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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근교여행 - 가와고에의 전통과 스타벅스의 현대문화가 만나 탄생한 커피숍!

도쿄근교여행 - 가와고에의 전통과 스타벅스의 현대문화가 만나 탄생한 커피숍!

업데이트 날짜: 2020.03.24

오래전 일본의 옛모습 정취가 지금도 남아 있는 작은 에도로 알려진 가와고에. 예로부터 상인의 거리로 널리 알려져 메이지 시대 (1800 년 ~ 1900 년대 초반 일본)에 걸쳐 지어진 창고 구조의 거리가 그 대명사가 되고 있다. 오래된 건물과 민가를 리노베이션한 가게가 많은 것도 이곳의 특징으로, 우리에게도 도쿄 근교의 가볼만 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풍부한 역사와 문화, 시대를 느낄 수 있는 가와고에의 거리에 멋진 외관의 스타벅스 매장이 최근 오픈했다.

스타벅스가 위치한 가와고에의 풍경

스타벅스와 전통의 결합

스타벅스와 전통의 결합

400 년 전에는 하루에 4번(6시, 12시, 15시, 18시) 정해진 시간에 종지기가 직접 종을 쳐서 시간을 알려주었다고 하는 도키노카네(시간의 종) 근처에 위치해 있다. 외관은 가와고에의 전통적인 창고구조의 거리 풍경에 어울리는 일본풍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로고는 전통미를 살린 것일까? 세련된 블랙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거리의 미관과 잘 어울리는 건물 설계

거리의 미관과 잘 어울리는 건물 설계

커피향이 가득한 스타벅스와 오랜 전통의 도시와의 조화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게 바로 일본에서 흔히 말하는 현대적인 모던함일까?

외장 목재는 가와고에가 위치한 사이타마 현의 삼나무를 사용하였으며, 벤치 시트는 카와고에 토잔이라하여 옛날부터 사랑을 받아온 이 지역의 전통 직물을 사용하여 이 지역과의 연관성도 고려하였다.

매장안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그 지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사진속 등받이에 매어있는 끈의 경우 "굳게 맬수록 풀리지 않는다" 라고 하여 가와고에와의 관계를 소중히 하길 바라는 의도이다.

넓은 실내는 생각보다 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기존의 스타벅스와도 다른 모습이 느껴진다. 마치 술을 마시는 바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기둥이 없이 넓게 뚤린 공간이 특히 인상적이다.

특히 바 부분에는 가와고에의 쿠라(창고)에서 사용되는 검은 회 반죽이나 흰색 회 반죽을 이미지 한 소재를 사용한다. 가게 중앙에는 안뜰이 있으며 가게 안쪽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과 테라스가 존재한다. 커피를 마시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게 안쪽은 더욱 신경을 쓴 모습인데 일본의 전통정원, 소파 좌석과 툇마루 기분이 느껴지는 좌석 등이 있다. 일본 현지인이라 할지라도 전통정원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험은 좀처럼 할 수가 없기에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뛰어넘어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가와고에의 전통과 커피를 이어주는 예술

가와고에의 전통과 커피를 이어주는 예술

가게 내에는 일본의 전통 요소를 담은 작품이 장식되어 있다.

현대문화의 상징과 같은 커피와 전통거리와의 만남을 이루고 있는 곳은 일본에서도 흔치않다. 물론 교토에도 있지만 말이다. 도쿄여행중 근교여행도 계획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 가보길 바란다.

  • 스타벅스 커피 가와고에 가네츠키 도오리점
    スターバックスコーヒー 川越鐘つき通り店
    • 주소 15-18 Saiwai-cho, Kawagoe-shi, Saitama, Tokyo, 3500063, Japan
    • 가까운 역 가와고에역
    • 전화번호 049-228-5600
    • 영업시간 8:00 - 20:00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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