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루트는 야마나시현의 후지산 북쪽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루트로 후지산에 도전하는 등산객들 반 수 이상이 이용하는 인기 등산로다. 후지 스바루 라인 고고메(5고메)를 출발해 로쿠고메(6고메)에서 요시다 등산로와 합류하는 루트다.
※고메(合目): 등산로 입구부터 산 정상까지 10분할한 것으로 입구가 1고메, 정상이 10고메가 된다.

고고메(5고메) 고도: 2305m
왕복 거리: 약 14Km(올라가는 길 약 6.8Km, 내려오는 길 약 7.2Km)
소요 시간: 등산 약 6시간, 하산 약 4시간

등산로와 하산로가 각기 다른 요시다 루트.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산장이 많은 한편 하산로에는 산장이 적어 계획을 잘 세워 하산할 필요가 있다.

후지 스바루 라인 고고메에서 출발하면 평탄하고 넓은 길이 계속된다. 이즈미가타키(폭포)에서 첫 분기점에 해당하는 요시다 고고메에 도착한다.

로쿠고메까지는 수림 지대를 걷게 되는데 길은 경사가 심하다. 후지산 안전지도센터 건물이 보이면 로쿠고메에 도착한 것이다. 로쿠고메에서는 기타구치 혼구 후지센겐 신사(北口本宮冨士浅間神社)에서 시작되는 요시다 등산로와 길이 합쳐진다. 지금까지 올라온 루트와 달리 그늘이 적어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로쿠고메 이후로는 더 급격한 경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등산용 장비가 필요하다. 나나고메(7고메)는 첫 산장인 ‘하나고야’까지 일정 구간 동안 울퉁불퉁 거친 길이 이어진다. 또 하나고야 다음부터는 갑자기 바위 밭이 많아진다. 계절에 따라서는 산정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야간 등산객 수가 늘어 혼잡해지기도 한다.

하치고메(8고메) 부근에서 해발 3000m를 넘다가 고산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혼하치고메에서 스바시리 루트와 합쳐진다.

하산할 때에는 등산 루트와 달리 하산 전용 루트를 이용하도록 하자. 산정에서 하치고메(시타에도야)까지는 스바시리 루트와 같은 길이 이어진다.

하치고메(시타에도야)의 분기점에서 스바시리 루트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요시다 루트의 ‘노란 색’ 표시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혹시 스바시리 루트로 잘못 들어가게 되면 스바시리 고고메부터 버스 등을 이용해 하산하면 된다.

나나고메에 있는 화장실에서 내려오면 로쿠고메에서 등산로와 길이 하나가 된다. 로쿠고메부터는 후지 스바루 라인 고고메 방면으로 이동하자.

요시다 루트의 경우 등산로에는 산장이 많은데 하산로에는 하치고메(시타에도야) 위로는 산장이 없다. 또 화장실도 나나고메까지 없기 때문에 가급적 산정에서 볼일을 보고 내려 오는 것을 추천한다.

・후지산 안전지도센터
24시간 업무

・공중 화장실

・나나고메 구호소
의사가 24 시간 상주하고 있습니다.

산장
나나고메에는 7채의 산장이 있다. 만실일 경우를 대비해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고야, 히노데칸, 나나고메 토모에칸, 가마이와칸, 후지이치칸, 도리이소, 도요칸

・하치고메 구호소
의료진이 24시간 상주

・산장
하치고메~3450m(8.5고메) 지점에 7채의 산장이 있다.

다이시간, 호라이칸, 하쿠운소, 간소무로, 후지산 호텔, 혼하치고메 토모에칸, 고라이코칸

요시다 루트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등산로인 만큼 혼잡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 하산 루트에는 시설이 적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정상에 도착하면 방심하지 말고 일단 화장실에 가거나 컨디션을 잘 회복시킨 다음 하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