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개하는 것은 닛코의 현관인 도부 닛코역 앞에 가게를 둔 ‘닛코 사카에야'이다. 1958년에 창업한 이래 59년 동안 닛코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래된 토산품점이다.

간판 메뉴는 수제 오리지널 상품 ‘아게유바 만주’ 220엔(세금 포함). 닛코 명물인 유바와 두유를 반죽에 넣어 만든 ‘닛코 유바만주’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일품이다.

지금까지 많은 언론에서도 취재를 받아 많은 텔레비전 조사에서 도 ‘닛코의 인기 선물 랭킹 No.1’ 자리에 빛난바 있다.

뜨끈뜨끈한 ‘아게유바 만주’에 암염을 가볍게 뿌려 먹는다. 겉의 바삭한 식감과 적당한 단맛을 내는 팥소, 암염의 소금 맛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포장을 하면 한개 씩 종이 봉투에 넣어 주니 걸어다니며 먹기에 딱 좋다.

또한 ‘닛코산 딸기 빙수’ 900엔(세금 포함)도 꼭 먹어봤으면 하는 추천 상품이다. 약 3종류의 딸기와 두유, 연유를 가득 뿌려 만들었다.

세계유산 닛코의 대자연에서 자란 닛코산 딸기의 씹히는 식감과 희소가치가 높은 닛코의 천연수(미츠야빙실근제)의 차갑고도 사각사각한 식감의 조화가 끝내준다.

포장 이외 메뉴에는 유바 만주, 유바 사시 등 다수를 판매하고 있으니 선물을 구입해 돌아가기도 좋을 듯하다.

계속해서 소개하는 것은 도부 닛코역에서 도보 12분 정도 거리에 있는 소바가게 '우오요'이다. 가게를 시작해 올해도 딱 100년이 된다고 하는 전통 가게이다. 이전에는 생선 가게를 영업했다고 해 그 이름이 지금도 가게 이름에 남아있다. 쇼와 초기에는 식당을 오픈해 그때부터 소바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점내에는 삼나무로 된 테이블이 있어 나무의 따스함을 느끼며 차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다.

간판 메유인 '유바소바’ 1,300엔(세금 포함)은 전통점 ‘후지야’에서 주문한 3종류의 유바를 4개나 토핑한 따뜻한 소바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외국인 광관객들로부터도 매우 인기를 자랑하는 명물 먹거리이다.

돌절구 제분기로 으낀 소바 가루로 만든 수제 소바는 식감이나 목넘김이 좋아 츠유와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제 소바에 얹어져 있는 유바는 마키유바, 쵸수아게, 젠마이마키의 3종류이다. 적절한 맛과 소바츠유가 유바에 배여들어 매우 맛있다! 전국에서 방문한 수행자들에게 귀중한 단백질원으로서 사랑받아 온 유바는 배도 든든하고 볼륨감도 만점이다.

‘유바’는 두유에 열을 가해 표면에 붙어 있는 얇은 껍질을 들어올려 만든 음식을 말한다. 교코의 ‘湯葉’도 유명하지만, 닛코에서는 ‘湯波’라는 한자를 사용한다. 껍질을 들어올릴 때 교토에서는 끝에서 들어올려 한장의 잎 같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반해, 닛코에서는 한 가운에서 들어올리며 2겹을 만들어 파도 같은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湯波’라는 한자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오요’에서는 '유바소바’ 이외에도 다양한 소바 매뉴가 준비되어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산사이 소바’ 750엔(세금 포함)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것은 도부 닛코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신쿄’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닛코 프린테이'이다. 닛코 기리후리고원 오자카목장의 우유와 나스 고요 달걀을 사용한 프딩 전문점이다.

옛날 집을 개조한 다이쇼 로망이 느껴지는 점내는 사진도 잘 찍힌다! 귀엽고도 렌트로한 분위기가 가득한 점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푸딩 또한 사진이 잘 찍히는 컬러플한 포장으로 돼 있다.

가게에는 항상 여러 종류의 푸딩이 판매되고 있다. 진한 맛과 은은한 단 맛, 부드러운 식감의 ‘닛코 푸팅', 도치기산 딸기를 사용한 ‘오토메 푸딩', 닛코 명수로 만든 간장을 사용한 ‘미타라시 푸딩’ 등 닛코만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

가장 인기인 ‘닛코 푸딩’은 닛코 기리후리고원 오자카목장의 우유와 나스 고요 달걀은 사용한 녹을 듯한 부드러운 식감의 푸딩이다. 일본에서는 다직 희소한 브라운아이스 우유는 유지방 4%, 무지고형분 9%라는 높은 유성분으로 만들어져, 깊은 맛과 그 가운데 은은한 단맛이 특징적이라고 한다.

‘오토메 푸딩’도 인기가 높은 추천 상품이다. 생산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도치기 딸기 중에서도 단 맛과 신 맛의 균형이 잡힌 과육을 사용했다.

딸기와 푸딩 맛 모두를 즐길 수 있도록 ‘닛코 푸딩’과는 다른 제법을 사용해 만들고 있어 달걀 맛이 나는 단단한 식감으로 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그 시기에 있는 딸기를 사용하며 제조 방법도 변경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오리지널 푸딩 소프트크림’도 꼭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일품 메뉴이다. 하프 사이즈의 푸팅 위에 부드럽고도 진한 우유 맛 소프트크림이 가득 올려진 호화로운 모습은 사진을 찍기에도 딱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것은 도부 닛코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인 ‘가나야 호텔 역사관’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가텟지인 레스토랑 & 베이커리’이다. ‘가나야 호텔 베이커리’ 직영 레스토랑으로 2015년 ‘가나야 호텔 역사관’ 오픈과 동시에 그 옆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깨끗한 분위기의 넓은 점내는 편안하고 차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듯한 공간이다. 레스토랑은 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가네야 호텔 베이커리’제빵과 셰프가 직접 엄선한 신선하면서도 고품질의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속을 비운 칸파뉴에 데미글라스 소스와 햄버거를 넣은 후 치즈를 올려 구운 ‘햄바그스튜 빵그라탕’이나 부드러운 비프와 싶은 셰프가 직접 만든 데미글라스 소스가 호평인 '비스스튜’ 등이 특히 인기가 많은 듯하다.

샌드위치 종류 중에서는 ‘클럽하우스 샌드위치’ 단품 1,520엔(세금 포함)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 ‘가냐야 호텔 베이커리’제빵 중에 베스트셀러 ‘로얄 브래드’를 사용해 전통적인 클럽하우스 샌드위치이다. 주문을 받은 후에 달걀이나 베이컨을 구워 다른 재료와 함께 빵에 끼워 제공된다.

‘가텟지인 레스토랑’은 아침 9시에 문을 열어 11시까지는 4종류의 아침 식사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닛코에는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레스토랑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아침 산책겸 아침 식사를 하고 싶을 때에는 들려보면 좋을 듯하다.

또한 병설된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테이크아웃 용 빵도 여러 종류 판매되고 있다. ‘가네야 크루아상’이나 ‘부드러운 크림빵’ 각 238엔(세금 포함) 등 한개 씩 포장돼 있는 빵은 닛코를 산책하며 먹기에 좋을 듯하다.

‘카텟지인 레스토랑’에 인점한 ‘가네야 호텔 역사관’은 ‘가네야 호텔’의 전신인 ‘가네야 카텟지인’이 1873년에 창업한 건물(등록유형문화재:가네야 무사저택)을 소개하는 시설이다. 맛있는 식사로 배를 채운 후에는 꼭 들러서 연면히 이어져 온 역사에도 접해보도록 하자.

이번에 소개한 가게 이외에도 닛코 도조궁 주변에는 맛집 스폿이 가득하다! 산책이나 관광하면서 꼭 ‘맛있는 닛코’를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