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요요기 공원>.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센터 거리 및 스크램블 교차로 등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도심 한가운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이 풍부해 마음의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부지 면적은 23구 내 도립 공원 중에 5번째로 넓다. 광활한 자연이 사람들을 맞이해준다.

입장료는 무료로, 때때로 물산전, 벼룩시장, 스테이지퍼포먼스가 열리기도 한다.
공원 안에 매점도 있지만, 주변에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카페 등도 많아 요즘같은 계절에는 소풍을 즐기기도 좋다.

시부야 역에서 요요기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느티나무길 초입에 위치한 <NHK 스튜디오파크>. 입장료는 일반 200엔(어린이 무료)인데, 한 달에 몇일은 무료로 공개한다.

이곳에서는 과거에 NHK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미디어월>, 신구 대하드라마, 연속TV소설 등의 소품, 의상 등을 구경할 수 있는 <드라마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전시품이 놓여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일본 뉴스＆컬쳐를 세계에 발신하는 <NHK 월드>. 타이밍이 좋으면 다양한 언어로 녹화하는 라디오스튜디오를 견학할 수가 있다.
또한 뉴스 진행자 및 리포터가 되어 NHK 뉴스 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파크 NEWS>도 추천한다.

“시부야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로 알려진 <시부야 히카와신사>. 결혼운과 출산운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시부야 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도심 속과는 전혀 다른 한적한 분위기다.

약 4천 평 부지 안에는 <히카와 모리 공원>도 병설돼 있어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풍부한 자연도 즐길 수 있다.

입장은 무료지만, 300엔을 내면 매달 디자인이 바뀌는 고슈인(도장)을 찍어준다. 여행 기념으로 아주 좋다!

2012년에 개업한 고층 복합시설 <시부야 히카리에>. 시부야 역에서 곧바로 이어져 있으며, 쇼핑, 식사 뿐 아니라 뮤지컬, 이베ㄴ트 등도 개최돼 시부야에 들리면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다. 그런 시부야 히카리에에서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우선 소개할 곳은 8층에 있는 리스갤러리 <CUBE>다. 2012년 오픈 이래 아트 전시회, 각 업계의 프리젠테이션 장소로 이용되며 다양한 전시회가 열렸다.

입장료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시기에 따라 전시 내용이 달라지므로 언제 들리더라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 쇼핑과 식사를 즐기다 잠시 들려보기에 좋은 장소다(※기획 내용에 따라서는 입장료를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이 역시 시부야 히카리에 11층에 위치한 <스카이로비>다.
스카이로비는 25시까지 개방하는 무료 전망 스페이스로 아는 사람은 아는 관광 명소다. 지상 약 60m 높이에 위치하며 시부야 거리 뿐 아니라 신주쿠 고층 건물을 구경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후지산을 볼 수도 있다! 또한 밤에 들리면 시부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도 있다.
휴계 공간도 있어 여행 중에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다.

written by : rika ka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