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이케부쿠로 일본 지진을 비롯해 다양한 재해에 대한 체험을 하는 이케부쿠로 방재관!

일본 지진을 비롯해 다양한 재해에 대한 체험을 하는 이케부쿠로 방재관!

• Written by: Pamela Drobig

공개 날짜: 2018.05.21

일본은 자연재해가 특히 많이 일어나는 나라이다. 그 대표적인 예는 지진으로 도쿄 이케부쿠로에는 그에 대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다. 이케부쿠로 메트로폴리탄 플라자 가까이에 있는 '이케부쿠로 방재관(이케부쿠로 도민방재교육센터)'에 다녀왔다.

<가이드인 히로타 씨의 설명>
'지금부터는 일본에서 큰 피해를 초래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체험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하면 바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서 테이블 다리를 꽉 잡아주세요'.

지진에 대한 짧은 설명 후, 돌연 오른쪽 다리 밑으로 강력한 충격이 다가온다.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지진 체험이 바로 시작되었다.

빠른 속도로 테이블 밑으로 몸을 굽혀 들어갔다. 처음 흔들렸을 때부터 2~3초 후에 갑자기 커다란 지진이 왔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금방 끝나겠지 하는 순간, 테이블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지금까지 느껴본 적이 없던 커다란 진동이 왔다.

놀람과 동시에 충격으로 저절로 소리를 질렀는데, 같이 체험에 참여한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갑자기 강력한 흔들림이 멈추고, 영상은 지진에서 츠나미 장면으로 바뀌었다.

<가이드인 히로타 씨의 설명>
지진으로 인한 커다란 흔들림은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여진을 느끼면 바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대응해야 합니다.

<가이드인 히로타 씨의 설명>
소방체험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불이야!' 라고 주변에 외치는 것입니다.

체험은 화재 영상이 나오는 방수 모니터를 향해 소화기를 통해 불을 끄는 것으로 간단하다.

일본의 주택의 경우,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집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즉 전기로만 집이 돌아가기 때문에 옛날에 비해서는 화재의 위험이 줄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담뱃불 부주의, 잘 안보이는 곳에 있는 오래된 전기 코드에서의 특히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가이드 히로타 씨의 설명>
화재 발생 방송이 들리면 손수건을 코와 입에 대고 자세를 가능한 한 낮게 하여 피난해주시기 바랍니다.'

연기가 가득한 미로와 같은 어두운 실내를 걸어가기 시작하면 창문 밖으로는 화재를 모방한 불이 벌겋게 타오른다. 주위는 거의 보이지 않고 손수건을 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 들어오는 연기 냄새는 공포와도 같다.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재해에 대해 이런 방재훈련을 통해 위험을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를 동반한 도쿄여행중 이런 체험코스를 추가하는 건 어떨까?

<이케부쿠로 방재관>
・참가비 : 무료
・대응언어 : 안내는 일본어, 영상과 팜플렛은 외국어 대응
・기본코스: 1시간 40분(사전 희망자는 구명훈련도 추가로 가능)
- 1회 : 9시30분～11시10분
- 2회 : 13시～14시40분
- 3회 : 15시～16시40분
・숏 코스 : 지진체험과 방재 비디오 감상 코스.
-1회 : 11시10분～12시
・예약: 사전예약 필수. HP를 참조(일본어, 영어)

지진체험은 3세이상, 소화체험은 초등학교4학년이상, 연기체험은 제한없음.

Written by:

Pamela Drobig

독일 베를린에 있는 대학의 일본학과를 졸업한 후, 2014년부터 다시 일본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일영번역을 비롯해 일본의 역사, 민속, 혀대문화, 사회문제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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