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table’는 직접 만든 생치즈 퐁듀와 엄선한 소고기를 사용한 로스트비프를 맛볼 수 있는 디자이너 바이다. 이케부쿠로역 동쪽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빌딩 8층에 위치하고 있다.

넓은 점내에는 개인실 등의 디자이너석이 준비돼 있어 프라이베이트한 술자리로 추천한다. 유명 디자이너가 감수해 꾸며진 공간은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으로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딱이다.

‘the life table’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치즈퐁듀 무제한 런치! 시간 무제한에 10종류 이상의 치즈 퐁듀, 샐러드, 수프바, 음료를 포함해 일인당 1280엔(세금별도)이라는 저렴함으로 여러 언론이나 SNS에서 화제 급상승 중인 인기 메뉴이다.

처음에 테이블에는 치즈 퐁듀 세트와 미니 샐러드가 준비된다. 치즈 퐁듀 재료와 소스는 점원에게 주문을 하며 추가할 수 있으며, 수프바, 음료는 셀프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자리에 앉으면 준비되는 치즈 퐁듀 세트이다. 가게에는 2~4명이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는 볼륨감 있게 준비되고 나중에 좋아하는 재료를 주문해 추가하며 즐기는 스타일이다.

치즈 퐁듀 재료는 종류가 다양하다. 육류로는 닭고기 튀김을 한입 사이즈로 잘라 놓은 것과 소세지가 있다. 야채는 감자, 고구마, 브로콜리, 빨간 파프리카, 노란 파프리카, 영콘, 완두콩, 당근, 미니토마토이다. 여름에는 호박, 가을에는 가지 등 계절마다 제철 야채가 준비된다고 한다. 바게트 빵을 포함해 보통 10종류 이상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치즈 퐁듀 소스의 종류가 다양한 것도 이 가게의 인기 포인트이다. 처음에 제공되는 것은 플레인, 프레쉬 토마토, 허니버터의 3종류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이라고 한다.

더 다양한 종류를 즐기고 싶은 경우에는 점원을 통해 추가로 주문한다. 사진 왼쪽 위부터 이탈리안 바질, 두유, 올리브오일, 레드체더, 아래 왼쪽부터 매콤한 맛(카엔고추와 고춧가루), 아보카도, 명란으로 10종류의 치즈 퐁듀 소스를 만끽할 수 있다.

테이블 있는 가스렌지로 접시를 따뜻하게 하면 야채들이 소리를 내며 구워진다. 재료가 타지 않도록 섞어가며 치즈퐁듀 소스가 뜨겁게 달궈질 때를 기다려 치즈에 찍어 즐긴다!

걸죽하고 진한 치즈를 듬뿍 뭍혀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타베호다이의 묘미이다.

무제한 런치의 추가 옵션으로 한 사람당 플러스 300엔으로 프렌치프라이&슈림프칩 타베호다이, 플러스 380엔에 수제 로스트비프(1인분), 플러스 580엔에 디저트 퐁듀(커스터드 퐁듀 or 베리베리 커스터드 퐁듀)도 선택할 수 있다(모두 세금별도).

모두 1인 분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재료로 치즈 퐁듀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단, 타베호다이 요리는 남기지 않는 것이 매너! 먹다가 남았을 경우에는 추가로 300엔을 내는 것이 이 가게의 규칙이기 때문에 얼마나 더 먹을 수 있는지 생각해가며 무제한 요리를 즐기도록 하자.

치즈 퐁듀 타베호다이 런치로 유명한 ‘the life table’이지만, 사실 치즈 퐁듀 이외에도 화제 급상승 중인 인기 메뉴가 존재한다. 저녁에 방문할 때에는 치즈 퐁듀 타베호다이 외에 화제 중인 메뉴에도 도전해 보았으면 한다.

이 가게 인기 넘버 원 메뉴라고 하는 ‘프레미엄 로스트비프 퐁듀’ 1480엔(세금별도)이다. 엄선된 소고기를 사용해 직접 만든 로스트비프는 저온에서 시간을 들여 구워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이 로스프비프를 이 가게 오리지널 배합으로 마든 생치즈 소스에 곁들여 먹는 메뉴이다. 로스트비프의 화려한 치즈 퐁듀는 여러 언론에서도 다뤄져 ‘the life table’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된 일품이다.

‘치즈가 넘처흐르는 시카고 피자’ 2480엔(세금별도)는 수량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귀중한 메뉴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인기인 B급 먹거리 ‘시카고 피자’이지만, 깊숙한 접시 형태의 피자 반죽에 야채 등 재료를 가득 넣어 만들어 나이프를 넣는 순간 부드러운 치즈가 넘쳐흘러나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싶은 요리로 인기이다. 여러 명이 방문해 나눠 먹으면 즐거울 것 같다.

‘시카고 파자’에 뒤지지 않을 만큼 로스트비프를 토핑한 ‘수제 로스트비프의 Meat 시카고 피자’ 2980엔(세금별도)도 꼭 사진을 찍어야 할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메뉴이다. 나이프로 자르는 순간 흘러나오는 치즈와 잘 어울리는 로스프비프의 조합은 눈과 배를 모두 만족시키는 일품이다.

그외에도 ‘4종류의 컬러플한 닭갈비’ 1680엔, ‘바삭한 치즈 크리스프’ 680엔(모두 세금별도) 등 재미있는 치즈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특히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메뉴에 마음이 설랠 것이다! 이케부쿠로를 방문할 때에는 꼭 들려보자.


Text by:지시큐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