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 긴자는 1925년 긴자에 문을 연 패션과 디자인의 매력이 넘치는 노포 백화점이다. 지하 2층 신선 식품 매장, 지하 1층 식품 매장부터 옥상까지 총 11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긴자의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곳으로 특별한 분위기의 숍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층은 패션 잡화와 액세서리, 화장품 등 시즌을 상징하는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는 플로어다. 국내외에서 셀렉트해 온 핫하고 존재감 넘치는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니다. 생활 스타일의 변화에 맞춘 아이템들도 다양하며 오토쿠튀르 살롱(의상실)의 장인들이 만든 ‘디자인 마스크’는 판매 1주일만에 100장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2층은 인터내셔널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층이다. 전 세계의 유명 슈즈 브랜드들이 모여있다. 3층에서는 커리어우먼들을 위한 여성복 브랜드와 슈즈를, 4층에서는 보석과 시계 등을 취급한다.

이 중에서도 3층에 있는 마츠야 오리지널 셀렉트 숍 ‘리타즈 다이어리’는 가공의 여성 ‘리타’의 방을 모티브로 매장 인테리어를 꾸몄다. 페미닌한 콘셉트를 추구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언제나 밝게 빛나는 여성들을 위한 의상을 제안해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다.

5층은 고품격 아이템을 엄선해 소개하는 신사복 층이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신사로 완성시켜주는 마츠야의 오리지널 브랜드 ‘아뜨리에메이드’와 장인들이 제작한 가죽제품을 소개하는 레더 크래프트 코너도 잊지 말고 들러 보자.

6층에는 도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란제리 매장과 침대를 비롯한 이불, 베개와 같은 침구류, 여성/남성용 나이트 웨어까지 쾌적한 수명 환경을 위한 아이템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침구 존이 입점해 있다. 어린이를 위한 키드존에서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품질과 서비스’라는 콘셉트로 기프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유모차를 비롯해 마츠야의 강점이기도 한 ‘북유럽 테이스트’의 베이비 잡화와 가구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7층은 리빙, 패브릭, 미술 플로어다. ‘디자인을 추구하는 마츠야’를 상징하는 ‘디자인 콜렉션’을 중심으로 품격높은 일상생활을 추구하고 세련된 선물을 찾고 있는 중장년층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준다. 또 북유럽 잡화를 모아놓은 셀렉트 숍 ‘스칸덱스’와 핀란드 브랜드 ‘마리메코’ 등 ‘북유럽’에 특히 강한 마츠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다양하다.

8층 음식점 플로어의 일식 에리어에서 소개할 맛집은 3곳이다. 먼저 ‘스시덴 겐잔’으로 안내한다. 제철 재료 등 신선한 해산물을 전통적인 조리법과 최고의 기술을 발휘해 만든 에도마에 전통 스시를 맛볼 수 있는 집이다.

제철 재료로 만든 초밥은 물론 회와 일품 요리, 계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와, 제철 재료를 엄선한 저칼로리 메뉴, 일본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원하지 않는 재료를 다른 재료로 바꿔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점심 추천 메뉴는 ‘미나토(湊)’ 2200엔(세금 불포함)이다. 이 메뉴는 저녁에도 같은 구성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다양한 초밥 8개에 계란말이, 국(돌김이 올라간 된장국), 샐러드가 세트로 나온다.

인기있는 연어알 군함말이부터 붕장어, 데친 새우, 연어, 참치 등 신선한 재료가 분명 식욕을 자극해 줄 것이다. 한 접시에 원하는 메뉴가 전부 들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 최고급 초밥 10개와 사이드 디시, 국이 세트로 나오는 ‘우시오(潮, 4400엔)’와 고급 초밥 11개, 사이드 디시, 국이 세트로 나오는 ‘사자나미(漣, 3300엔, 각각 세금 불포함)’도 추천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쓰키지 미야가와혼텐’이다. 1893년에 창업한 노포로 특제 소스와 함께 면면히 계승해 온 서비스 마인드와 깊은 맛을 자랑하는 장어 전문점이다. ‘장어 손질 3년, 꼬치꿰기 8년, 굽기 평생’이라고 하는 장어 장인의 패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그 깊은 맛에 분명 매료될 것이다.

가바야키(배를 갈라 양념을 바른 뒤 통째로 구은 장어)와 시로야키(소금으로 간을 해 구은 장어), 우나주(장어찬합), 우나동(장어덮밥)과 같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추천 음식은 간편하게 장어를 즐길 수 있는 ‘고이치동’ 2640엔(세금 불포함)이다. 큰 대접에 담긴 따뜻한 밥 위에 장어 가바야끼 한 마리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는, 심플한 장어 덮밥이다.

살짝 찐 다음 구워내는 에도마에 가바야키는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소재 본연의 깊은 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장인이 정성스럽게 완성시킨 일품이다. 향긋한 향과 그 맛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최고의 덴푸라(튀김)를 즐길 수 있는 ‘신주쿠 츠나하치’다. 특별 주문한 참기름 100%로 튀겨낸 에도마에 덴푸라는 바삭한 식감이 최고다! 엄선한 재료 본연의 깊은 맛과 숙련된 장인의 솜씨가 만나 여러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매력적이다.

점심 추천 메뉴는 덮밥인 ‘쓰나하치동(샐러드포함)’ 2310엔(세금 불포함)이다. 대하, 해산물, 야채, 붕장어, 가키아게(잘게 썬 야채로 만든 튀김)가 올라간 튀김덮밥에 된장국과 야채절임, 샐러드가 세트로 나온다.

다양한 종류의 덴푸라를 맛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튀김덮밥은 얼굴보다 큰 대접에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오는데 정말 푸짐하다! 바삭한 튀김옷과 맛있게 지은 밥에 달콤짭조름한 소스가 잘 스며들어 맛이 그만이다.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신선한 야채, 해산물의 깊은 맛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새우 2마리, 계절야채 3종, 붕장어 덴푸라, 가키아게와 서브 메뉴가 세트로 제공되는 ‘쓰키(月) 7품’ 2200엔, 여기에 표고버섯, 새우, 해산물 덴푸라가 추가된 ‘하나(花) 9품’ 2970엔(각각 세금 불포함)도 런치 메뉴로 제공한다. 최고의 덴푸라를 좋아하는 세트 메뉴로 즐겨 보기 바란다.

긴자에서는 2006년부터 지역 부흥의 일환으로 ‘긴자 꿀벌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도시와 자연환경의 공생을 지향하며 긴자의 건물 옥상에서 꿀벌을 양봉하는, 이른 바 ‘긴파치’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마츠야 긴자도 참가했다. 옥상의 녹화활동과 꿀벌들의 밀원이 되는 유채꽃과 야채 재배를 통해 만든 ‘긴자꿀’ 관련 상품은 지하 식품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긴자꿀로 만든 마츠야 긴자 한정 추천 선물도 다양하다. 마츠야 긴자에서 쇼핑이나 식사를 즐길 때에는 지하 식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특선 기념품도 꼭 체크해 보기 바란다.

긴자꿀로 만든 상품 외에도 마츠야 긴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상품도 다양하다. 마츠야 긴자의 홍보&바이어들이 추천하는 마츠야 긴자 한정 기념품을 비롯해 세련된 상품들이 전부 다 매력적이다.

신구의 조화가 절묘한 긴자에서 패션과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해 온 마츠야 긴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일본의 장인들이 만든 ‘마스크’가 각 매장에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마츠야 긴자의 입구에는 소독액이 설치되어 있고 매장 안으로 들어갈 때에는 체온을 체크한다. 또 음식점은 물론 각 매장에서도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포가 제공하는 하이 센스&하이 퀄리티한 공간에서 쇼핑과 식사를 여유롭게 즐겨 보기 바란다.

Written by: Naho Jishi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