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치기현 아시카가시 플라워 파크! 너무나 낯설은 장소이다. 일본 여행을 몇번 다녀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좀처럼 들어본 적이 없는 장소일 듯하다.
3, 4월에 일본 봄철의 대표적인 꽃인 벚꽃 시즌이 끝나고 나면, 약 2~3주간에 걸쳐 등나무 시즌이 펼쳐지는데, 그 정점에 위치한 곳이 바로 위에서 소개한 장소이다.
등나무라 하면 보통 공원 벤치 위에 심어져 한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고마운 존재 정도로 여겨지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등나무에서 너무나 예쁜 보랏빛 꽃이 핀다는 것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는 보랏빛 환상적인 세계를 소개해 본다.

일본에서 등나무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는 도치기현의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이다. 다양한 종류의 등나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오후지(大藤/Ofuji) 또는 대단한 등나무(Great Wisteria)로, 한 나무의 단일 줄기에서 상당히 길고 넓은 면적까지 자라서 그 광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면적은 1,094제곱미터라고 한다.

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이 나무는 물론 하룻밤 사이에 그렇게 크게 자라지 않았다. 이 등나무는 100년 넘어, 약 160년이 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양한 등나무가 피어있는 이 곳의 주변에는 등나무와 잘 어울리게 다양한 것을 설치하고 있다. 공원의 연못 위에는 아치형 다리가 있고 그 위에는 우스베니 후지(엷은 진홍색 등나무)의 캐노피가 있다.


다양한 등나무가 피어있는 이 곳의 주변에는 등나무와 잘 어울리게 다양한 것을 설치하고 있다. 공원의 연못 위에는 아치형 다리가 있고 그 위에는 우스베니 후지(엷은 진홍색 등나무)의 캐노피가 있다.

공원의 다른 곳에서는 "겹겹이 쌓인 검은 용 등나무"로 번역되는 야에코쿠류 후지(yaekokuryu fuji)를 볼 수 있다. 꽃이 겹쳐서 피는 희귀한 등나무이다.


다른 볼거리로 80미터 길이의 등나무 터널도 있다.


그리고 공원의 천 그루가 넘는 진달래가 있다.


매년 달라질 수도 있으나, 공원에 따르면 개화 절정 시기는 다음과 같다.
・오후지: 4월 말~5월 초
・우스베니 후지 4월 중순~하순
・야에코쿠류 후지: 4월 하순~5월 상순
・등나무 터널: 5월 상순
・진달래: 4월 중순~5월 초순

하지만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는 올해 벚꽃이 일찍 피었듯이 등나무도 일찍 피기 시작했다고 하니 위에 나열된 정기 절정이 끝나기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 아름다운 야간에 찍은 사진들은, 보통은 어두워지면 공원이 문을 닫지만, 후지(등나무) 시즌에는 예외로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4월 12일~14일 오후 8시 30분까지.
4월 15일~21일 오후 9시까지.
4월 22일~5월 7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5월 8-14일.
관련: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공식 사이트
Source, images: PR Times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