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슈퍼는 항상 저렴하다는 컨셉으로 저렴한 가격은 물론 다른 곳에는 없는 오리지널 상품이나 수입 식재료 등 풍부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슈퍼마켓이다.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전국에 809점포를 두고 있으며(2018년 7월말 현재), 매년 가게를 늘려가고 있다.

업무용으로 제조된 상품이면서도 음식점뿐 아니라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이다.
또한 외국계열 슈퍼 등에서 부과되는 회원 등록이나 연회비 등도 필요 없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포인트이다.

업무 슈퍼의 매력은 누가뭐라 해도 저렴한 가격! 세일은 매년 2번으로 거의 개최하지 않지만, 매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사실 이곳 저곳에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1 매일 저가 판매!

보통 슈퍼는 매일 그날의 특매품이 있어 상품 가격이 바뀌기 때문에 가격표를 바꾸거나 광고를 내야 한다. 하지만, 업무 슈퍼는 매일같이 가격이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표를 바꾸거나 특별한 광고를 내야하는 노력이 필요없다.

2 대량 로트 단위로 매입하고 있다!

보통은 1박스 단위로 매입하지만 업무 슈퍼는 컨테너 등 대량 로트 단위로 매입하는 [대량 구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 횟수에 드는 시간이나 운송 가격이 저렴하다. 이로써 상품 가격을 저렴하게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3 보존일이 길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상품이 많다!

관리가 힘들고 폐기 손실이 나오기 쉬운 고기나 야채 같은 신선한 식품. 이곳에서는 그러한 재료는 진공팩이나 냉동한 것이 메인이다. 때문에 관리에 손이 덜가고 폐기 등 불필요한 수고를 줄일 수 있다.

4 자사 그룹 공장을 가지고 있다!

자사 그룹 공장에서 오리지널 상품을 제조하고 있어 거기서 제조된 상품은 제조부터 판매까지 일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제조 경비나 중간 마진 등을 절감, 같은 제조 라인을 사용해 다른 상품을 만드는 등 제조에 드는 비용을 억제해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5 진열 방법이 독특하다!

특징적인 점은 바로 진열 방법. 박스를 쌓고 상품을 그대로 진열하는 것 또한 저렴한 가격을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일부러 진열장에 세워야하는 시간, 노력이 따로 필요없다. 또한 진열장이나 냉동 케이스도 업무 슈퍼 전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하게 진열돼 있다.

업무 슈퍼의 또 하나의 매력은 상품 하나 하나의 크기나 양이다. 해외 사이즈로 생각될 정도로 커다란 대용량 상품을 다수 취급하고 있다.

보통은 전문점 등에서만 취급하고 가격도 비싼 할랄 상품(이슬람법에서 인정된 식품).많은 요구가 있어 업무 슈퍼에서는 할랄 인증을 받은 소고기 등을 취급하고 있다.
또 수입 재료 등도 여기서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최근에는 외국인에게도 매우 인기라고 한다.

이번에 업무 슈퍼에서 조사에 참여한 분은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안토니오 씨와 한국 출신의 민지 씨이다.

[업무 슈퍼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천천히 둘러보며 상품을 골라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라고 말하는 안토니오씨.

[저는 업무 슈퍼는 처음 왔습니다. 어떤 물건이 있는지 두근두근하네요!]라고 말하는 민지씨.

이번에 방문한 곳은 업무 슈퍼 우에노 히로코지로점이다. 지하철 [우에노히로코지로]역에서 나와 바로 있고, JR 오카치마치와 JR 우에노 역에서도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한 이곳 점포에는 외국인으도 많아 취재하는 중에도 끊이지 않고 손님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이렇게 커다란 야키소바도 있군요!!]라며 상품 크기에 놀라는 안토니오씨와 민지씨.

갈아놓은 생강도 이렇게 크다!

[일본 슈퍼는 한국보다 고기 종류가 적지요]라고 민지씨가 말했다.

안토니오씨도 [일본은 모차렐라치즈 종류가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요]라며 서로 자신의 나라와 비교하며 상품을 골랐다.

[한국에서는 김치나 신라면은 기본. 이런 것들이 있는 점이 좋군요.]

[이탈리아 사람은 쇼트 파스타를 자주 먹는데 이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가 있는 것은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종류도 이렇게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요!]라고 안토니오씨가 말했다. 일본인은 스파게티 등 길다란 파스타를 먹는 경우가 많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쇼트 파스타를 선호한다고 한다.

민지씨는 [부침가루도 양이 많아 좋네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비오는 날에 부침개를 먹습니다. 부침개를 굽는 소리와 비가 내리는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생각해보니 “따닥따닥” “지글지글” 부침개를 굽는 소리가 비를 연상시킨다.

여기서는 먼저 가게 점원이 알려준 [업무 슈퍼]의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1 브라질산 닭고기(748엔, 세금 별도)

음식점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닭고기는 2kg 대용량! 이 사이즈에 이 가격이라고 믿기 어려워 외국인에게도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냉동 보존이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도 효용성이 높은 상품이다.

2 특용 소시지(460엔, 세금 별도)

이것도1000g＝1㎏이나 되는 소시지로 양이 많다. 많은 인기로 한 곳의 공장에서 제조하는 것만으로 수요를 따라갈 수 없어 지금은 2곳의 자사 그룹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한다. 여름철의 BBQ에서도 빼놓을 수 없다.

3 사누키우동(147엔, 세금 별도)

이 사누키우동은 5개입 147엔(세금 별도)으로 하나에 약 30엔이라고 하는 파격적인 가격! 매우 인기 있는 상품인 것은 물론, 일하고 있는 점원들 가정에도 하나씩 두고 있을 정도로 기본인 상품이라고 한다.

이번는 각각 점내에 있는 상품 중에 [갖고 싶은&신기한 상품 베스트3]를 골라 보았다. 과연 어떤 상품에 주목했을까?

1 후루루 냉면(108엔, 세금 별도) *여름 한정 상품

[냉면은 한국의 맛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매우 좋아합니다] 이것은 신라면으로 유명한 [농심]의 냉면.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듯한 본고장의 냉면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2 불고기(370엔, 세금 별도)

[이것도 한국 맛의 기본입니다. 생일 등 특별한 날에는 반드시 불고기가 나와요] 후라이팬으로 굽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도 포인트이다.

3 칼피스 L팩(567엔, 세금 별도)

[한국에 밀키스라는 탄산 음료가 있는데 칼피스 맛과 비슷합니다. 칼피스를 탄산수와 섞으면 밀키스 맛. 한국을 생각나게 해 선택했습니다] 칼피스 선택은 의외였다.

(※롯데의 밀키스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기본 탄산음료 이며 칼피스는 그 맛을 연상시키는 상품이다.)

1 페스토제노베제(투브 용기)(298엔, 세금 별도)

안토니오씨가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바로 이 페스토제노베제이다. [파스타를 만들때 빼 놓을 수 없죠. 이탈리아가 그리워 지네요]

2 하치 상품 탓푸리 카르보나라(78엔, 세금 별도)

[이 파스타 소스, 매우 싸고 맛있어 보였어요. 저렴하면서도 고향의 맛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은 기쁘네요.] 업무 슈퍼에서도 추천하고 있는 78엔 균일 상품! 보통 파스타소스는 250g 전후이지만, 285g로 이름대로 용량이 큰 사이즈이다.

3 베이컨 슬라이스(495엔, 세금 별도)


③ベーコンスライス(495円、税抜)

[이 베이컨은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편리해요. 양도 많고 저렴하네요!]

[처음 왔지만 상품 종류도 많고 다양한 나라의 물건이 많이 있어 또 오고 싶네요. 친구와 같이 집에서 밥을 만들어 먹을 때 이렇게 큰 사이즈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편리해요. 좋은 슈퍼를 알게되어 기뻐요!]라고 말하는 민지씨.
다음에는 부침가루를 사고 싶다고 한다.

[상품 종류가 많고 가격이 저렴한 점이 매우 좋군요! 달걀이나 빵 등 매일 먹는 것뿐만 아니라 유명 브렌드나 해외 상품도 매우 저렴하군요. 다음에 오면 냉동 식품을 사고 싶어요.
특히 냉동 야채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돼 있고, 요리할 때도 편하고 오래 보존할 수 있어 매우 좋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하는 안토니오씨.

두 사람 모두 업무 슈퍼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듯하다.

많은 상품을 취급하는 업무 슈퍼. 아직도 소개하고 싶은 상품이 많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추천 상품을 조금 더 소개하기로 한다.

（왼쪽 상단）비쥬얼로 소문난 우유팩 디저트
（오른쪽 상단）두부 제조라인과 두부곽을 사용해서 만든 치즈케잌
（왼쪽 하단）군마현에서 자란 뼈를 해체한 다음날부터 가게에 진열하는 신선한 닭2kg。(히가시 일본 일부에서만 판매)
（오른쪽 하단）두부가들어가 부드럽고 조금 달달한게 인기인 계란말이

（왼쪽 상단）냉동야채
（오른쪽 상단）SNS에서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타피오카드린크(밀크티)
（왼쪽 하단）롱셀러인 벨기에산 포테토
（오른쪽 하단）본격적인 맛과 저렴한 것이 유명한 티라미수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 그리고 전문적인 고품질 상품이 많다는 점이 즐거운 포인트이다.여기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도 많기 때문에 선택하는 즐거움도 가득하다. 조사도 할 겸 꼭 한번 방문해 보면 어떨까?

일본 사이즈로는 만족할 수 없다거나 모국의 맛이 그리운 외국 분들도 기뻐할 것임에 틀림없다!

※가격은 모두 세금 별도이다（2018년8월 현재）
※점포에 따라 취급하는 상품. 가격이 다를 경우가 있다. 미리 참고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