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근처의 관광이라고 해도, 커다란 짐을 들고 관광을 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되지만, 나리타 공항 수화물 택배 서비스를 사용하면 가볍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공항에 도착한 후, 짐은 제1.제2 터미널 국제도착층 카운터에 맡긴다. 제3터미널로 도착했을 경우에는 제2터미널 국제도착층(1층) 카운터를 이용하자.

요금은 사이즈, 무게, 지역별로 다르지만, 간토 지역인 경우에는 트렁크 1개 당 2,000엔에 맡길 수 있다.

제2터미널 공항 제2빌딩 역, 제1터미널 나리타 공항역에서 JR 나리타 역까지는 전철로 11~15분 정도의 거리이다. 사진은 JR나리타역 동쪽 출구에 설치돼 있는 수화물 보관함이다. 크기는 3종류로 300앤, 500엔, 700엔에 이용할 수 있다.

JR 나리타역 동쪽출구 수화물 보관함 옆에는 ‘나리타시 관광 안내소’도 있다. 3~4 시간 정도로 나리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물어보니 역시 나리타산 신쇼지에 참배한 후 오모테산도를 산책하는 것을 추천 받았다.

다언어 대응 나리타 관광 안내 책자도 준비돼 있으니 여행시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JR나리타역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게이세이 나리타역이 있다. 게이세이 나리타 역에도 중앙 출구에서 나오면 왼쪽에 수화물 보관함이 있어 짐을 넣어 놓고 가볍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JR나리타역 동쪽 출구 게이세이 나리타역에서 신쇼지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정도에 갈 수 있다. 신쇼지까지 걸어가는 길은 다양한 구루메나 상점이 있어 먹으면서 산책하거나 토산품을 고르며 산책하기 딱이다!

‘아미야 도코로 시바라쿠’는 해외에서 들여온 상품과 나리타현 나리타시 마스코트 캐릭터인 ‘우나리쿤’, 헬로키티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다루마나 마네키네코 등 일본다운 아이템이 가득 진열돼 있는 점내. 보고 있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가게이다. 이곳에서 일본다운 선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 ‘쵸메이즈미’는 나리타 오모테산도 유일의 주조장이다. 술 만들기에 사용되는 우물물이 매우 맛있다고 평판이 좋아 신쇼지 참배 시에 많은 사람이 들리는 인기 상점이라고 한다.

지역술 판매점에 병설돼 있는 스탠드에서는 누룩 아마자케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누룩만으로 만든 무첨가 음료는 플레인, 생강, 유자, 코코아, 말차 등 맛을 전개하고 있다.

무알콜 아마자케이기 때문에 어린이나 술을 마시지 못하는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음료이다.

이곳은 나리타 오모테산도의 중간에 위치하는 ‘빵차야’이다. 명물 ‘우나가빵’이나 주문하면 재료를 넣어 재공하는 ‘콧페빵’ 등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가게이다. 오모테산도를 걸으며 먹기에 딱 좋다!

‘빵차야’에서는 짐을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600엔/1개). 공항에서 택배 서비스나 역 주변의 수화물 보관함에 맡기지 못했을 경우에 이곳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이곳 ‘나리타 오모테산도’는 여러 곳에서 취재를 한 인기점이다. 일본에서 유일한 기요메 비누 ‘사봉사마’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이다. 신쇼지라고 하면 나무를 태워 소원을 성취하는 절이다. 그 현세 은혜의 기원이 비누에 담겨져 있다고 한다.

다양한 소원을 이뤄주는 ‘여의보주’ 형태로 만들어진 구슬 모양의 동그란 비누는 탱글탱글하면서 부드러운 촉감이다. 색마다 다른 향기가 난다. 매일 정결하게 하기에 딱 좋은 비누는 선물로도 추천한다.

940년 당시 무장인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난이 진압되도록 평화를 빌며 지여진 것이 바로 나리타산 신쇼지이다. 화가난 험악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구한다고 하는 부동명왕을 본존(법당(法堂)에 모신 주되는 부처)으로 해 역사상 많은 위인으로부터 믿어져 왔다.

에도시대에는 이치카와 단주로가 부동명왕을 소재로 한 가부키도 인기도 더해져 폭넓게 믿어져 현재도 매년 많은 참배객으로 붐비고 있다. 소원을 비는 가장 중요한 중심 도장인 다이본당은 누구든지 당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각국 수뇌의 평화 메시지를 모은 높이 58미터의 평화의 대탑이나, 중요 문화재로 지정돼 주위에 아름다운 조각이 새겨진 높이 25미터의 삼층탑 등, 많은 역사적 건축물을 볼 수 있다. 경내에는 폭포나 연못도 있는 거대한 공원이 정비돼 있어 꽃으로 둘러싸여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온몰 나리타’는 마트를 시작으로 패션이나 생활 잡화, 다양한 음식점 등 의식주에서 오락에 이르기까지 전 174점포를 망라하고 있다. ‘이곳은 없는게 없다’라고 평판이 나 있는 쇼핑몰이다.

관내 몇 곳에 설치돼 있는 이벤트 광장에서는 일본 각지의 맛있는 것들을 모아 놓은 판매 행사나 음악 콘서트 등이 개최되고 있다. 12점포를 모아 놓은 푸드코드에서는 일식, 양식, 중식의 다양한 요리나 아이스크림, 도너츠 등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베이비룸과 키즈 코너도 있다.

‘이온몰 나리타’는 게이세이 나리타역에서 직결 노선 버스로 약 10분 정도 거리이다. 직행 노선버스는 15분마다 운행한다(어른 편도 210엔, 아동 편도 110엔). 나리타 공항이나 주변 호텔의 순회 버스도 운행되고 있으니 나리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Written by: Naho Jishikyu. English translation by: Huimin 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