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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에도 납품하는 컷 글라스 ‘카가미 크리스탈’ 에도 키리코의 매력

황실에도 납품하는 컷 글라스 ‘카가미 크리스탈’ 에도 키리코의 매력

공개 날짜: 2021.01.05
업데이트 날짜: 2021.01.14

일본의 다양한 공예품 중 에도 키리코는 해외에서도 지명도가 높다. 그 섬세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색상은 전세계에서 일본의 예술적 감성과 장인기술을 상징하는 대명사적인 존재가 되었다.

컷 글라스가 일본에 처음 들어온 것은 19세기 후반이다. 혼슈의 최남단부터 옛 영국과 프랑스의 무역상이 들여와 일본 전국에서 애호가들이 생겨났다. 컷 글라스는 사마 번(현재의 가고시마현)으로 전해졌고, 그 후 현재의 도쿄인 에도로 전파되었다. 그 결과 일본의 컷 글라스 장인은 두 유파로 나뉜다. 그것은 사마 키리코와 에도 키리코로 둘 다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마 키리코는 중후하면서 그라데이션 같은 색감인데 반해, 에도 키리코는 섬세하면서 샤프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일류 에도 키리코를 제조하는 ‘카가미 크리스탈’은 진화를 멈추지 않는 훌륭한 공예품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니 꼭 한 번 방문해보기 바란다.

목차
  1. 특별한 글라스웨어를 일상 속에
  2. 실용적인 모양
  3. 최첨단을 걷는 ‘카가미 크리스탈’의 역사
  4. 컬렉션을 시작해보자
  5. 전통에 아이디어를 더한 일품
  6. 생명력이 느껴지는 장식품
  7. 기술과 전통

특별한 글라스웨어를 일상 속에

특별한 글라스웨어를 일상 속에
긴자에 소재한 ‘카가미 크리스탈’ 플래그십 매장 내부

‘카가미 크리스탈’의 고객명부에는 궁내청(일본 황실과 관련된 사무와 의전 등을 담당하는 관청)과 총리관저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JLPGA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과 영국의 로열 윈저컵의 우승 트로피를 제작하는 등 카가미 크리스탈의 상품은 일상과는 거리가 먼 귀중품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카가미 크리스탈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일본에서는 예술품과 공예품을 대게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로 구별한다. 물론 에도 키리코는 후자에 해당되니 장식장 안에 모셔 두지만 말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도록 하자!

실용적인 모양

실용적인 모양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카가미 크리스탈’에서는 일본의 문화와 전통적인 생활을 디자인 속에 반영하고 있다. 사케용으로 디자인된 잔과 술병으로 구성된 사케 바웨어와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화병 등 모든 아이템은 일본의 문화 속에서 탄생한 것들이다.

게다가 위스키와 맥주, 와인을 많이 소비하는 현대의 흐름에 발맞춰 위스키 잔과 텀블러, 샴페인 잔 등 다양한 음료와 상황에 맞는 잔을 개발하고 있다.

최첨단을 걷는 ‘카가미 크리스탈’의 역사

최첨단을 걷는 ‘카가미 크리스탈’의 역사
에도 키리코는 글라인더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조각한다. 문양을 조각하는 부분은 유리 너머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디자인일수록 난이도가 높아 경이로울 정도다.

모든 장소,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다양한 글라스웨어의 라인업뿐 아니라, ‘카가미 크리스탈’이 에도 키리코의 정상급 브랜드가 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일본 최초로 생산된 크리스탈 유리라는 점이다. 크리스탈 유리와 다른 유리의 차이점은 투명도다. 빛을 비추어 크리스탈 유리의 단면을 통과하는 빛을 보면 그 차이는 확연하다.

이바라키에 있는 ‘카가미 크리스탈’의 공방

‘카가미 크리스탈’의 글라스웨어는 모두 국내 공방에서 제작되며 이바라키현이 인정하는 ‘이바라키현 전통 공예품’이다. 모든 제품은 녹인 유리를 감아 성형하고 색을 입힌 후 글라인더로 조각하고 연마를 한다. 이들 공정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모두 똑같이 보일 수 있지만 성형과 커팅은 장인의 눈에 의존하기 때문에 각각의 제품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 어찌 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 ‘카가미 크리스탈’의 차별성은 전통적인 키리코의 제작방식에 살짝 변화를 주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에도 키리코 제조사는 원래 19세기에 보급된 주요 컬러만을 사용하지만 ‘카가미 크리스탈’은 새로운 안료를 섞어 호박색과 진한 보라색, 에메랄드 그린을 글라스웨어에 적용했다.

투명한 글라스에 새겨진 ‘그라뷔르 조각’

‘카가미 크리스탈’에서는 금강사를 사용한 ‘그라뷔르 조각’ 기법으로 극도로 얇은 유리에 세공을 하였다. 이 보고도 믿기 힘든 글라스웨어는 실제로 보지 않으면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 힘들 것이다.

컬렉션을 시작해보자

컬렉션을 시작해보자

에도 키리코의 글라스웨어는 일본에서 결혼선물로 인기다. 페어 글라스(레드와 블루의 쌍)는 신랑 신부의 답례품으로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키리코 아이템을 구입할 때 전통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실제로 컬렉션을 시작할 때는 키리코를 공예품으로 보고, 이 아름다운 글라스웨어를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생화를 꽂을 화병도 좋고 와인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샤르도네나 까베르네를 따라 마실 잔도 좋을 것이다. 또는 매일 책상에서 사용할 텀블러도 좋다. 에도 키리코를 사용할 기회는 당신 스스로가 만들면 된다. 또 에도 키리코는 실제로 사용해야 비로소 그 가치를 발휘한다. 키리코의 복잡한 커팅은 잔에 담긴 액체의 움직임과 함께 빛을 발하고 생활 속에 훌륭한 예술적 감성을 전해줄 것이다.

로고마크인 ‘K’가 문 위에 크게 걸린 ‘카가미 크리스탈’의 긴자숍

‘카가미 크리스탈’의 매장은 도쿄에 2곳이 있다. 긴자와 도쿄 역과 가까운 고쿄(황궁) 근처에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의 여파로 실제로 매장을 방문하기 힘들 수 있다. ‘카가미 크리스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세계 각지로 배송도 하고 있다. 제휴를 맺은 배송업체가 운송하니 모든 제품은 안전하게 배송된다.

그럼 지금부터 추천 아이템을 소개하겠다.

전통에 아이디어를 더한 일품

전통에 아이디어를 더한 일품
위스키용 페어 락 글라스 ‘댓잎과 테트라고날 패턴 Bamboo Leaves and Tetragonal Basket Weave’ (15,000엔 /소비세 별도)

언뜻 보기에 이 위스키 잔은 전형적인 전통양식의 아이템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색감으로 제작되었다. 사이즈도 살짝 큰 편이라 위스키를 온더락으로 마시기에 충분하고 맥주잔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장식품

생명력이 느껴지는 장식품
‘데마리 화병 <체크 패턴 Checkered pattern>’ (30,000엔/소비세 별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찾는다면 이 화병을 추천한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된 화병 시리즈는 그 자체로도 오브제의 역할을 하지만 꽃을 꽂으면 더욱 생동감이 느껴진다.

기술과 전통

기술과 전통
사케 글라스 <Wanobi> (좌측부터) 달, 꽃, 눈 (각 20,000엔/소비세 별도)

‘카가미 크리스탈’의 특별한 그라뷔르 조각을 주목하기 바란다. 잔에는 후지산의 설경 등 우아하고 섬세한 일본의 모티브가 새겨져 있다. 이들은 사케용 잔으로 제작되었지만, 디저트 와인이나 셰리주 등 산뜻한 주류와도 잘 어울린다.

  • 카가미 크리스탈 GINZA SHOP
    カガミクリスタル 銀座ショップ
    • 주소 東京都中央区銀座6-2-1
    • 전화번호 03-3569-0081

※본 기사의 정보는 2020년 10월 시점의 것입니다. 영업시간 등 기재된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매장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십시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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