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가오카 공원 내에 있는 오이타 시립 미술관은 울창한 숲 한 가운데에 있는 고요한 곳이다.

미술관은 상설 전시 구역과 특별 전시 구역으로 나눠진다. 주요 전시는 타누무라 치쿠덴과 타카야마 타츠오의 작품을 비롯하여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주목할 만한 일본화를 비롯하여 주로 오이타 출신의 예술가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벳푸 칸코 국제항에 인접한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벳부 해변 모래찜질은 온천의 뜨거운 모래를 목까지 덮어서 땀을 흘리도록 하는 독특한 찜질 방식이다.

모래에서 10~15분 동안 “입욕”을 한 뒤에는 모래를 씻어내고, 다른 뜨거운 욕조에서 몸을 최대한 이완시키자. 모래찜질은 최대 10명까지 수용할 정도로 넓으며, 햇볕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파라솔이 준비되어 있고, 다케가와라 온천은 모래찜질도 갖추고 있다.

효탄 온천은 1922년에 창건된 벳부 핫토 8곳 중 하나인 간나와 온천 지구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지이다.

효탄 온천은 “유메타케”라 불리는 대나무 냉각 시스템을 활용하여 100°C, 45°C인 다양한 온천탕이 있는데, 이중에는 여과 또는 여과되지 않은 온천수가 자유로이 흐르는 욕조, 노천탕, 스팀 욕조, 바위에 둘러싸인 욕조, 히노키 노송 나무로 만든 욕조, 모래찜질 등이 있다. 식당과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유후 강 협곡에는 깊이가 20-60m인 V 자 모양의 계곡이 약 12km 뻗어 있다.

각 방향에서 물줄기가 모여서 흐르면서, 암석의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자연의 힘으로 위대한 광경이 만들어진다. 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으로 인해 “아시아의 티롤”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지역은 봄철의 초록, 가을의 단풍과 시원하고 부드러운 평온이 주는 자연적 아름다움을 찾는 방문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가장 좋은 위치는 협곡 위에 있는 현수교이다.

말 그대로 “지옥찜”인 지고쿠무시는 지열을 이용해 조리한 미식 요리이다.

온천에서 나온 증기는 채소, 생선, 조개류, 고기, 달걀과 같은 재료를 식용유 사용 없이 조리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자연 방식의 조리법은 증기에서 나오는 특유의 풍미와 향을 더하는 한편, 음식의 영양가를 향상시켜 준다.
지고쿠무시 코보 칸나와는 지고쿠무시 냄비를 대여해 주며, 지고쿠무시 요리 워크숍/대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근처에 있는 포켓 파크에서는 발 욕조와 발 증기탕이 있어 족욕을 즐길 수 있다.

벳푸 핫토 중 하나인 묘반 온천에 있는 벳푸 온천 호요 랜드는 피부에 좋은 것으로 유명한 독특하면서 크림과 같은 머드 목욕으로 유명하다.

노천탕은 대부분 혼탕이지만, 입구와 탈의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다. 실내에는 남탕과 여탕이 구분되어 있고, 숙박을 원하는 손님을 위한 숙소도 준비되어 있다.

쿠주 꽃 공원은 20헥타르(50에이커) 규모의 자연 꽃 정원으로, 쿠주 고원 중심인 해발 800미터 높이에 있어 일본에서 최고의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이 광대한 꽃 공원은 계절에 따라 튤립, 라벤더, 일본 코스모스 등으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룬다. 꽃의 아름다움과 신선한 공기를 맛본 뒤, 유기농 식품 노점, 제과점이나 식당과 가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해보자.

벳푸 지고쿠메구리(지옥 관광)는 지표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와 가스가 있는 벳푸 온천 8개를 돌아보길 권한다.

우미 지고쿠(바다 지옥), 치노이케 지고쿠(피 연못 지옥), 타츠마키 지고쿠(회오리 지옥), 시라이케 지고쿠(흰 연못 지옥)는 그 아름다움으로 일본의 경승으로 선정되었다.

고등어(사바)와 전갱이(아지)는 분고 수도의 거친 바다에서 잡히며, 통통하고 풍미가 뛰어나 각각 세키 사바와 세키 아지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들 생선은 보통 신선함과 풍미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가장 기름진 부위만을 골라 회로 먹는다. 세키 사바와 세키 아지는 최고급 생선으로 일본 다른 어장의 생선보다 값이 높지만, 회를 좋아한다면, 오이타에서 반드시 먹어보길 권한다.

과거 성 마을이었던 우스키에서 1643년부터 개최된 호화스러운 우스키 기온 마츠리는 2개 이상의 무개차로 신토 신 3분을 모시는 오와타리와 오카에리 행렬이 특징이다.

마을의 역사를 기념하는 이 활기찬 마츠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