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노코도 하코네 여행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 호반에 있는 하코네 신사도 꼭 들려야 할 인기 관광지다. 하코네 신사로 갈 때는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하코네 등산버스를 타고 <하코네 신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하코네 신사는 개운액막・심원성취・교통안전을 관장하는 신이 모셔져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은 연간 2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넓은 경내에는 많은 신사와 붉은색 도리이, 다양한 보물과 자료가 보관・전시된 보물전이 있다. 그중에서도 본당에 딸린 구즈류 신사는 금운수호・사업번성・인연맺기 신이 모셔진 것으로 유명하다. 하코네 신사와 두곳을 모두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또한 7월 31일~8월 6일 사이에 열리는 <아시노코 여름 축제 위크>에는 연일 불꽃놀이이 열리고, 아시노코 호반에서 열리는 북 연주와 거리에 나온 포장마차 등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영업시간：8:00～16:00
※액막이, 결혼식・지진(地鎮)제, 무도장 등의 문의시간 등은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http://hakonejinja.or.jp/ (한글)

아시노코에서는 북쪽 고지리항과 모토하코네항, 하코네엔항의 3곳을 잇는 「유람선」을 운행한다.
북쪽 고지리항 구역에서는 오와쿠다니, 센고쿠하라이 있고, 남쪽 하코네제키쇼아토항과 모토하코네항에는 하코네제키쇼, 하코네신사가 있다. 하코네엔항 구역에는 수족관, 하코네 고마가다케 로프웨이가 있어 느긋하게 하코네 여행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영업시간：9:00～17:00
（하선17:00, 겨울철에는 시간표 변동 있음. 기후에 따른 변동 있음. 승선장별 발착 시간은 문의 요망）
정기휴일：부정기（악천후 시 운휴）

또한 아시노코에서는 하코네마치항과 모토하코네항, 도겐다이항의 3곳을 잇는 「해적선」도 운행된다. 유유히 아시노코 호수를 가르며 나아가는 「해적선」는 보기도 아름답다! 아시노코 호반을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경치를 구경할 때 눈을 즐겁게 해준다.

공식사이트
https://www.hakone-kankosen.co.jp/foreign/kr/

아시노코를 만끽한 후에는 하코네 등산버스를 타고 고라역으로 이동한다. 고라역 부근도 다양한 관광지가 모여있는 인기 구역. 고라 역앞에 있는 「메이산텐」 앞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손 전용 온천이 있다.
옷이나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으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손 온천의 매력 포인트. 손끝을 담그기만 했는데 몸이 따끈해진다. 고라역에서 하차했을 때는 꼭 한번 들려보도록 하자.

「소운하코테야키 도예공방」은 예약 없이도 도자기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도예공방. 고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굽기 전의 상태까지 직접 제작할 수 있다. 가마에 구운 완성품은 EMS국제 우편으로 발송해 준다고 한다.(상품 갯수, 배송지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

도자기 공예 체험은 손물레와 전동물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손물레의 경우 술잔, 물컵 등 작은 소품을 만드는 데 1인당 1,800엔／그릇, 머그컵 등은 2,800엔~으로 무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전동물레를 사용할 경우에는 1인당 체험 요금이 2,800엔＋사이즈에 따라 600엔~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유약에 따라 완성 시의 색감이 달라지는 것도 도자기 공예의 즐거움 중 하나. 이미 구워진 컬러 샘플을 참고해 완성된 모습의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려가며 그릇의 모양을 만들어 간다. 하코네의 자연에 둘러싸인 공방에서 꼭 한번 도자기 공예 체험을 해보도록 하자.

「고라 공원」은 고라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일본 최초의 프랑스식정형 공원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계절마다 피는 꽃과 하코네의 대자연에 둘러싸인 웅대한 공간이 펼쳐진다. 경사로와 계단이 많은 이 공원은 정문과 서문 사이 표고차가 40m 정도나 된다고. 기온차를 체감할 수 있는 데다 겨울에는 공원 내에서 눈이 내린 곳과 내리지 않은 곳이 갈리는 진귀한 현상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포인세티아 등 계절마다 피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열대 식물관, 차실, 도자기 공예 체험이 가능한 공방이 있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크래프트 체험은 만드는 종류에 따라 15분~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공원 내를 산책하고 체험을 즐기려면 2시간 정도 여유있게 둘러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영업시간：9:00～17:00（입장은 16:30까지）
정기휴일：무휴

고라를 만끽한 후에는 하코네 등산철도를 타고 바로 다음 역인 조코쿠노모리역으로 이동한다.「조각의 모리 미술관」은 조코쿠노모리역에서 걸어서 2분 정도 떨어진 국내 최초의 야외미술관. 7만 평방미터 정도의 광대한 부지에는 근현대를 대표하는 조각가가 만든 약 120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철마다 바뀌는 하코네의 웅대한 자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다.

300점 가량의 세계 유수의 콜렉션을 순차 전시 중인 피카소관, 5개 실내 전시장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회를 개최. 도한 부지 내에는 뷔페 레스토랑을 비롯한 카페, 쇼핑몰, 발 전용 천연온천도 있다.
광대한 부지에 유유히 서 있는 예술작품들. 천천히 둘러보는 데는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영업시간：9:00～17:00（입장은 16:30까지）
정기휴일：무휴

드디어 하코네유모토역으로 돌아왔다. 관광 중에 꼭 들려보기를 추천하는 곳이 「유바동 나오키치」의 가게 앞에 놓인 무료 발 온천. 「유바동 나오키치」는 하코네유모토 역앞 도로에서 하야카와 강쪽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나온다.

하코네의 맛있는 물로 만든 두부와 유바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유바동」 980엔（세금포함）은 하코네 맛집 랭킹에서도 항상 상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코네 유명 맛집이다. 이곳에 들리면 꼭 유바동을 맛보길 바란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들릴 곳은 「하코네유료」.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3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당일치기 온천시설이다. 「오래된 민가의 산속 온천」같은 느낌의 온천. 하코네유모토의 정취를 만끽하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욕탕에는 노천탕, 실내탕, 그리고 19개나 되는 전세 노천탕까지 다양한 탕을 갖추고 있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대욕탕 「본전 유라쿠안 다이유」는 대인（중학생 이상） 1,500엔, 어린이（초등학생）750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건 대여는 하지 않지만, 입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대형 타올 450엔, 소형 타올 250엔, 유카타 대여 300엔）

전세 노천탕은 수도권 최대급으로 19개를 완비. 2~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3종류의 개인실이 있다. 요금은 1실 60분 이용에 4,300엔~. 30분마다 연장 요금이 추가된다
（개인실 종류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개인실에는 수건, 각종 어메니티가 있어 맨손으로 방문해도 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하코네의 자연경관과 온천을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에 걸쳐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하루동안의 여행의 피로를 천천히 풀어보도록 하자.

하루만에는 전부를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한 자연과 많은 관광지를 보유한 하코네. 도심에서 접근하기도 쉬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관광지다. 이번에 소개한 장소도 꼭 당일치기 여행에 참고해주길 바란다.

written by : naho jishik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