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치기 닛코 도쿄 근교 닛코 여행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20가지 정리
도쿄 근교 닛코 여행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20가지 정리

도쿄 근교 닛코 여행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20가지 정리

공개 날짜: 2022.10.21

도치기현 북서부에 위치한 닛코는 유적지를 비롯해 아름다운 ,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목가적이고 그림처럼 근사한 고장이다. 닛코는 ‘도쇼구’로 가는 관문으로 번성해 왔는데, 이 웅장한 건축물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게 되었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명소지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는 여전히 숨겨진 풍경들이 남아 있다. 닛코에는 탐험해 보고 싶어지는 여행지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관광, 체험, 음식, 쇼핑닛코에서 추천할 만한 20가지 여행 테마를 계절별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매력적인 닛코를 속속들이 경험하고 싶다면 마지막까지 읽어 주기 바란다!
Main photo: PIXTA

목차
  1. 일년 내내 닛코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
  2. 닛코의 봄철 즐길 거리
  3. 닛코의 여름철 즐길 거리
  4. 닛코의 가을철 즐길 거리
  5. 닛코의 겨울철 즐길 거리
  6. 닛코에서 즐기는 쇼핑
  7. 닛코 액티비티 체험

일년 내내 닛코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

관광 : 경이로운 닛코 도쇼구를 탐험하다

관광 : 경이로운 닛코 도쇼구를 탐험하다

닛코에 위치한 신사 도쇼구는 일본의 권위있는 건축물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도 ‘닛코신사사원’ 일부로 등록되어 있다. 이 신사는 도쿠가와 막부의 창시자이자 에도 시대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지금의 도쇼구 건물 중 대부분은 1636년 이에야스의 손자인 제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 시대에 건립되었다. 부지 안에는 8개의 국보와 34개의 중요 문화재가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주변에는 후타라산 신사와 린노지 등 수십 개의 역사적신사사원이 있으며, 모두 모험심을 자극할 만한 깊은 속에 있다!

에도 시대 사무라이가 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면, 닛코에서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

에도 시대 사무라이가 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면, 닛코에서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

‘에도 원더랜드 닛코 에도무라’는 에도 시대(1603-1867)의 마을 풍경을 정교하게 재현한 역사 테마파크다.

시설 안에는 대닌자 극장과 같은 시설이 있으며, 오란 기녀 행렬를 비롯해 사무라이 훈련 수업 등 흥미진진한 쇼와 체험도 할 수 있다. 닌자 미로, 고덴마 감옥, 사원 등을 둘러보고 맛있는 복고풍 식사를 즐기는 1일 여행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음식: 유바 두부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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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리 중 하나가 두유를 끓여 만든 얇은 막인 ‘유바’다. 유바는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즐겨 먹지만, 닛코유바는 특히 볼륨감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닛코에는 신선하고 맛있는 유바를 제공하는 전문 식당이 많으니 꼭 들러 보기 바란다!

닛코의 봄철 즐길 거리

관광: 닛코 다모자와 황실 별저 기념공원 산책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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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는 봄에도 날씨가 선선한 편이라하고 실내는 물론 야외에 있는 명소들을 둘러보기에도 쾌적하다. 도쇼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닛코 다모자와 황실 별저 기념공원’이 나온다. 숨이 멎을 듯 울창한 녹지 사이에 위치한, 웅장하면서도 소박한 옛 저택이 그 위용을 드러낸다.

별저는 1899년 도쿄에서 닛코로 이축된 뒤, 일본 왕실의 여름 휴양지로 활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동안 방치되다가 2000년에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는데, 이후 닛코의 상징적인 명소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내부에는 에도/메이지 시대의 건축 양식과 세련된 서양식 장식이 조화를 이루는 100개 이상의 객실이 있으며, 모두 넓은 정원에 둘러싸여 있다.

체험: 센조가하라 습원 하이킹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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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봄 날씨는 하이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데, 닛코에는 매력적인 하이킹 코스가 많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약 400헥타르 규모의 평평하게 융기된 센조가하라 습원을 들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습원 중심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음식: 딸기 파르페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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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기현은 일본 국내에서 딸기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도치기 딸기는 색이 선명하고 알이 굵은 것으로 유명하다. 상큼한 산미와 영양가 높은 감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딸기를 꾹꾹 눌러 담은 파르페는, 딸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딸기 파르페는 도치기현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이니,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닛코의 여름철 즐길 거리

관광: 그림처럼 아름다운 주젠지 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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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닛코의 날씨는 선선한 편이라, 외부 활동을 하기에도 좋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오쿠닛코’에는 광활한 초원으로 둘러싸인 그림처럼 아름다운 주젠지 호수가 있다. 주젠지 호수로 가서 여행의 긴장을 풀고, 더위를 식혀 보면 어떨까. 특히 주젠지호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은 레저를 즐기면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체험: 닛코 국립공원에서 캐녀닝 즐기기

협곡에서 거센 물살을 타고 하류로 이동하는 캐녀닝은 여름철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레저 스포츠가 아닐까! 캐녀닝에는 하이킹, 등반, 슬라이딩, 급류 타기, 수영 등으로 협곡을 횡단하는 모든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도전적인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안전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 모험심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닛코의 특별한 모험에 도전해 보자.

경험이 풍부하고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는 가이드와 함께 닛코 국립공원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닛코의 전형적인 관광지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는 이 부근은 가이드북에도 잘 등장하지 않을 정도라, 원시 상태의 닛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음식: 가키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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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키고리는 곱게 간 얼음 위에 다양한 맛의 시럽을 뿌려 즐기는 디저트로, 일본에서는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이다. 특히 무덥고 습한 여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산뜻하게 입맛을 자극하기에 좋다.

닛코는 가키고리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고장이다. 쇼와 시대(1926~1989) 초기만 해도 ‘얼음집’이 100곳이나 될 정도로 번성했었는데, 이제는 5곳의 노포가 남아 영업을 하는 수준이다. 무더운 여름철에 닛코를 찾았다면,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빙수집 한 곳에 들러 상쾌한 가키고리를 먹어 보자.

닛코의 가을철 즐길 거리

관광: 기리후리 폭포에서 감상하는 단풍 절경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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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는 일본의 가을을 상징하는 단풍놀이 명소 중 하나로, 가을이 되면 공원, , 들, 거리 풍경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닛코의 상징적인 관광지인 교각 ‘신쿄’를 비롯해 닛코 전역에서 멋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에도 그만이다.

가을에 닛코를 찾은 여행객들이 제일 먼저 방문하는 곳은 닛코 3대 폭포 중 하나인 기리후리 폭포다. 75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은 순식간에 곱고 상쾌한 안개로 바뀌면서 초가을 여운을 한층 고조시킨다. 닛코는 어느 계절에 찾아도 고유한 매력이 있지만, 울긋불긋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듯한 가을 풍경이 특히 압권이다!

게곤 폭포

게곤 폭포

게곤 폭포 역시 닛코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다. 일단 가 보면 게곤 폭포가 왜 일본에서 아름다운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폭포 풍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데크로 이동해 약 97m 높이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 환경과 분리되어 더욱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녹음이 우거진 늦봄부터 초여름까지가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이 폭포는 주젠지 호수로 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데, 게곤 폭포의 무료 전망대에서 호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박력있는 폭포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폭포 기슭 전망 데크까지 갈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해 보자. 주변 풍경을 좀 더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아케치다이라 로프웨이를 추천한다.

체험: 온천에서 만끽하는 휴식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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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는 인기 있는 ‘온천’ 마을이기도 하다. 숙박은 물론 무박으로 즐길 수 있을 만한 플랜을 제공하는 수십 개의 전통 료칸이 있다. 11월이 되면 점점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가을은 현지 온천 문화를 만끽하기에 좋은 시기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료칸 온천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차분한 휴식을 즐겨 보자.

닛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중 하나가 유노 호수 북쪽 기슭에 위치한 닛코 유모토 온천이다. 닛코 유모토 온천의 유래는 788년 닛코산 린노지 사원의 건립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세월 지친 현지인과 여행자를 치유해 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윤기나는 유백색 물은 피부에 부드럽게 감기며, 특히 미용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음식: 도치기 와규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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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규(일본의 재래 소고기 품종)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별미 중 하나다. 고베가 가장 유명하지만, 일본 전역에서 최고급 와규를 즐길 수 있다. 닛코에서는 구로규(흑소)를 중심으로 ‘도치기 와규’를 개발해 정성스럽게 사육한 뒤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특히 섬세한 마블링이 매력적이며, 부드럽고 강력한 풍미가 특징이다. 닛코의 많은 음식점에서 각각 스테이크, 햄버그 스테이크, 야키니쿠(불에 구워 먹는 고기) 등 다양한 요리로 제공한다고 하니, 식사 예산을 조금 넉넉히 챙겨 두자!

닛코의 겨울철 즐길 거리

관광: 눈 축제에 매료되다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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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는 비교적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어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내린다. 닛코의 역사적건축물들이 설경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겨울철 닛코도 매력적이다.

현지인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눈 축제는 일본에서는 겨울 내내 흔히 볼 수 있는 행사다. 1월 하순경에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얼음 조각과 '유키아카리'라는 화려한 조명이 돋보이는 오쿠닛코 유모토 온천 눈 축제가 열린다. 추운 날씨로 인해 기분이 우울하다가도, 이 축제에 참여해 저녁 시간을 보내다 보면 분명 기분 전환이 될것이다!

음식: 닛코 소바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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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닛코의 날씨는 메밀을 재배하는 데에 이상적이다. 여기에 깨끗하고 풍부한 천연수가 결합되었으니, 단연 최고의 메밀을 기를 수 있다!

닛코에 가면 다양한 메밀 요리를 먹을 수 있다. 기사 초반에 언급한 ‘유바’를 더하면 마치 푸딩같은 부드러운 식감의 메밀 요리로 완성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여행에 지쳤던 사람들도 닛코의 메밀 요리 한 그릇이면 금세 피로를 잊고 새로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닛코에서 즐기는 쇼핑

Photo: 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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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즐기는 특산품 쇼핑 역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닛코에는 쇼핑을 즐길 만한 곳이 많다고 하니, 물건을 담아 올 여분의 가방도 꼭 챙겨 가자!

닛코보리(닛코산 목각)
에도 시대 초기에 시작된 닛코보리는 닛코가 자랑하는 전통 수공예품 중 하나다. 이 공예품은 도쇼구를 짓기 위해 닛코로 데려온 목수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는데, 당시 목수들은 여가 시간을 보낼 요량으로 장신구를 조각했다고 한다. 닛코보리는 우아한 곡선과 정교한 옻칠로 유명하다.

닛코 푸란테이 본점
최근 닛코는 도부 닛코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닛코 푸린테이’로 더욱 유명해졌다. 복고풍으로 제작된 귀여운 유리병에 카라멜, 딸기, 커피, 말차, 초콜릿 등 달콤한 푸딩을 담아 판매하는 곳이다. 가을에는 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나나 등 매력적인 계절 메뉴도 있다. 푸딩은 닛코의 오자사 농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우유와 도치기 딸기, 닛코 고요란 달걀로 만든다.

・사카만주
일본 대부분의 온천 마을에서는 달콤한 찐빵인 ‘만주’를 특산품으로 선보인다. 닛코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카만주’는 특히 신사사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사카만주 반죽에는 사케(청주) 양조 시 사용하는 것과 같은 ‘누룩’이 들어가기 때문에, 빵 껍질이 부드럽고 은은한 청주 향이 특징이다.

사카만주는 다른 만주만큼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엄밀히 말하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만주로서 수백 년 동안 닛코의 특산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다이쇼 시대(1912~1926)에 일본을 통치했던 일왕이 닛코를 방문할 때에는 남몰래 사카만주를 찾았다고 전해질 정도다. 일왕도 즐겼다는 전통적인 이 간식을 놓치기 말기 바란다!

닛코 게타
‘게타’는 요즘에도 축제 기간이나 온천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전통적인 나막신이다. ‘닛코 게타’는 대나무 가죽으로 짠 세련된 밀짚 깔창이 추가되어 견고한 바닥이 특징이다. 독특한 디자인은 닛코사원신사 안에 들어갈 때 착용해야 하는 ‘조리(밀짚 샌들)’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닛코에 있는 대부분의 길은 거칠고 자갈이 깔려 있는데다, 겨울이 되면 눈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 기존 게타의 우아함과 섬세함에 내구성을 더할 필요가 있었다. 개발을 거듭한 결과 현재의 닛코 게타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흡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년 내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닛코 액티비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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