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지와 음식점 등이 다수 모여 있는 지역인 ‘신주쿠 5초메’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온센료칸유엔신주쿠’는 ‘료칸의 본질을 편집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탄생한 숙박 시설이다. 외관뿐 아니라 입구에 이르는 통로, 프론트, 로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조용함과 차분함이 느껴지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온화하고 평안하게 해준다.

관내는 노송나무 등의 목재, 일본 전통 종이, 칠 등을 이용한 천장 등 ‘일본’이 느껴지는 재료를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앞의 아트벽이나 등 족자를 이미지한 내장 등 디자인 곳곳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외국인 스테프도 많아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대응이 가능하다.
*관내는 Free Wi-Fi가 이용 가능

‘온센료칸유엔신주쿠’의 최대 특징은 지상 18층에서 하코네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이다. 미백 효과가 있다고 하는 하코네 온천에 몸을 담구고 신주쿠 거리를 일망할 수 있다.

실내 온천은 개방감이 있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기간 한정의 유자유, 귤유, 창포유 등의 ‘계절 온천’도 인기이다. 욕조에는 화강암과 노송나무를 사용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입욕 체험이 가능하다.

입욕 전 라운지에서는 신주쿠 거기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5~26시에는 아이스캔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분 좋은 서비스이다.

객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료칸 스타일’이다. 유카타나 유카고, 유키게타 등의 아이템 또한 일본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이다. 또한 유키미 장자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옆으로 긴 창문 사이로는 신주쿠 거리를 바라볼 수 있어 저녁에는 화려한 야경도 즐길 수 있다. 1인 5500엔~(세미더블룸)으로 도심에 있으면서도 저렴하게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

창문 쪽에는 료칸 방에서 익숙한 ‘이타노마’가 있어 걸터 앉거나 물건을 놓아둘 수 있다.

‘온센료칸유엔신주쿠’에 병설된 레스토랑 ‘가가토죠’에서는 일본 각지에서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한 덴뿌라나 철판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개방적인 오픈키친으로 카운터에는 은행나무 하나를 통채로 사용해 만든 나무판을 사용하는 등 목재의 타스함이 느껴지는 레스토랑이다. *영어 메뉴 있음

‘온센료칸유엔신주쿠’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인바운드를 테마로 한 코어워킹 스페이스 ‘INBOUND LEAGUE’이다. 이곳에는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어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에게 투어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와 전원 대여, 예배당 등 각종 서비스가 충실하다는 점을 빠트릴 수 없다.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음료나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점내에서는 Free Wi-Fi 이용이 가능하다

닌자체험, 전통 예술 체험, 서도 체험 등 일본 문화 체험 이벤트나 워크숍이 개최되는 경우도 있어 즐기면서 교류할 수 있다

신주쿠라는 교통의 편리함은 물론 일본의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온센료칸유엔신주쿠’의 매력이다. 료칸 이름에 사용되고 있는 ‘유엔’이라는 말은 ‘일의 시작’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 장소를 일본 여행의 거점으로해 다양한 체험이나 만남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
*기사 내 요금은 모두 세금 포함이다.

Text by: メディア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