이 정식이 추천 메뉴이지만 그 밖에도 회정식과 가라아게(닭튀김) 정식도 있다. 낫또와 날계란 등 에 얹어 먹을 토핑류도 있으니 취향 따라 고르면 되겠다!

사진 속 메뉴는 ‘대구 술지게미 절임’ 정식 (900엔, 부가세 포함). 술지게미에 절인 대구를 이로리에 구워서 제공하며 , 미소시루, 절임반찬, 밑반찬류가 세트다.

특히 생선이 맛있기로 소문난 교엔 로안에서는 구이 명인이 솜씨를 발휘해 딱 알맞게 구워 준다. 대구 술지게미 절임은 함께 제공되는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 스타일을 추천한다. 마요네즈의 새콤함과 술지게미의 풍미, 크리미한 식감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다음은 ‘은연어’ 정식(1,000엔, 부가세 포함)으로 생선 이외에 세트를 구성하는 요리는 ‘대구 술지게미 절임’ 등 다른 정식과 동일하다. 갈은 무를 넉넉하게 담아주는 것도 기분 좋은 포인트다.

연어도 딱 알맞게 구워 살이 부드럽고 포슬포슬하며 씹는 순간 생선의 감칠맛이 퍼져 나와 짜릿할 정도다. 바삭한 껍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품이다.

주문이 들어갈 때마다 구이 명인이 이로리로 구워 주니 가게 안에는 생선이 나오는 시간을 알리는 메뉴 플레이트도 있다. 오늘 점심은 무조건 맛있는 생선정식을 먹고 싶다! 이럴 때 찾으면 좋을 맛집이다.

  • 교엔 로안
    御苑 炉庵
    •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2-9-20 도이가와 빌딩 1층
    • 가까운 역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 ‘신주쿠교엔마에’역에서 도보 1분
      JR ‘신주쿠’역에서 도보 약 12분
    • 전화번호 03-6273-2135
    • 영업시간:
      【런치】 [월~금] 11:30~14:30(L.O. 14:00)
      ※토요일 런치 휴무
      【디너】 [월~토] 17:30~22:45(L.O. 22:15)
      정기 휴무:일요일・공휴일・여름휴가・연말연시

줄 서서 먹는 우동 맛집 ‘우동 신’

줄 서서 먹는 우동 맛집 ‘우동 신’

마지막으로 소개할 맛집은 JR 신주쿠 역 남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우동 신’이다. ‘도쿄 우동랭킹’ 상위에 오르고 3년 연속 ‘우동 100대 맛집’에도 뽑힌 인기 맛집이다.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우동 신은 최근에는 해외에서 찾아오는 손님도 많아 줄 서서 먹는 우동 맛집으로도 유명해졌다.

나무의 온기가 느껴지는 가게 안. 우동 신은 오너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우동을 실현하기 위해 절대 면을 미리 썰어 두거나 삶아 두지 않는다. 정성을 아끼지 않고 한 그릇 한 그릇 ‘갓 치대고’, ‘갓 썰고’, ‘갓 삶은’ 면발을 제공할 정도로 타협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동 신이 맛있는 우동을 위해 고집하는 첫번째 포인트는 ‘갓 치댄 면’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우동을 만드는데 최적의 밀을 깐깐히 골라 만든 최고의 반죽을 매일 직송으로 매입하고 있다. 이 반죽을 하룻밤 재워 숙성시키면 수분과 염분이 최적의 상태가 되는데 그 날 제공할 만큼만 반죽을 치댄다.

두번째 포인트, ‘갓 썰은’ 면발을 고집하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반죽을 썬다. 미리 썰어 두는 경우는 절대 없다. 면끼리 달라붙지 않게 뿌리는 밀가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우동 신이 추구하는 ‘탱글, 매끈한’ 면발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포인트 ‘갓 삶은 면’을 고집하는 우동 신은 면이 고루 삶아지도록 대량의 물을 담은 큰 솥에 삶는다. 또 삶는데 필요한 시간도 기온과 습도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날 그날 최적의 시간을 가늠한 후 오픈을 준비한다고.

우동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튀김 자루우동인 ‘덴자루(튀김- 단호박, 당근, 가지, 시시토 고추, 새우 2마리)’ (1,480엔, 부가세 포함). 실타래처럼 감아 놓은 면발이 인증샷을 부르는 일품이다.

우동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가케우동+쇠고기+우엉튀김’ (1,350엔, 부가세 포함). 우동 신의 국물은 가츠오부시와 다시마로 뽑은 간사이풍 다시가 기본이다. 본토 사누키 우동의 국물에는 일반적으로 멸치가 들어가지만, 우동 신은 정성을 다 한 섬세한 면발과 함께 우동국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국물까지 제대로 음미할 가치가 있는 일품이다.

또 ‘온쇼유(간장) 우동+버터・후추+온천계란’ (950엔, 부가세 포함) 등 특색 있는 메뉴가 많다. 메인 메뉴인 일품 우동런치는 모두 1,500엔 이하로 맛볼 수 있다. 신주쿠에서 맛있는 우동을 먹고 싶다면 꼭 ‘우동 신’을 찾기 바란다.

  • 우동 신
    うどん慎
    •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요요기 2-20-16 소마빌딩 1층
    • 가까운 역 JR ‘신주쿠’역 남출구에서 도보 7분 정도
    • 전화번호 03-6276-7816
    • 영업시간:
      [월・화・수・목・일・공휴일]11:00~23:00(L.O. 22:00)
      [금・토]11:00~24:00(L.O. 23:00)
      정기 휴무:무휴(연말연시 제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udonshin.com/

일식부터 양식, 중식, 다국적 요리 등등… 맛집이 너무 많아 오히려 결정장애에 빠지는 신주쿠. 이번에 소개한 가게도 참고해서 후회 없는 신주쿠 런치를 즐기기 바란다.

※영업시간과 휴무일 등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으니 각 식당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매장에 직접 문의하기 바랍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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