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공항으로 들어오는 철도 계열의 대중 교통은 ‘게이큐선’과 ‘도쿄모노레일’ 2가지이다. 둘 다 국제선 터미널 안에서 역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게이큐선의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역은 도착 로비와 같은 2층에 개찰구가 있다. 시나가와 방면행은 낮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에어포트 쾌특을 타면 JR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시나가와역까지 최단 시간 11분(410 JPY)이면 도착한다. 도영 아사쿠사선 직통인 ‘에어포트 쾌특’, ‘쾌특’, ‘에어포트 급행’은 도영 오에도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다이몬역과 도쿄메트로 긴자선·유리카모메로 환승이 가능한 신바시역 등에 정차하며 도쿄스카이트리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오시아게역과 아사쿠사역으로도 한번에 갈 수 있다. 신즈시역과 가나자와분코역, 게이큐구리하마역행 급행을 이용하면 요코하마역까지 최단 시간 23분(450 JPY)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또한 게이큐선의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2층 개찰구 옆에는 4개 언어(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대응이 가능한 ‘게이큐 여행자 인포메이션 센터’가 매일 7:00~22:00 사이에 영업. 도쿄 관광에 편리한 유리한 승차권도 판매하고 있다.

도쿄모노레일을 이용할 경우 ‘하네다공항 국제선 빌딩역’ 개찰구는 도착 로비와 직결되어 있어 승강장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만 올라가면 된다. 낮시간대에는 3~5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하네다공항 국제선 빌딩역에서 종점인 모노레일 하마마쓰쵸역까지 소요시간은 최단 시간으로 13분, 운임은 490 JPY. 하마마쓰쵸에서는 JR야마노테선, 게이힌도호쿠선으로 환승하면 도쿄, 아키하바라, 이케부쿠로 등으로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도영 오에도선으로 환승을 하면 롯폰기와 신주쿠 등 번화가로 갈 수 있으며 도영 아사쿠사선으로 환승을 하면 니혼바시 및 아사쿠사 방면으로 가기에도 편하다. 그리고 도쿄모노레일 덴노즈 아일역에서는 오다이바나 도쿄 빅 사이트로 이동하기에 편한 린카이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게이큐선, 도쿄모노레일은 모두 PASMO, Suica 등 교통 IC 카드로 승차할 수 있다.

도쿄 도심부의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각지를 망라하는 공항버스. 도쿄공항교통과 게이힌큐코버스 2곳 중심이 되어 운행하고 있어 모두 국제선 터미널에서 승차가 가능하다. 2층 도착 로비에 버스승차권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가 있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PASMO, Suica 등 교통 IC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버스승차권 카운터에서 교통 IC카드로 승차권을 구입하는 방법과 버스승차권 카운터에서 시간 지정권을 받아 승차 시에 버스 안의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고 운임을 지불하는 방법 등 2종류가 있으며 이는 노선별로 다르다. 또한 좌석에는 정원이 있기 때문에 만석일 때에는 원하는 버스편에 승차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경우 2층 도착 로비에서 나오면 직진하여 ‘노선 버스’라고 적힌 에스컬레이터 또는 엘리베이터로 1층으로 내려간다. 목적지 별로 1~11번 승차장까지 있기 때문에 출발시간 전에는 줄을 서고 짐을 맡기고 승차하도록 한다.

도쿄공항교통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에어포트 리무진’의 도쿄 도심부의 주요 행선지는 도쿄역 야에스출구, 신주쿠, 히비야, 이케부쿠로, 메지로·구단·고라쿠엔, 아카사카, 도요스역, 긴자·시오도메, 롯폰기, 시바, 에비스·시나가와, 다케시바·오다이바·아리아케 등. 하네다공항에서 도쿄역까지는 운임 930 JPY(소요시간 25~45분), 신주쿠까지 1230 JPY(소요시간 35~75분)이면 갈 수 있다.

게이힌큐코버스로는 요코하마역행 및 야마시타공원·미나토미라이 지구·아카렌가소코(붉은 벽돌 창고)행과 같은 요코하마 중심부를 비롯해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야마나시현 등 도쿄 근교 지역의 주요 도시로 가는 버스도 운행한다. 도쿄디즈니리조트 및 도쿄 빅 사이트(오다이바), 시부야, 긴시쵸역·도쿄스카이트리 타운 등으로 직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하코네, 후지산, 가루이자와, 하쿠바(스키 시즌에만 가능)와 같은 관광지로 직행하는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3~4명의 그룹으로 이용하는 경우에 검토해보면 좋을 교통 수단이 ‘정액 택시’이다. 게이큐선 및 도쿄모노레일, 공항버스 등과 비교하면 운임이 비싸지만 새벽, 심야 등 기타 교통기관이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 이용하거나 목적지가 공항버스 정거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등에 이용하면 편리하다. 몇몇 택시회사들이 정액 택시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용방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완전 예약제이며 이용하기 1시간 이상 전까지 각 사의 전화 오퍼레이터를 통해서 예약한다.

영어 지원 오퍼레이터 전용인 전화 회선을 갖고 있는 회사도 있다. 하네다공항에서 도쿄역까지의 정액운임 기준은 5900 JPY이며 수도고속도로의 통행료(ETC 요금)가 별도로 들며 심야, 새벽(22시~다음날 5시)인 경우에는 할증요금이 붙는다. 택시회사에 따라 정액운임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을 설정해 놓은 곳도 있기 때문에 예약시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액 택시를 이용하는 도중에 행선지를 변경할 경우에는 일반 운임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