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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 20명의 향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일본여자 20명의 향기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업데이트 날짜: 2021.02.22

LIVE JAPAN 편집 담당자가 일본여자들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일본여성연구회’. 제4탄은 일본여성들의 ‘향기’에 관한 내용이다.
항상 냄새에 신경을 는 경향이 있는 일본여성들. 그녀들은 왜 향기를 신경는지 그 이유를 들어 보았다.

이번 설문에는 20~40대까지 20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주었다. 좋은 향기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상황별로 소개한다!

<머리>…샴푸 선택에 집착하다?!

<머리>…샴푸 선택에 집착하다?!

우선 헤어 케어 제품을 고를 때에는 무엇보다 향기를 우선시한다는 의견이었다.

“샴푸, 린스 등은 향이 강하지 않은 은은한 향이 나는 걸 써요.”(32세/프리터)

“향기가 오래 지속되는 샴푸를 써요.”(21세/대학생)

“머리 냄새가 신경 여서 매일 정성껏 목욕하는 편이예요.”(36세/서비스업)

시간을 들여 목욕하는 것도 향기 대책에 효과적인 것 같다.
필자의 경우에 일본여성에게 인기가 있는 [이치카미] 라는 샴푸를 고 있다. 향기가 좋은 것은 물론 예쁜 패키지도 완소 아이템이다.

<몸> 겨드랑이 체취를 잘 잡는 것이 중요!

<몸> 겨드랑이 체취를 잘 잡는 것이 중요!

“여름에는 겨드랑이땀 억제제를 사용하고 겨울에는 좋아하는 냄새가 나는 바디로션이 필수 아이템이지요.”(34세/경리)

“아침에 일어나면 겨드랑이 전용 데오트란트 제품을 매일 사용합니다.”(43세/웨딩업계)

“겨드랑이 냄새에 대해서는 일년내내 신경는 편인데요. 스프레이와 몸을 닦는 시트는 겨울에도 가지고 다녀요.”(22세/대학생)

겨드랑이 땀은 옷에도 그대로 스며들어 얼룩지기 쉽기 때문에 옷을 코디할 때도 유의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은 물론 추운 겨울에도 철저하게 땀 냄새 대책(?)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파우치에도 간편하게 넣고 다닐 수 있는 풀같은 타입의 제품이 유명하고 인기있다.

<향수&코롱> 자연스러운 향을 선호한다

<향수&코롱> 자연스러운 향을 선호한다

체취 대책의 일환으로 향수나 코롱을 사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향수를 고를 때도 나름 꼼꼼히 고민한 흔적들이 엿보였다.

“향이 강한 것보다는 무향을 고르는 편이예요.”(39세/회사 경영)

“무향을 써요. 평소 위생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거든요.”(32세/치과 보조원)

“여자들이라면 단정한 옷차림은 물론 체취나 향기도 신경 는 것이 매너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쟎아요. 그래서 향이 좋은 향수를 골라 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강한 향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은은한 향이 나는 것을 고릅니다.”(29세/편집자)

단지 향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 향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사용하게 되는 제품, 또 상대방도 불쾌해 하지 않을 만한 향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견이었다.

<입>입 안 케어와 음식이 중요!

<입>입 안 케어와 음식이 중요!

구취 예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입안 케어’와 ‘냄새나는 음식을 조심한다’는 답변이 주류를 이루었다.

“매일 정성껏 양치질을 합니다.”(39세/고객 서포트)

“밖에서 점심을 먹었을 때에도 반드시 양치질을 합니다.”(32세/치과 보조원)

“가급적 치과에 가서 치료를 잘 받는 편이고, 뭔가 먹었을 때에는 반드시 가글이라도 합니다. 또 치과에서 처방해야 준 껌을 항상 휴대합니다.”(30세/주부)

음식은 냄새가 강한 종류는 가급적 피하고 있는 듯 했다.

“평소 마늘은 자제하는 편이예요.”(24세/디자이너)

“입 안에 오랜 시간 냄새가 남아 불쾌하기 때문에 생파는 먹지 않습니다!!”(22세/대학생)

“약속이 있을 때에는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지 않고, 냄새가 신경일 때에는 껌이나 사탕, 구취 억제 타블릿을 사서 먹습니다.”(34세/주부)

구취 억제 타블렛은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데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먹을 수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산뜻한 라임맛이 추천이다.

<옷> 향기 좋은 유연제는 인기가 많다!

<옷> 향기 좋은 유연제는 인기가 많다!

의외로 신경 이는 옷에 배인 냄새는 평소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유연제는 향이 좋은 것을 사용합니다.”(36세/서비스업)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해서 평소 향수는 뿌리지 않지만 유연제는 비싸도 좋은 향이 나는 것을 골라요.”(22세/전문 학생)

“향수보다 유연제가 자연스러운 향이 나기 때문에 어떤 향으로 할지 신중히 고르는 편이예요.”(34세/마케팅)

향이 나는 유연제가 한창 인기를 끈 이후로 다양한 타입의 유연제가 발매되어 일본에서는 향을 기준으로 유연제를 고르는 게 어느덧 당연시되고 있는 것 같다.

<집 안> 최고의 냄새 대책은 바로 환기!

<집 안> 최고의 냄새 대책은 바로 환기!

마지막으로 집 안에서 나는 냄새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환기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별히 없고요. 가급적 열심히 환기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32세/프리터)

“냄새가 많이 날 경우에는 환풍기를 돌려요.”(24세/파견사원)

“아침에 일어나면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죠. 그 다음 좋아하는 향의 방향제를 방 안에 뿌립니다.”(30세/주부)

“방 안 냄새를 없애려면 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예요.”(34세/주부)

개 중에는 ‘좋아하는 아로마 디퓨저를 사용한다’(34세/마케팅)는 의견도 있었다.

일본 여자들의 냄새 대책에 대해 들어 보았다. 본인이 릴랙스되는 향을 고르기 보다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는 매너’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케어에 신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노력 때문에 평소에도 그 곁에 가면 ‘좋은 냄새!’가 난다고 느끼게 되는 것인가 보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지 않는 향을 선택하는 냄새 대책! 내일부터 당장 시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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