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다카오산 토로로 소바 매니아들 강추! 매년 250그릇의 소바를 먹느 매니아가 추천하는 다카오산 소바 맛집.
토로로 소바 매니아들 강추! 매년 250그릇의 소바를 먹느 매니아가 추천하는 다카오산 소바 맛집.

토로로 소바 매니아들 강추! 매년 250그릇의 소바를 먹느 매니아가 추천하는 다카오산 소바 맛집.

공개 날짜: 2019.10.07
업데이트 날짜: 2019.11.20

해발 599미터에 달하는 ‘다카오산’은 1년 내내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방문하는 도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도심에서 전철로 약 1시간 정도면 닿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날다람쥐와 부엉이, 다람쥐와 같은 다양한 야생 동물과 주변에 자생하는 약 1300종에 달하는 고등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관광 명소이다. 또 등산 전후로 최고의 소바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매년 250그릇 정도는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소바 매니아로서 다카오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자연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다카오산’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대자연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다카오산’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아직 다카오산에 간 적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우선 다카오산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시작하겠다.

2009년 발간된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자퐁’에 후지산과 더불어 별 셋을 받은 관광 명소로 인정받아 최근 관광지로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는 다카오산. 산정에는 약 1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카오산 야쿠오인’이라는 사원이 있는데 무병무탈, 운수대통, 학업성취, 화재 예방 등 영험한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파워 스팟으로 알려져 있다. 다카오산에 가면 이 절에 가기 위해 약 45분 정도 소요되는 등산로를 오르는 사람들과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카오 등산 전철 리프트와 케이블카(모두 편도 480엔. 왕복은 930엔)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쉽게 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 보면 경사가 31도 정도 되는 비탈길을 오르는 지점이 있는데 일본 국내 케이블카 중에서는 그 경사가 가장 급하다고 한다. 생생하게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꼭 한 번 승차해 보기 바란다.

역에는 간이 온천 시설인 ‘게이오 다카오산 온천/극락탕’이 있어 등산으로 흘린 땀을 상쾌하게 씻고 가기에 좋다.

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다카오산, 산 정상과 산기슭에는 약 25개나 되는 소바 전문점이 있는데 가게 별로 독자적인 조리법으로 만든 요리들을 선보인다.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은근히 숨어있는 명가부터 수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문점에 이르기까지 가게들은 그 멋도 다양하다. 자양 강장에 좋다고 알려진 다카오산 주변에서 옛날부터 먹어 온 ‘토로로 소바(산마즙을 올려 먹는 메밀국수)’나 현지 야채를 사용해 만든 ‘튀김 메밀국수’ 등을 먹기 위해 등산 중간에 꼭 한 번 들러 보기 바란다.

그럼 바로, 추천 가게를 2곳 소개한다!

수제 소바에 현지 야채 튀김이 맛좋은 ‘소바또토토’

게이오 ‘다카오산 입구’역 앞에 있는 고슈가도를 ‘다카오’역 방면으로 약 15분 가다 보면 ‘소바또토토’의 깃발이 보이는데 이 길을 돌아가면 금방이다. 주택가에서 조용히 영업을 하고 있는 이 가게는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이제는 다카오산 주변에서는 인기 전문점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곳 주인장은 하치오지시 시내에 있는 유명한 가게에서 수련을 한 뒤 ‘좋아하는 고향 동네에 가게를 열고 싶다’는 바람을 살려 집을 개조해 2012년에 가게를 오픈했다고 한다.

“공기가 좋고 자연이 풍부한데다 깨끗한 물이 있는 다카오에서 소바를 만들어도 분명 맛이 있을 것 같아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손님은 일본 분들이 많지만 요즘에는 외국 분들도 오세요.”라는 오너. 이 날도 맛있는 소바를 먹기 위해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던 한 일행이 가게 밖 벤치에서 개점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일행 중 한 여성은 “이곳에 오려고 등산 루트를 일부러 바꿔서 산을 내려왔어요. 열심히 산을 오른 저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웃는 얼굴로 말해 주었다.

국수를 만들 때 사용하는 메밀은 계약 농가에서 직접 공수하는데 니가타산 메밀을 중심으로 홋카이도, 후쿠시마산 메밀 가루를 독자적으로 블렌딩해 메밀과 밀가루를 9:1 비율로 반죽한다. 풍미가 깊고 목 넘김이 좋은 ‘오세이로’(850엔/세금 불포함)는 씹으면 씹을수록 메밀의 깊은 향을 즐길 수 있다. 가다랑어포 맛이 잘 우러난 ‘유(메밀국수를 찍어 먹는 액상 소스)’와의 궁합도 환상적이라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또 식후에 제공되는 소바를 삶은 육수를 부어주면 국물과 ‘니가에시(유에 사용되는 조미료)’의 섬세한 맛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제일 인기있는 메뉴는 바로 ‘오세이로’에 푸짐한 덴푸라, 야채 절임이 세트로 나오는 ‘덴세이로’(1590엔, 세금 불포함)다. 가지, 콩, 호박, 고추 등 현지 식재료를 바삭하게 튀겨낸 덴푸라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채소의 신선함과 단맛이 살아있는 일품이다.

소재의 맛을 음미하고 싶다면 함께 나오는 소금을 살짝 뿌려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심플한 그 맛에 술이 술술 넘어간다.

술안주로는 ‘다시마끼다마고’(850엔, 세금 불포함)가 인기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에 깊은 맛은 이 가게의 자랑이기도 한 육수를 넣어 깊은 맛을 낸 것이라고 한다. 함께 나오는 갈아놓은 무에 간장을 살짝 뿌린 뒤 계란말이에 올려 먹어 보기 바란다.

취재 당시 이곳에는 일본어 메뉴 밖에 없었으나 앞으로는 영어 메뉴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많은 분들이 이곳 다카오산의 매력을 알게 만들고 싶어요. 간단한 회화 정도면 영어로도 접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는 오너.

또 이 주변에서는 유일하게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른 아침 가게에 들른 경우나 역 코인 로커에 빈 공간이 없을 때 이용하면 편리하다. 짐은 8시부터 12시까지 가게에서 직접 접수를 받으며 최장 17시까지 맡아 주기 때문에 식사 후 산행을 가려는 사람들은 꼭 참고하기 바란다.

  • 소바또토토
    蕎麦と杜々
    • 주소 〒193-0844 東京都八王子市高尾町2031
    • 가까운 역 교통: 게이오 ‘다카오산입구’역, JR ‘다카오’역에서 도보 15분, 택시로 5분. 주차장 있음(3대 분)
    • 전화번호 042-673-5592

    영업 시간: 11:00~17:00(주말, 공휴일은 ~20:00, 15:00~17:30는 휴식 시간)

    정기 휴일: 화요일

    ※짐 보관 서비스는 귀중품이나 날 것은 대상 외. 또 17시를 경과하면 당일 인도가 불가능하니 유의할 것.

최고의 전망과 다카오산 명물 ‘토로로 소바’를 제공하는 ‘주잇초메차야’

신기슭에서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의 종점 ‘다카오산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주잇초메차야’는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 전인 1899년에 문을 연 이 지역 터줏대감격에 해당하는 노포다. 산의 상징인 다카오산 야쿠오인에서 주잇초(11丁=1.2km) 정도 떨어져 있어 이러한 상호명이 되었다고 한다.

매장에 들어가면 이곳의 명물인 ‘덴구당고(꼬치에 구워 나오는 경담)’를 굽는 공간이 보이고, 널찍한 실내에는 좌식과 테이블 좌석 등이 있는데 배고픈 등산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음식 외에 테라스에서 보이는 경치도 이 가게의 자랑거리라고 하는데, 취재차 방문한 날에는 공교롭게도 날씨가 흐렸다. 산의 날씨는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멀리 요코하마의 항구와 후지산이 보인다면 그날은 정말 운이 좋은 것이다.。

인기있는 메뉴는 다카오산의 명물로도 잘 알려진 ‘토로로소바’(900엔)다. 절묘한 점성이 매력적인 토로로는 자연산 마의 맛이 잘 느껴지도록 정성스럽게 갈아 나오며 그 위에 노른자를 올려 준다. 진하게 완성시킨 유와 함께 비벼 먹으면 그 부드러움이 더욱 배가 된다. 면과 함께 후루룩 먹으면 진한 육수와 짭조름한 양념, 마의 맛이 혼연일체가 되어 입안 가득 퍼진다.

“옛날부터 야쿠오인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이 주변 가게들은 자양강장과 소화에 좋다는 토로로를 내곤 했다고 합니다. 저희 집 유는 다른 데에 비해 좀 진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등산하시느라 땀을 흘리신 손님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라는 이곳 주인장.

또 앞서 소개한 덴구당고 2개와 뜨거운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당고 세트’(700엔)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 중 하나다.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석쇠에 올려 굽기 시작하는 당고는 겉은 노릇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달콤한 간장 양념 맛과 쑥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떡 위에 팥소를 올린 맛이 함께 나오는데 가게에서 직접 내려준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 주잇초메차야
    十一丁目茶屋
    • 주소 〒193-0844 東京都八王子市高尾町2179
    • 가까운 역 교통: 다카오 등산 전철 케이블카 리프트 ‘다카오산’역에서 도보2분
    • 전화번호 042-661-3025

    영업 시간: 10:30~16:00

    정기 휴일: 비정기적(태풍 등 악천후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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