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하라주쿠 [MOVIE] 디자인페스타 갤러리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아트 스페이스
[MOVIE] 디자인페스타 갤러리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아트 스페이스

[MOVIE] 디자인페스타 갤러리 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아트 스페이스

업데이트 날짜: 2019.10.16

예술가들이 모이는 이곳은 하라주쿠에 있다. 2개의 건물로 나뉘는 아트 스페이스는 75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티스트는 사진, 일러스트, 패션, 크래프트, 퍼포먼스 등 자유로운 표현 활동을 할 수 있다. 아트 팬들도 워크숍에 참가하거나 영화감상 등 참가할 기회가 부여된다. 해외에서 온 방문객들을 위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태프들도 많다.
이번에 나는 ‘디자인페스타 갤러리'를 방문하여 분위기를 봄과 동시에 의욕적인 아티스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년이 넘는 예술 표현의 장

20년이 넘는 예술 표현의 장

아트의 국제 이벤트인 ‘디자인페스타'는 예술가들의 창작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4년에 시작되었다. 1년에 2번 개최하는데 1만 2천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디자인 마켓이다.̒디자인페스타 갤러리'는 1998년에 정식 오픈. 당초부터의 방침으로 전시 외에도 수수료 없이 작품 판매가 가능하다. 이벤트도 갤러리도 모두 연령 및 국적, 작품의 장르를 불문하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다. 다양한 경력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교대로 전시되기 때문에 방문객은 몇번을 방문하더라도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빌딩 전체에 넘쳐나는 아트

빌딩 전체에 넘쳐나는 아트

디자인페스타 갤러리는 EAST동과 WEST동 2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작품이 단순히 벽에 걸려있는 것만이 아니다. 건물 내외의 모든 공간이 전시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이 갤러리의 매력이다. WEST동은 검은 파이프로 뒤덮혀있으며 2층 외벽에는 진행중인 스텐실 아트 프로젝트를 볼 수 있다. 2개동의 연결통로는 태국인 아티스트의 페인팅으로 장식되어 있다. 하라주쿠라는 지역에 딱 맞는 패셔너블한 공간이다.

마음 편안하고 아늑한 전시공간

마음 편안하고 아늑한 전시공간

디자인페스타 갤러리의 매력은 마음 편안한 분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전시룸의 대부분은 1인~ 2인 정도의 아티스트가 사용하는 아담한 공간으로, 그만큼 밀도 높은 관람을 할 수 있다. 니시가타 신야 씨의 작품은 선명한 배색의 회화 및 대상이 특징이다. 내 고향인 미국의 스케이트 보드의 디자인이 생각나는 듯한 모티브였다.

활기찬 배색

활기찬 배색

디자인페스타 갤러리에서는 아티스트도 전시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나도 많은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1명인 시코 씨는 다양한 작품을 전개하는 한편 로리타 패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었다.
전시 『Happy Colors Market』에서는 오리지널 소품 및 복식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다. 물방울 모양의 원피스를 입은 그녀는 ̒갤러리에서는 일본 국내외의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그녀의 작품에 많이 나오는 'C' 모양을 한 가재 모티브는 자신의 이름을 독특하게 표현한 것. 작품과 마찬가지로 시코 씨도 매우 밝은 아티스트였다.

냥스타그램

냥스타그램

가장 독특하게 느낀 것은 하마무라 나즈키 씨의 『마키아벨리 meets CAT × Instagram』이다. 그녀가 키우는 위엄이 있는 이름의 고양이 마키아벨리의 사진전시를 비롯하여 스티커 및 고양이용 장난감 도구, 고양이와 Instagram을 섞은 ̒냥스타그램'이라는 책 판매도 하고 있었다.
내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패로디 풍의 포스터. 하지만 아마도 마키아벨리 자신은 방 한쪽 구석에 있던 특제 고양이용 텐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창조성에 잠겨

창조성에 잠겨

디자인페스타 갤러리에서 느낀 것은 바로 아트의 소용돌이 안에 있었다는 감각! 다채로운 작품은 화장실 안에까지 숨어있다. 계단 옆의 벽에 그려져있는 흰색과 검은색이 복잡하게 조합된 디자인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영상, 이벤트, 기념품

영상, 이벤트, 기념품

나는 이번에 3층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벽화가 그려져있는 이 공간은 통상적으로 방문객의 응접실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일본 유수의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영상'의 생중계도 했었다고 한다. 3층을 비롯하여 갤러리에서는 운이 좋으면 패션쇼 등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1층의 '아트 스피스'에서는 기념품으로 사가고 싶을 것 같은 다양한 소품들이 있다. 공간 사용료는 하루에 540엔에 불과하다고 한다.

디자인페스타 푸드

디자인페스타 푸드

갤러리 견학 후에는 식사도 할 수 있다. ‘디자인페스타 푸드&카페'(바닐라아보카도 쉐이크를 추천!)또는 오코노미야키 식당 ̒사쿠라정'이 있다.

꼭 방문해 보시길

꼭 방문해 보시길

도쿄에서 발신하는 창조성 넘치는 아트 작품을 보고자 디자인페스타 갤러리에 매일 100명이 넘는 방문객(그 중 약 30%가 외국인이라고 한다)이 온다.
작품의 다양성과 공간 자체의 독자성으로 인해 이곳은 내가 일본에서 가본 갤러리 중에서 가장 독특한 곳 중 하나이다. 다음번에는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아트를 좋아하는 분도 리얼한 하라주쿠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은 분도 모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바란다!

  • Design Festa Gallery
    デザインフェスタギャラリー
    • 주소 East Building:3-20-2 Jingu-Mae, Shibuya, Tokyo 150-0001 / West Building:3-20-18 Jingu-Mae, Shibuya, Tokyo 150-0001
    • Open everyday, 11:00 a.m. - 8:00 p.m.

Written by:

Holly Neslusan

Holly Neslusan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자랐고, 새로운 모험과 맛있는 녹차를 찾고 싶어서 일본에 왔습니다. 많은 것을 추구하고 그것을 적는 것을 통해서 대도시 도쿄에서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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