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모진도는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빌 수 있는 곳이다. 본당도 본당이지만, 경내에는 700년 된 은행나무가 있으니 꼭 들러보도록 하자.
그 밖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막과자집도 본당 경내에 있다.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종류의 막과자가 있으니, 일본의 옛 막고자와 한국의 막과자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여기는 지부리 애니메이션의 모델이 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본어 ‘잇푸쿠’는 휴식이라는 의미다. 전철 플랫폼에 위치한 가게는 전철에서 내린 후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가게다. 주로 일본요리와 일본 과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게에서는 특히 오하기(세트 320엔, 세금 포함)를 추천한다. 떡과 떡을 둘러싸고 있는 단팥의 궁합이 매우 좋고, 식감도 좋아 맛있다. 소금 절임 다시마와 함께 먹으면 풍미가 더욱 좋아지므로,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려보길 바란다.

일본에서 스가모에는 노인들의 하라주쿠라는 이미지가 따라다니는데, 사실 스가모에는 일본스러운 레트로 가게가 다수 위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쇼핑몰과 다른 곳에서 쇼핑하기를 원한다면 스가모를 찾아가도록 하자. 일본에서만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이곳 빨간 속옷 전문점은 스가모 상점가에 있다. 빨간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일은 없을 것. 새해에 빨간 속옷을 입고 있으면 운세가 좋아진다고 한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직접 사용하기도 좋다.

디자인이 다양하고, 여성용과 남성용 상품이 진열돼 있다.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한 상품부터 십이간지 문양이 새겨진 상품, ‘필승’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상품 등 웬만한 디자인은 다 있다.

스시 가게라고 하면, 회전스시집이나 고급 일본요리집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스시집 야스케는 테이크아웃 전용 스시 전문집이다. 다양한 스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스시 가게로, 연어알이 가득 들어있는 데마키즈시(김말이초밥)는 250엔에 살 수 있다. 한 입 베어물면 연어알이 입안에 가득찬다.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다.

데마키즈시 외에도 오시즈시, 니기리, 돈부리 등등 모든 스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역에서 나와 이곳에서 스시를 산 후 여행을 떠나도록 하자.

아스카야마 공원은 평범한 공원과 달리, 공원 시설 외에도 박물관이 3곳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계절별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실 이곳은 도쿄에서도 제법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600그루의 벗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우에노 공원보다는조금 한적한 장소에서 벚꽃을 보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 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는 모노레일이다(무료 이용 가능)! 특히 고령자와 유모차를 가져온 사람을 위한 공원내 모노레일이 있어 간단히 공원까지 접근도 가능하다.
＊모노레일 운영시간 : 10시～16시

모노레일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아름다움 그 자체. 이대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도쿄의 매력이다.

나누시노타키 공원은 도쿄 도내에서 가장 폭포가 많은 공원으로, 4개의 폭포가 있다. 하나의 폭포가 작은 강과 이어져 있어 도심속의 휴식처로 제격이다.

대자연을 접하고 싶을 때 2, 3시간에 걸쳐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도쿄 도내에서 곧바로 체험할 수 있다. 나누시노타키 공원은 입장료가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대도시이지만 자연이 풍부한 도쿄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장소중 하나이다.

도덴의 전차모양의 모나카가 들어가 있다.
모나카란 간단히 말해 팥이 들어간 과자를 말한다. 아삭한 식감의
과자가 팥을 감싸고 있다.

도덴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도덴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념품 구입을 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곳은 정겨운 정류장을 이미지한 곳으로 도덴의 옛 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오모이데 광장 바로 옆에는 도덴 차고가 있어, 밤에는 모든 전차가 이곳으로 돌아오므로, 많은 도덴 차량을 볼 수 있다.

조이풀 상점가는 일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점가로, 관광객은 적고 현지의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채소가게, 반찬가게, 옷집, 레스토랑 등 다양한 가게가 있으니, 일본 주민들의 평범한 생활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오카시 라쿠이치에서 판매 중인 과자는 일본 전통과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한 상품이다. 종류가 다양하며 시식도 할 수 있다.

식감은 전병과 비슷하며 맛있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본인용으로도 좋다. 하나에 389엔(세금 포함) 포장지는 도장이 찍힌 쌀봉투로, 매우 귀엽고 일본적인 디자인이다.

스나보소 본가라 하는 이 소바 가게의 역사는 매우 길다. 가게 주인에 따르면, 1912년에 문을 열었으며 그 후로 몇 차례의 리뉴얼을 거친 지금까지 소바 가게를 하고 있다고. 테이블석과 좌식석 중에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매우 전통적이고 일본적인 소바 가게다.

주인이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텐자루소바. 튀김과 소바가 세트인 메뉴로 튀김에는 새우 튀김 1개와 제철 채소 튀김 4종류가 제공된다. 소바와 면 쯔유의 궁합이 좋아 맛이 매우 좋다. 일본에서 맛있는 소바를 먹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는 것은 어떠한가?

도쿄는 대도시여서 빠르게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따라서 느긋하게 도시 풍경을 관찰하기도 어려운 일. 도덴 아라카와 선 여행을 계기로 도쿄를 제대로 볼 수 있었고, 대도시의 번잡함 이외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는 노면전차 여행으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