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이세탄점 본관 7층에 위치하는 인기 패밀리 레스토랑이 바로 [이세탄 다이닝]. 일본. 서양. 중국의 각 전문 요리사가 솜씨를 뽐내는 요리들은 여기가 대중적인 레스토랑이라는 사실을 잊게 해줄 만큼 최고급이다.

추천 메뉴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오므라이스에 햄버거를 추가, 그리고 엄선한 데미그라스 소스를 가득 뿌린 [비프스튜.오무라이스&햄버거]. 폭신한 달걀과 깊은 맛을 내는 데미그라스 소스의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양도 충분하기 때문에 성인 남성들도 만족할 수 있겠다.

[카페 리지그]는 신주쿠 이세탄점 멘즈관 8층에 위치한 ‘진짜를 아는 성인을 위한’ 카페이다. 여기서는 음료나 디저트 외에 정식 요리에서 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것에 구로와규 100%의 패티와 야채, 샬리아핀 소스를 깨가 들어간 빵 속에 끼워 넣어 만든 [rejiig 프리미엄 버거]. 술과 궁합도 좋아 어른이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햄버거이다.

쇼와 30년대부터 이세탄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 소바 전문점 [오라가 소바 신슈]. 가다랑어의 깊은 단맛이 특징인 소바 츠유와 국내산 메밀 가루를 사용한 신슈 소바가 자랑이다. 추천 메뉴는 [덴세이로]. 바삭하게 튀긴 덴뿌라의 식감과 소바의 풍부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일본술이나 [신슈 산텐모리]등 일본 요리를 중심으로 한 일품요리도 준비돼 있다. 런치는 물론 디너에서 저녁 반주를 즐기러 오기에도 좋을 듯하다.

세이부 시부야 점 A관 8층에 자리잡고 있는 창업 1653년(조오 2년)의 돔의 오시스시인 “고다이스즈메즈시”가 유명한 [스시만]이다. 전국의 신선한 생선류의 니기리는 물론, 일식 전문 요리사가 솜씨를 자랑하는 오시스시가 자랑이지만, 여기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보석 상자와 같은 모습이 눈길을 끄는 [바라치라시]이다. 중앙에 놓인 신선한 성계를 시작으로 오징어와 이쿠라, 아나고부터 아보카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담고 있다.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워 일본인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이다.

[맛있는 장어 먹고 있나요?]라는 콘셉트을 둔 50년에 걸쳐 전통 장어 요리를 제공해 온 [우나가 시부야 마츠카와]. 장어 요리를 시작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일본식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맛보았으면 하는 것이 계절의 [우나기고젠]이다. [기사라기 우나기고젠]은 장어덮밥을 중심으로 유채꽃 깨 절임과 바지락 찜 등, 지금 시기에 제철을 맞은 식재료를 사용한 일품이 솜씨를 자랑한다. 사계절의 맛을 기대하며 방문해 보도록 하자.

전통적인 에도마에 스시를 제공하고 있는 오래된 가게가 도부백화점 도요코점 9층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에도마에 스시 전문점 [시모다카이도 아사히즈시 소혼점]은 스시 장인이 만드는 신선한 맛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추천 메뉴는 [우에즈시]로 계절에 맞춰진 재료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또한, 2월 28일까지 기간에는 추토로 2칸과 방어, 참돔, 가리비 등 총 12종류의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시기 마다 재료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5종류의 생맥주와 함께 육즙이 가득한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인기 다이닝바 [에스타지 그릴&비어]. 꼭 방문해 맛보았으면 하는 것이 바로 [규로스의 스미비야끼 그릴 에스타지 스테이크 200g]이다. 고품질의 호주산 쇠고기는 고기맛이 강한 살코기로 정당하게 들어간 비계와의 조합이 절묘하다. 200g으로 양도 충분해 고기를 마음껏 먹고 싶은 사람도 만족할 수 있다. 소스도 4종류에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HangOut HangOver]은 화려한 그릴 고기의 플레이트 요리나 뉴욕 스타일의 아메리칸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바이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디너에서 가장 인기인 [스테이크 하라미 그릴]. 단 맛이 강한 소 안창살을 구운 일품으로 술과의 조합도 뛰어나다. 양도 두말할 나위 없어 몇 명이서 같이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디너에서는 파스타나 그릴 스테이크 등 메뉴도 충실하다.

‘도라후구’를 마음껏 사용한 후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일본 요리점 [the Zen]. 일견 일본 요리점이라고는 할 수 없는 뉴욕 호텔을 이미지 한 공간이 비일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도라후구텟사]. 본고장 시모노세키의 도라후구를 얇게 썰어 보기에도 아름답고 섬세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계절 한정 메뉴가 많은 가운데 [도라후구텟사]는 항상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

프렌치 토스트 전문점인 [아이보릿슈]가 디저트 기프트숍으로서 도쿄 소라마치에 등장. 가정에서는 좀처럼 만들기 어려운 프랜치 토스트를 기본으로 한 오리지널 디저트를 포장해 갈 수 있다. 인기 메뉴는 SNS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예쁜 모습의 [Container mini]. 그 이름대로 콘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가게가 자랑하는 프랜치 토스트와 치즈 푸딩을 담아 다양한 베리를 뿌려 넣은 일품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을 물론 나를 위한 선물로도 적당하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조금 특별한 디저트를 찾는 분은 한번 찾아가 보도록 하자.

이번에 소개한 곳은 백과점이나 상업 시설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급 가게들이다. ‘백화점은 쇼핑을 즐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와 동시에 정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당신도 백화점이 인정한 ‘진짜 맛’을 즐기러 찾아가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