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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을 도쿄에서! ”쿠시카츠 타나카의 인기메뉴 BEST6 & 오사카 먹거리!”

오사카 맛집을 도쿄에서! ”쿠시카츠 타나카의 인기메뉴 BEST6 & 오사카 먹거리!”

업데이트 날짜: 2020.03.16

어른들부터 아이들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인기메뉴 '쿠시카츠'(일본식 튀김꼬치).‘쇼와시대’ 초기 오사카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이 음식은 술안주 뿐만 아니라 반찬,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현재는 도쿄를 필두로 일본 전국에서도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 내에도 210점포 이상을 두고 있으며 오사카 전통의 맛을 하와이, 싱가폴에까지 선보이고 있는 ‘쿠시카츠 다나카(히가시 고탄다점)’에 방문하여 쿠시카츠의 매력에 대해 여러가지 물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쿠시카츠란? ‘쿠시아게’와 다른점은?

오사카 번화가를 중심으로 쇼와시대부터 서민음식으로서 사랑받아온 쿠시카츠는 먹음직스러운 한입 사이즈의 고기, 생선, 채소 등, 좋아하는 식재료를 꼬치에 끼워 빵가루를 묻힌 후, 기름에 튀겨낸 다음 테이블에 놓인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다.

오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쿠시아게’라 하여 코스 요리에 등장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사카의 쿠시카츠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서민음식의 이미지가 강하다. 본인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본고장 오사카에서는 술안주로 술과 함께 ‘타치노미’(서서 마시는 술)를 즐길 수 있는 가게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오사카 쿠시카츠의 가장 큰 특징은 소스에 2번 찍어 먹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점.
쿠시카츠 가게의 테이블에는 철제 용기에 가득 담긴 소스가 올려져 있다. 그 소스는 같은 테이블을 사용하는 사람과 같이 찍어 먹기 때문에 한 번 입으로 들어간 쿠시카츠를 재차 소스에 찍는 것은 위생적인 면을 고려하여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쿠시카츠 다나카에서는 한 팀의 손님이 사용한 소스는 ‘재이용’ 하지 않지만 동행한 상대방을 배려하여 2번 찍어 먹는 것은 삼가하도록 하자.

그렇다고는 하나, 맛있는 소스를 한 번만 찍어 먹기에는 뭔가 아쉬운 것도 사실. 그럴 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 번 찍은 소스가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반찬으로 나온 양배추를 스푼으로 이용하여 소스를 개인 접시나 쿠시카츠에 직접 뿌리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한 입 베어 문 쿠시카츠를 재차 소스에 넣을 일도 없고 본인 취향에 맞게 소스양을 조절하여 먹을 수도 있다.

쿠시카츠 다나카에서는 부사장인 다나카 씨의 아버지가 오사카 니시나리구 자택에서 항상 만들던 다나카 집안의 맛을 재현하고 있다. 튀김옷, 기름, 소스 이 삼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야말로 환상의 맛!

오사카 니시나리에서 탄생한 쿠시카츠의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쿠시카츠 다나카!

쿠시카츠 다나카에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전국에 210점포 이상을 두고 있는 쿠시카츠 다나카 의 인기 메뉴 베스트 3는 소고기(120엔), 돼지고기(120엔), 초생강(120엔).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메뉴는 양파(100엔), 새우(200엔), 연근(100엔) 으로 이 6가지 메뉴는 일본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소고기(120엔), 돼지고기(120엔), 초생강(120엔), 새우(200엔), 양파(100엔), 치즈(200엔)
소고기(120엔), 돼지고기(120엔), 초생강(120엔), 새우(200엔), 양파(100엔), 치즈(200엔)

이곳의 쿠시카츠는 튀김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맛이 깔끔하다. 그 이유는 매일 매일 좋은 기름으로 튀기기 때문이라 한다.

또 한가지 이유는 표면에 뿌려진 빵가루에 있다. 일반 빵가루에 비해 고운 입자의 빵가루를 입혀 튀김옷이 얇은 것이 특징.

튀김옷과 식재료의 균형이 잘 맞아 몇 개를 먹더라도 쉽게 질리지 않는 맛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등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낸 고급 쿠시카츠라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크기 또한 적당하여 다양한 메뉴를 즐기기에도 부담없이 없다.

이러한 쿠시카츠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것은 바로 특제소스!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이 특징인 이 곳의 소스는 부드럽고 단 맛이 고기나 채소와 잘 맞으며 맥주 등의 술안주로도 더할 나위 없는 맛을 이끌어 낸다.

떡(150엔), 나마후덴가쿠(200엔), 돼지고기 자소(150엔), 방어(150엔), 연근(100엔), 명란젓(120엔)
떡(150엔), 나마후덴가쿠(200엔), 돼지고기 자소(150엔), 방어(150엔), 연근(100엔), 명란젓(120엔)

대표 쿠시카츠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대구 알을 소금에 절인 명란젓은 일반적으로 반찬이나 술안주로 사용되는 음식이지만 쿠시카츠의 식재료로도 사용됨에 따라 그 특유의 톡톡 터치는 식감을 더욱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명란젓을 날 것으로 먹지 못하는 사람도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저항감이 덜 하여 비교적 먹기 편하다.

삼겹살을 자소에 싼 돼지고기 자소는 돼지고기의 지방과 산뜻한 향의 자소가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덴푸라로 사용해도 맛있는 자소는 지방이 많은 음식과 최고의 조합.

‘나마후덴가쿠’는 쿠시카츠 다나카의 인기 메뉴 중 하나. 밀가루의 글루텐으로 만들어진 나마후는 저칼로리 웰빙 식품으로 중독성 있는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전통 식재료의 하나인 떡을 사용한 쿠시카츠도 놓쳐서는 안 되는 메뉴!

방어(150엔), 사과(120엔)
방어(150엔), 사과(120엔)

이곳을 방문하면 계절메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 겨울철에는 방어와 사과 등이 한정메뉴로 등장한다.

일본에서 방어는 회나 샤브샤브로 인기 있는 붉은 생선으로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 겨울철에 일본에서 잡히는‘간부리’(한방어)는 쫄깃한 살코기에 지방이 풍부하여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자연 방어를 사용하는 쿠시카츠 다나카에서 붉은 생선의 참맛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

보통 디저트로 많이 먹는 사과가 쿠시카츠와 만나면 그 맛 또한 별미! 달콤하게 삶은 사과에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것으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류에 달콤한 사과 맛이 절묘하게 가미된, 마치 애플파이를 먹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 기호에 따라 가볍게 소금을 뿌려 먹어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쿠시카츠 이외에도 오사카의 서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쿠시카츠 다나카 에는 쿠시카츠 이외에도 오사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로 가득하다.

특히 타코야키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 타코야키’(9개 390엔)가 인기!

오사카를 대표하는 소울음식으로 알려진 다코야키는 포장마차를 비롯하여 오사카 어디를 가더라도 판매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오사카 사람들은 타코야키 틀을 구입하여 평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타코야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은 남다르다.

이 수제 타코야키 를 주문하면 조리용 가스 스토브 위에 세팅된 타코야키 틀과 타코야키 반죽, 그리고 식재료를 준비해 준다.

틀에 기름을 두른 후, 구멍에 반죽을 붓고 문어와 초생강을 넣어 어느정도 구워지면 빙글 돌려서 반대편 면을 구우면 완성! 간이 되어 있어 그대로 먹는 것을 추천하지만 취향에 따라 타코야키 소스를 뿌려 먹는 것도 상관없다.

타코야키 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상,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보기 어려운 이 타코야키 체험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에게는 무료여서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둥근 모양의 타코야키를 만들려고 애는 시간이 오히려 즐거운 이 체험은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으니 꼭 한 번 체험해 보길 바란다.

타코야키 이외에도 오사카의 서민음식하면 역시 ‘카스우동’(640엔)과 ‘니쿠스이’(490엔)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카스우동은 오사카풍 육수에 카스(소곱창을 수분과 기름이 빠질 때까지 튀긴 것)가 올려진 것을 말한다.

인기 우동인‘사누키 우동’과는 또 다른 맛을 자랑하는 카스우동은 시원한 육수에 카스의 단 맛과 감칠맛이 더해져 오사카 우동의 참 맛을 느끼는 데 있어서 이 보다 좋은 것은 없다.

오사카 지방을 제외하곤 그다지 익숙한 음식이 아닌 니쿠스이 라는 음식은 굳이 말하자면 고기 우동에서 우동 면발만을 뺀 것을 말한다. 참고로 쿠시카츠 다나카 에서는 두부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쿠시카츠로 배를 채운 후에는 깔끔하게 우동으로 마무리 하는 것도 이곳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소고기와 지방 그리고 얇게 깍아낸 ‘오보로 콘부’(가공된 다시마를 얇게 깎아낸 것)가 조화를 이루는 진한 육수맛을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 우동 안에 들어 있는 부드러운 두부와 함께 먹으면 더욱 더 맛이 좋다.

쿠시카츠 다나카는 현재 부사장 타나카 씨가 친부의 레시피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분위기 속에서 쿠시카츠, 타코야키 등, 오사카의 대표 서민 음식을 거품없는 가격에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기사에 표기된 가격은 전부 부과세 별도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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