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산 가와고에 별원

나리타 산 가와고에 별원은 에도 시대 말 1853년 이시카와 쇼온 스님에 의해 개창되었다. 기원은 다음과 같다. 두 눈을 실명한 이시카와 씨가 지바 현 나리타 산 신쇼지 절에서 금식하여 보이지 않았던 두 눈이 보이게 되었다. 이것은 부동존의 위대한 힘이라며 감격한 이시카와는 부동명왕의 영덕을 전파하는 전국 순력 여행을 떠난다. 그 결과 각지에서 스님의 덕을 사모하여 모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와고에의 유력자들이 중심이 되어 이 지역의 폐사를 재건하도록 간청하여 허가를 얻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오고마(お護摩, 호마)'라는 기도를 청할 수 있다. 오고마는 본존인 부동명왕 앞에서 호마목이라는 장작을 피우며 기원하는 의식으로 마음의 미혹에 의한 번뇌를 태워 없앤다고 한다. 또한, 매월 28일 경내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는 약 100점포의 골동품과 민예품점이 출점하여 성황을 이룬다. 이른 아침부터 열리며 좋은 물건은 빨리 없어지므로 서둘러서 가는 것이 좋다. 세이부 신주쿠 선 '혼카와고에' 역에서 도보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