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사이타마 사이타마 근교 무민골짜기 공원 체험 리포트 - 보고 즐기는 방법, 맛있는 음식, 기념 선물, 편리한 교통 패스까지
Ad 무민골짜기 공원 체험 리포트 - 보고 즐기는 방법, 맛있는 음식, 기념 선물, 편리한 교통 패스까지

무민골짜기 공원 체험 리포트 - 보고 즐기는 방법, 맛있는 음식, 기념 선물, 편리한 교통 패스까지

업데이트 날짜: 2025.09.12

사이타마현 한노시 미야자와 호반에 있는 '무민골짜기 공원'. 무민 이야기의 세계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무민 테마파크로, 어린 자녀들과 방문한 가족들은 물론 친구 또는 연인과 찾아 온 사람들로 항상 활기를 띤다. 실제 이곳 테마파크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인기 명소, 이동 방법, 꼭 먹고 와야 할 맛있는 음식과 추천&인기 기념 선물, 게다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좋아할 어린이를 위한 공간까지, LIVE JAPAN 편집부 담당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와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 주었다.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는 '무민골짜기 공원 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의 자세한 사용 방법 또한 소개한다.

■풍요로운 자연 속 호반에 펼쳐진 ‘무민골짜기 공원’

■풍요로운 자연 속 호반에 펼쳐진 ‘무민골짜기 공원’

‘무민골짜기 공원’은 도심에서 약 50km 떨어진, 사이타마현 남서부에 위치한 자연이 풍요로운 한노시에 오픈했다. 전철로 이동할 경우 세이부 철도 이케부쿠로역에서 이케부쿠로선을 타고 ’한노역’에서 내린 뒤 북쪽 출구에서 버스로 약 13분 이동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지금 바로 무민의 세계 속으로! 파크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

■지금 바로 무민의 세계 속으로! 파크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

버스에서 내린 뒤 메짜 빌리지를 벗어나면 무민골짜기 공원의 입구가 보인다. 이번 기사에서는 LIVE JAPAN 편집부 직원인 요한나 씨가 직접 파크를 경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한나 씨는 북유럽 스웨덴 출신으로, 무민은 어릴 시절부터 함께한 친근한 캐릭터라고 한다. “무민골짜기 공원이오픈했을 때부터 줄곧 가 보고 싶었는데, 오늘 그 소원이 이뤄진 것 같아 정말 기뻐요! 어린 시절부터 친근하게 접해왔던 이야기와 세계를, 어른이 된 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일본에서 탐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레요. 말 그대로 아름다운 조합이죠!”라고 말하는 요한나 씨. 입구에 선 순간부터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전해진다.

4가지 종류의 책이 나란히 서 있는 웰컴 게이트를 지나면 드디어 무민의 이야기 속 세계가 펼쳐진다. 늘어선 책을 지나면 ’입구’가 시작된다. 입장할 때는 ’ 무민골짜기 공원 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의 무민골짜기 공원 1day 패스 화면을 직원에게 제시하자. 매표소에서는 당일 티켓도 구입할 수 있다.

‘입구 매장’에서는 기념선물로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입장할 때에 미리 무민 인형을 산 뒤 원내 다양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무민 세계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번에 두 사람은 옷이나 가방에 달 수 있는 ‘클립형 인형’을 구입해 원내를 함께 돌아보기로 했다. 무민과 미이, 스너프킨 중 누구로 할지 고민이 되는 모양이다.

고민 끝에 요한나 씨는 리틀 미이를 골랐다. “미이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제 자신과 겹쳐서 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그래서 파크를 탐험한다면 ’이 아이로 결정!’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오늘의 파트너는 리틀 미이랍니다. 함께 탐험을 떠나 볼까요!” 원하는 곳에 클립으로 고정시키기만 하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두 손이 자유롭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반대편에는 ’렛트라 라운지(Lettula lounge)’가 있다. 이곳에서는 풍요로운 자연 속에 둘러싸인 미야자와 호수를 느긋하게 감상하며 팬케이크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모험’을 즐기다 피곤해지면 잠깐 이곳으로 돌아와 천천히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무민골짜기로 가는 길도 숲의 분위기에 둘러싸여 있어 마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숲이 북유럽과 느낌이 비슷하네요”라고 말하는 요한나 씨. 사실무민골짜기 공원이있는 사이타마현 한노시는 면적의 약 76%를 삼림이 차지하고 있고, 핀란드도 국토의 약 70%가 삼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민 밸리 파크는 미야자와 호수와 그 주변에 펼쳐진 자연 지형을 살려 개발되었는데, “테마파크를 위해 자연을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자연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 자연을 소중히 하는 북유럽의 사고방식과 상통해서 정말 좋아요”라며 요한나 씨도 감격한 모습이다.

2025년은 무민 80주년의 해다. 이를 기념한 무민 이야기의 원점인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의 표지를 이미지로 한, 다채로운 색상의 우산길이 등장. 무민 골짜기 에리어까지 가는 길도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무민 골짜기와 우산 2025’는 7월 6일(일)에 종료되었으며, 우산길에 한해 계속 전시되어 있습니다. (종료일 미정)

■무민 파파가 만든 ’ 목욕 오두막’

■무민 파파가 만든 ’ 목욕 오두막’

입구에서 더 이동하면 ‘목욕 오두막’이 보인다. 무민파파가 직접 만든 오두막으로,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무민들이 수영을 하거나 낚시를 하면서 휴가를 즐긴다. 겨울이 되면 투티키가 이곳에 와서 산다.

오두막 안을 들여다 보면 무민의 수영복과 튜브가 놓여 있다. 겨울이 되면 투티키가 살고 있는 모습으로 변한다고. “이 오두막의 형태와 지붕 색깔은 전형적인 옛 스웨덴의 집이라 너무 반갑네요!” 라며 요한나 씨도 눈을 떼지 못한다.

테마파크 안에는무민골짜기 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쇼트 무비를 보여주는 ‘스토리부스’이 있다. ‘스토리부스’은 ‘목욕 오두막 앞’과 ‘헤물렌의 놀이터’ 등, 원내 5곳에서 볼 수 있다. ※엠마의 가게에 있는스토리부스는 2025년 7월 현재 수리 중입니다.

이제부터 ‘무민골짜기’가 시작된다.

■무민골짜기 공원의 상징인 ‘무민하우스’

■무민골짜기 공원의 상징인 ‘무민하우스’

무민골짜기 공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무민하우스’는 무민파파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이상적인 집이다. 무민 이야기에 등장하는 세계관을 만끽할 때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공간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모든 방에서 무민 가족들이 평소 생활하는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요한나 씨는 “어릴 때부터 진짜무민하우스에 가 보고 싶었어요! 오늘 그 꿈이 이뤄졌네요.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그 세계가 실제로 어떻게 재현되었는지 빨리 보고 싶어요.”라며 매우 기뻐했다. 그럼 당장 안으로 들어가 보자!

지하실은 저장고, 1층은 주방과 다이닝, 2층은 리빙과 무민파파, 무민마마의 방, 3층은 미이의 방과 게스트룸, 다락방에는 무민파파가 집필할 때 이용하는 서재가 있다.

무민마마의 봉재 도구와 무민의 엑스레이 사진 등도 전시되어 있어 무민 가족과 그 친구들의 존재감을 실감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가졌던 꿈이기도 해서, 요한나 씨는 전시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방의 램프와 킬트 같은 소품류에도 시선이 머무르더니, “무민 집이 맞긴 맞는데, 어쩐지 할머니 집에 온 것 같아요. 인테리어나 탁상용 시계가 예전의 북유럽 집과 똑같아서 이런저런 추억이 되살아나요.” 라며 눈웃음을 지으면서 이야기했다. “무민의 세계관을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에 친숙하게 접했던 이미지 그대로 멋지게 재현해낸 것 같아요. 저 처럼 무민과 함께 자란 어른들도 실제로 방문해 보면 그 세계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무심한 듯 놓여 있는 가벼운 식사도 요한나 씨의 말에 따르면 “북유럽 그 자체예요! 여기 오면 분명 누구나 무민마마의 요리를 맛보고 싶어질 거예요.”라고.무민하우스는 무민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살짝 레트로한 북유럽 생활 풍경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베란다와 정원에는 무민 스토리 속 캐릭터들이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니 함께 기념 사진을 찍어 보자.

■무민 친구들과 함께 춤을~ ‘엠마의 극장’

■무민 친구들과 함께 춤을~ ‘엠마의 극장’

무민 이야기 속 에피소드 중 하나인 무민 골짜기에 대홍수가 발생했을 때에 흘러내려온 ‘엠마의 극장’에서는 무민과 미이가 선보이는 노래와 춤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무민이 춤추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처음 참여하는 사람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쇼 ‘댄스 댄스 위드 무민’의 상연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니 홈페 이지를 확인해 보자.

엠마의 극장 근처에는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망치로 물고기가 튀어 오르도록 한 뒤 낚시로 건져 올리는 게임이나 ‘혜성’으로 설정한 공을 굴리며 즐기는 ‘외로운 산 챌린지’ 등이 있다. 한 번에 700엔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게임에 도전해 경품을 받아 보자.

또 엠마 극장 근처에는 테이크아웃 전문 메뉴를 제공하는 푸드 스탠드가 있다. 추천 메뉴로는 ‘뼈가 있는 치킨’(680엔)와 ‘해티패티 아이스(우유맛)(500엔)’가 있다.

■두근두근 설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씨어터 어트랙션

■두근두근 설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씨어터 어트랙션

무민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중 하나인 ‘오션 오케스트라 극장
’은 용기와 도전, 우정, 가족애를 주제로 한 체험형 몰핑(morphing) 씨어터다.

모두 일본어로 상영되지만, 영어 시나리오를 읽어볼 수 있다. 대기 공간에 QR 코드를 가지고 있는 직원이 있으니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보자.

무민 이야기에 등장하는 ‘오션 오케스트라 극장’을 타고 젊은 시절의 무민파파, 스너프킨의 아버지인 요스터, 스니프의 아버지인 머들러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소요 시간은 15분이며 빛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체험 몰핑을 통한 공간 연출이 압권이다.

■무민골짜기의 영화관

■무민골짜기의 영화관

2024년 3월 1일에 리뉴얼 오픈한 ‘무민골짜기의 영화관’에서는 무민 이야기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영상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무민 이야기의 세계관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코케무스’

■무민 이야기의 세계관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코케무스’

무민하우스와 엠마의 극장 옆에 위치한 ‘코케무스’는 무민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이 다양한 전시 시설이다. 입구에 있는 무민 동상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다.

1층에는 점심을 먹기에 좋은 ‘무민골짜기 식당’과 기념 선물을 살 수 있는 ‘무민골짜기 매점’이, 2층에는 잠시 피곤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라이브러리 카페’와 ‘키즈 존’이 있다.

2층과 3층에는 무민 이야기의 세계관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되어 있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

예쁘게 찍히는 각도를 잘 찾아 스너프킨과 함께 찰칵!무민골짜기 공원을 방문한 추억으로 간직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잘생긴 친구와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건, 장담하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닐걸요!(웃음)”

토베 얀손이 그린 무민 그림책 ‘이제부터 어떻게 되는 거야?’의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온 듯한 전시물도 있다.

각 페이지에 뚫린 커다란 구멍을 지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그림책과 꼭 닮은 공간 연출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존이 다양하다. 무민과 함께 그림책 속에 사는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기념 사진을 남겨 보자. “원내에서는 작가 토베 얀손이 무민 이야기를 원어(스웨덴어)로 낭독하는 음성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방문하는 사람들 중 이걸 이해할 수 있는 건 극히 소수겠지만, 이 에리어에서 가장 멋진 연출이라고 생각해요. 방문했을 때 꼭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이야기 옆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영어 번역을 읽을 수 있다.

코케무스 안에는 무민 골짜기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모형은 천천히 회전하는데 무민 저택 안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순간도 있다.

■점심 장소로 추천하는 ‘무민골짜기 식당’

■점심 장소로 추천하는 ‘무민골짜기 식당’

무민골짜기 공원에서 가장 큰 식당은 바로 코케무스 1층에 있는 ‘무민골짜기 식당’이다. 북유럽의 친근한 메뉴들이 다양해 입과 눈이 모두 즐거워지는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것은 ‘외로운 산의 하야시라이스’(1,680엔). 밥을 ‘무민’에 등장하는 바위산인외로운 산처럼 만든 인기 메뉴로, 버섯의 풍미가 식욕을 돋운다.

이것은 ‘야코브씨의 하늘을 나는 스튜’(1,680엔)으로, 이러한 스튜는 북유럽의 가정식으로 유명한 메뉴다. 바나나, 땅콩의 달콤함과 칠리소스의 매콤함이라는 의외의 조합은 자꾸만 생각나는 맛이다.

사실 요한나가 제일 먼저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요리. “일본의 음식점에서는 처음 봤어요! 급식으로도 나왔던 메뉴라 옛날 생각이 나네요”라며 기쁘다는 듯 추억을 이야기했다. “은은한 단 맛이 현지의 맛과 비슷해요. 땅콩과 바나나의 조합이 절묘해서 맛있어요! 맛의 조합이 상당히 독특해서 호불호는 나뉘겠지만,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라며 대만족한 듯한 모습. 현지의 맛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메뉴다.

이것은 ‘조상님의 타코 미트’(1,680엔). 무민 이야기에 등장하는 조상님을 모티브로 한 타코 미트(타코스에 사용되는 고기 재료)로, 꼬리 부분에는 우엉 스낵이 올려져 있다.

멕시코 발상의 타코스는 언뜻 보면 북유럽과 상관이 없을 것 같지만, 요한나 씨 말에 의하면 “스웨덴에서 타코스는 매우 친근한 요리”라고. “스웨덴에는 ‘프레다스뮈스(Fredagsmys, 금요일의 아늑함)’라는 문화가 있는데, 금요일 저녁에 타코스를 먹으며 주말의 시작을 보내는 거예요. 핀란드에서는 이런 문화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북유럽의 식문화를 느낄 수 있다는 게 반갑네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것은 ‘스너프킨의 모자 카레’(1,680엔). 모자처럼 쌓아 올린 밥에 시금치 페이스트가 들어간 해산물 카레가 듬뿍 뿌려져 있다. 본 순간 ‘스너프킨의 모자다!’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독특한 카레다.

어린이들에게는 ‘키즈 플레이트’ 1,380엔을 추천한다. 햄버그와 해시 포테이토, 밥, 야채 믹스 등 인기 메뉴가 세트로 나온다.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에는 ‘도서관 카페’에 들러 보자.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에는 ‘도서관 카페’에 들러 보자.

파크 안을 둘러보다 지쳤을 때 들르면 좋은 곳이 바로 코케무스 2층에 있는 ‘도서관 카페’다.

무민과 핀란드에 관한 책이 약 400권 정도 진열되어 있는데, 자유롭게 테이블로 가져다 읽을 수 있다. 또 핀란드 도서관처럼 보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매장 안에서는 맛있는 빵과 오리지널 블렌드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 공간이 나온다. 무민하우스를 배경으로 빵과 음료를 먹으면서 잠시 쉬어 가자.

커피와 카페라테 같은 기본적인 음료는 물론이고,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도 놓치지 말자. 블루 하와이 젤리와 시트러스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톡톡 튀는 사탕이 자극적인 ‘해티패티의 번개 파직파직 드링크’(800엔)과스노크메이든장식이 눈길을 끄는 ‘태양의 소다’(700엔) 등, 비주얼도 재미있는 음료가 준비되어 있다.

카페 타임을 즐길 때 잘 어울리는 메뉴로 추천하고 싶은 건, 무민을 모티브로 한 ‘호기심 왕성 타르트’(770엔)다. 맛과 사랑스러움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2025년 7월 현재 상품입니다. 이벤트마다 음식 및 음료는 변경됩니다.

■키즈 존과 수유실 완비

■키즈 존과 수유실 완비

코무케스 2층에는 아이와 함께 배우면서 놀 수 있는 ‘키즈 존’이 있다. 유아들이 갖고 놀 만한 북유럽풍 장난감과 소프트 블록, 그림책 등이 준비되어 있다.

코무스케 에리어 입구 옆에는 수유실도 있다.

■초록빛 숲을 만끽할 수 있는 ‘외로운 산’

■초록빛 숲을 만끽할 수 있는 ‘외로운 산’

무민골짜기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외로운 산’이 나온다.

소설 ‘무민골짜기의 친구들’에 나오는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헤물렌’ 이야기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레저 시설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과거에 유원지에서 일했던 헤물렌이 직접 유원지를 만들었다는 에피소드에서 힌트를 얻어 설계한 트리 하우스다. 6~12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모험을 즐기고, 어른들은 여유롭게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외로운 산’.

오사비시야마 에리어에서 더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무민골짜기 공원의 가장 안쪽에 해당하는 ‘스너프킨의 텐트’가 나온다. 안을 들여다 보면상자가 쌓여있고 스너프킨의 실루엣이 보인다. “이곳은 원내의 가장 안쪽에 있는데 이야기 속에서 스너프킨이 실제로 살고 있는 듯 숲의 오솔길을 걸어가면 도착해요. 그런 식으로 공원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근사했고, 산책하기에도 정말 예뻤어요.”

외로운 산에는 ‘무민파파 바다에 가다’에 등장하는 ‘등대’가 나온다. 무민 가족이 이주해 온 등대 안에는 무민하우스에서의 생활이 그리워진 무민마마가 그린 그림이 걸려 있다. 날이 저물면 등대에 불이 켜지면서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종류가 다양하고 한정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 샵

■종류가 다양하고 한정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 샵

입장한 뒤 바로 등장하는 ‘입구 매장’을 비롯해 무민골짜기 공원 안에는 기념 선물을 살 수 있는 샵도 다양하다.

‘포스티’에는 무민 골짜기의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하는 엽서가 벽 한면을 가득 채우고 있고, 편지를 쓸 때에 필요한 문방구도 다양하다.

‘니블링의 가게’에서는 공을 굴려 빙고를 맞추는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성공하면 해티패티 인형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게임에 실패해도 참가 증서를 받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자.

‘미이 가게’는 미이 전문점이다. 인형과 잡화, 일상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미이 굿즈를 고를 수 있다.

무민골짜기 공원 안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와 상품 수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코케무스 1층에 있는 ‘무민골짜기 매점’이다. 매장 면적과 상품 수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니, 분명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무민골짜기 매점’에서 살 수 있는 인기&추천 기념 선물

■‘무민골짜기 매점’에서 살 수 있는 인기&추천 기념 선물

무민골짜기 공원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것이 ‘인형 무민 너버스 페이스’(3800엔)이다. ‘입구 가게’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데, 입장할 때에 미리 사서 시설 안 곳곳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이 제품 역시 파크에서 추천하는 ‘하우스형 캐니스터 캔 초코 인 쿠키’(2000엔)다. 무민하우스를 모티브로 제작한 캔은 쿠키를 다 먹은 뒤에도 소품을 담아 두는 용기로 활용할 수 있어 받는 사람들도 좋아할 것이다.

요한나 씨도 이곳에 있는 기념 선물이 가장 마음에 든 듯하다. “꿈에 그리던 무민 하우스를 그대로 쿠키 캔으로 만든 게 너무 귀여워요! 집에 작은 무민 하우스를 둘 수 있다니 엄청나게 좋은데요.” 라며 한눈에 반한 모양이다.

이 제품은 ‘캐릭터 찻잔’(각 1,700엔)으로, 캐릭터 이름이 핀란드어와 일본어로 쓰여 있다. “일본에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찻잔에 무민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추천한다.”라고 말하는 요한나 씨.

이건 ‘유리병 사탕 과자(캐러멜 라즈베리 캐슈)’(1,300엔)이다. 이것도 병을 그대로 소품통이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무민골짜기 공원으로 가는 방법

전철로 이동할 경우(추천 방법)

무민 밸리 파크로 간다면 세이부 철도를 이용해 전철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이케부쿠로역에서 세이부 철도 이케부쿠로선을 타면 가장 가까운 한노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역에서는 노선 버스를 이용해 13분이면 도착한다.

관광객이라면 더욱 저렴한 ‘무민골짜기 공원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 이용을 추천한다. 이 패스는 세이부선 전 노선 1일승차권(다마가와선 제외), 한노역 북쪽 출구~메짜 구간 왕복 버스 티켓, 무민골짜기 공원1일 입장권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요금은 성인(만 18세 이상) 4,500엔, 중고등학생(만 12~17세) 2,300엔, 어린이(만 6~11세) 1,600엔이다.
※만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전철과 버스가 무료이다.(만 4~5세: 파크 입장권은 구매 필요/만 3세 이하: 전철·버스·파크 입장료 모두 무료)

파크 1일 입장권이 성인 4,300엔, 어린이(만 4세~고등학생) 1,300엔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금액을 조금 더 추가하여 전철과 버스 이동까지 이용 가능한 이 패스는 아주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입장료는 계절, 이벤트에 따라 상이

여행, 레저 예약 사이트인 ‘Klook’에서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모두 디지털 패스로 발행되며, 직접 발권을 할 필요도 분실할 걱정도 없다. 전철, 갈 때의 버스 티켓, 입장, 올 때의 버스 티켓 등 각 패스가 개별적으로 구분되어 있어 당일 이용 직전에 활성화하기만 하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 무민골짜기 공원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
이미지: 무민골짜기 공원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

‘무민골짜기 공원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 이용 방법

무민골짜기 공원을향한 여정은 이케부쿠로역에서 시작된다. 통근 및 통학이나 관광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터미널역이라 환승을 하거나 쇼핑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역의 구내에는 ‘세이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이케부쿠로(TIC)’가 있으며 여러 언어로 안내가 가능하다. 영어는 상시, 중국어나 한국어는 직원의 상황에 따라 대응이 가능하다. 전철을 타는 방법부터 무민 밸리 파크 주변의 관광 정보까지 여행과 관련된 모든 상담을 담당하는 든든한 존재다. 후술할 특급 티켓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철 패스를 사용할 경우, QR 코드 이용이 가능한 자동 개찰기를 이용한다. 이케부쿠로역에서는 정면에서 봤을 때 가장 오른쪽에 있는 개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2025년 8월 현재). 전철 패스를 활성화하면 스마트폰에 QR 코드가 뜨며, 이를 개찰기에 스캔하면 원활하게 입장할 수 있다.

개찰구를 통과한 후 전광판에서 행선지와 출발 승강장을 확인하면 출발 준비 완료!

보다 쾌적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세이부 철도 이케부쿠로선의 특급 ‘Laview(라뷰)’가 제격이다. 이케부쿠로역에서 한노역까지 약 45분, 중간에는 역 2곳에만 정차하는 원활한 루트로, 이동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차량 내부는 밝은 노란색의 좌석에 넓은 리클라이닝 시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세로 135cm × 가로 158cm의 특대 사이즈 창문이다. 차창 너머로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기만 해도 여행하는 기분이 확실히 난다.

特急料金は片道で大人600円、子ども300円。事前予約はオンラインで対応可能で、多言語対応サイトも用意されているため、外国からの旅行者にも安心です。
특급 요금은 편도로 성인 600엔, 어린이 300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다국어 지원 사이트 도 준비되어 있어 외국 여행자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급 티켓은 승차 당일에 ‘세이부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이케부쿠로(TIC)’ 또는 역 내 특급 티켓 판매 창구 및 티켓 판매기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노역에 도착하면 북쪽 출구를 나와 1번 승차장에서 출발하는 ‘메짜’행 직행 버스를 탄다. 소요 시간은 약 13분. 통상적으로 버스 운임은 편도 220엔이지만, ‘무민골짜기 공원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에는 이 버스 요금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특히 좋다. 승차 중에 스마트폰으로 버스용 패스를 활성화하고, 하차 시 기사님께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돌아오는 버스는무민골짜기 공원의 부지 ‘메짜’ 입구 부근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한다. 돌아올 때의 패스도 갈 때와 마찬가지로 사용 직전에 활성화하고, 하차할 때 기사님께 제시하면 된다.

‘무민밸리 파크 입장권 & 교통 패스(디지털)’로 돌아보는 연선의 추천 명소

‘Moominvalley Park Ticket & Travel Pass (Digital)’의 매력은무민골짜기 공원입장과 버스 이동에서 그치지 않는다. 세이부선 전 노선의 1일 승차권이 포함되어 있어 연선의 관광 명소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여기서는 무민골짜기 공원 전후에 들러 보기 좋은 추천 명소 3곳을 소개한다.

토베 얀손 아케보노 어린이 숲 공원(이리소역)

이미지 자료: 한노시
이미지 자료: 한노시

무민을 탄생시킨 토베 얀손의 이름을 붙인, 북유럽 동화의 세계관이 펼쳐져 있는 공원이다. 숲으로 둘러싸인 부지에는 핀란드를 연상케 하는 건물과 풍경이 펼쳐진다. 주말 및 공휴일 밤에는 조명도 켜지면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토베 얀손 아케보노 어린이 숲 공원
    トーベ・ヤンソンあけぼの子どもの森公園
    • 주소 사이타마현 한노시 아즈 893-1

미쓰이 아울렛 파크 이루마(이루마시역)

이미지 자료: 미쓰이 부동산 상업 매지니먼트
이미지 자료: 미쓰이 부동산 상업 매지니먼트

국내외의 유명 브랜드와 편집숍 약 200곳이 모여 있는 대형 아울렛 몰. 패션부터 잡화, 음식점까지 폭넓게 갖춰져 있어 하루 종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파크의 여운에 잠겨 쇼핑과 카페를 즐기며 한숨 돌리는 것도 좋다.

히다카 긴차쿠다(고마역)

이미지 자료:히다카시의
이미지 자료:히다카시의

맑은 물에 둘러싸인 약 22헥타르 규모의 자연 공원.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만주사화(피안화) 등과 같이 계절마다 다른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특히 9월 중순~하순에 걸쳐 500만송이 넘게 피어나는 피안화 군생은 일본 최고라고 불릴 만큼 압도적인 풍경.

  • 히다카 긴차쿠다
    ひだか巾着田
    • 주소 사이타마현 히다카시 고마혼고 125-2

버스 투어를 이용할 경우

주요 역에서무민골짜기 공원으로가는 직행 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버스 투어가 도쿄역이나 신주쿠역에서 출발한다.

북유럽과 일본, 두 가지 풍경을 한번에. 무민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을 떠나자!

북유럽과 일본, 두 가지 풍경을 한번에. 무민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여행을 떠나자!

호반의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무민골짜기 공원에서 무민 가족과 그 친구들의 존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체험 리포트를 마친 요한나 씨는 “무민을 좋아하는 분들도, 북유럽 출신인 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멋진 파크라 즐거웠어요!”라며 크게 만족해 했다. “무민골짜기 공원의 매력은 무민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 고유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다는 거예요. 조용한 미야자와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고, 지치부 산지의 일부인 오쿠무사시의 풍요로운 숲과 완만한 구릉에 둘러싸여 있죠. 이 자연환경을 최대한으로 살려 만든 공원 내부는 풍경을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숲의 오솔길이나 호반을 걸으며 이야기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봄과 여름에는 선명한 초록빛이 펼쳐지고, 가을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단풍이 온통 이곳을 물들여요. 일년 내내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특별한 장소로, 북유럽과 일본의 두 가지 문화와 분위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기회예요.”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 파크라고 할 수 있다.

  • Moominvalley Park
    Moominvalley Park
    ムーミンバレー パーク
    • 주소 327-6 Miyazawa, Hanno City, Saitama Prefecture
    • 가까운 역 한노 역 북쪽 출구 버스 13분
    • 전화번호 0570-03-1066

©Moomin Characters™

※2022년 3월 취재 시의 정보를 2025년 8월에 업데이트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LIVE JAPAN 편집부
LIVE JAPAN 편집부

LIVE JAPAN 편집부는 일본에 5년 이상 거주하며 일본에 대해 잘 알고있는 네이티브 편집자와 여행을 좋아하는 일본인 편집자로 구성된 다국적 팀입니다. 저희는 일본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문화와 역사 정보부터, 여행 중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 소식과 할인 쿠폰까지,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로 여러분의 특별한 여행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