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니초메에서도 인기있는 가게인 Bridge는 30~40대 게이들이 일을 끝내고 술을 마시러 오는,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는 바이다. 담배를 피거나 밖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데 안성맞춤이다.

목조 인테리어, 어스레한 조명이 기분 좋은 분위기를 자아내어,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 처럼 착각해 버리기도 한다. 책장에는 게이 매너에 관한 책과 BL 책, 사진집 등이 놓여 있으며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이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바텐더에 의하면 손님들에게는 와인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또한 Bridge에는 술의 종류가 많고 일본 특유의 문화인 킵 보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외국인 여행자의 경우 오랜 기간 니초메에 체재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킵 보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그 날 다 마실 수 있고 친구와 나눠 마실 수 있는 와인이 좋을 것 같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이나 색다른 분위기의 Bridge를 체험해 보고 싶은 이는 일요일(월요일이 국경일인 경우에는 월요일) 14~18시반 사이에 바가 카페로도 운영되니 이 시간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디저트나 스낵과 함께 커피, 홍차를 즐길 수 있으며 처음 와본 사람들에게도 친근한 분위기이다.

Bridge에서는 손님이 자기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이바이기는 하지만 LGBTQ인 어떤 분도 환영하는 바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종업원 멤버도 있으니 신주쿠에 갔을 때에는 꼭 들러보자!

신주쿠니초메의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있으며 수년 전에 오픈한 뒤 신주쿠니초메의 드래그 퀸 바닥에서는 유명한 Campy Bar. 고객층도 폭넓어 20~70대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이성애자 등 다양한 분들이 가게를 찾고 있다. 가게 안은 매우 POP한 분위기여서 마음 편히 들어갈 수 있다. Campy Bar는 재미있는 바라기 보다는 쾌활한 바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어떻게 이렇게 쾌활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우선 이야기를 들어 볼 일이다. 드래그 퀸 중 한 명을 골라 이야기를 나눠보자.

카운터 스페이스로 다가가서 잠깐 동안 고급스럽고 차분한 바 카운터를 체험해 보자. 번쩍번쩍하는 포스터와 드래그 퀸들에게 둘러싸여 테마와 상관없이 어느 바든 와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Campy bar에는 영어 메뉴가 있어 도움이 되나 가게의 추천 메뉴가 있다. 카운터 뒤의 퀸에게 물어 보자. 돌아 오는 대답은 각각 다를지도 모르나 대부분은 'retto Jinjure' 또는 'Zubrowka Tonic'이라고 말할 것이다. 둘 다 20~30대에게 인기이다. 컬러풀한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맛있는 주스와 야채 주스를 좋아하는 술과 섞은 것도 주문 가능하다.

Campy bar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으나, 일본인 친구를 데리고 가면 언어 장벽은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을 체험하면 서비스 요금과 신용카드 문제는 날아가 버릴 것이다. 드물지만 해외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것만 해결된다면 다음은 일본의 퀸 곁에서 눈길을 끄는 음료를 한 손에 들고 그 곳의 분위기를 맛보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