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터미널 2층 국내선 출발 로비에 있는 것이 바로 쇼핑 월드. 여행 용품은 물론 도내 각 지역 명산품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어떤 가게가 있는지 몇 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국내선 2층 터미널 쇼핑 월드에는 다양한 상점이 늘어서 있지만, 여기서는 국내선 출발 로비의 개방적인 센터 플라자가 있는 2곳의 홋카이도 상품 편집샵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홋카이도 내 유명 메이커의 인기 상품을 다양하게 취급해 도내에서 잘 팔리는 상품을 전부 취급하고 있는 스카이숍 오가사와라이다.
그중에서도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명과 중 하나인 롯카테이 상품은 공항 내에서 가장 크다. 주문이 들어오면 파이 안에 크림을 넣어주는 롯카테이 사쿠사쿠파이(1개 180엔)는 원래 롯카테이의 일부 점포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디저트이지만, 공항 내에서는 유일하게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

빵으로 인기인 모리모토(morimoto)와 같이 만든 사자모로코시(8개입 777엔)도 이곳 한정품이다. 홋카이도산의 달콤한 옥수수와 신치토세의 감자에 소금과 버터가 섞여있는 맛으로 바삭한 식감과 달고 짭짤한 맛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홋카이도내 여름한정 상품인 메로나 블랙샌더(12개입 864엔) 등 인기과자의 기간한정 상품 외에 유명 라멘 가게의 인스턴트 면이나 도카치산 에조돼지 살라미 등의 가공품도 취급하고 있다.

다른 한 곳은 쇼핑 월드에서 소개하는 같은 센터 플라자에 면한 인기 종합선물점 스노숍 출발 매점이다. 이 곳도 다양한 회사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로이 고히비토로 친근한 이시이 제과의 상품이 충실하며, 점포한정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자사 브렌드의 상품 개발도 하고 있어, 그 중에서도 라멘은 매우 인기가 높다.

홋카이도산 밀가루를 사용한 면에 홋카이도산 연어 100%의 깊은 맛을 내는 간장 수프의 사케부시 라멘(2인분 540엔). 홋카이도산 가리비 100%의 소금 맛 호타테 라멘(2인분 540엔)은 눈에 띄게 행렬을 이룰 정도로 인기이다.

가게 앞에서 접객을 하는 간판형 로봇인 페퍼군도 인기로 말을 걸면 성격 진단을 해 주고, 그 성격에 맛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

쇼핑 월드를 국제선 연락 시설 쪽으로 향하면 홋카이도산 해산물이나 생선 식품 가게가 즐비한 도산코산 직시장이 보인다.

활기넘치는 시장 안에는 게나 연어 등 해산물은 물론 아스파라나 감자 등의 농산품, 치즈나 햄 등 도산 식품을 사용한 가공품이 가득 진열돼 있다. 시식 코너나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 그 이름대로 시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쇼핑 월드내에서도 특히 인기 지역이 하나바타케 목장, 로이즈, 루타오, 스납플루즈 등 국내 명과점이 일제히 집결한 디저트 에비뉴이다.

그 한켠에 있는 류게츠 산포로쿠 studio점을 소개한다.도카치의 명과점 류게츠의 직영 점포로, 이 가게의 명과인 바움쿠헨 삿포로쿠를 메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 삿포로쿠를 먹기 좋게 잘라 놓은 삿포로쿠의 고와리(5개입 600엔 부터)는 선물로 적당한 인기 상품이다.

디저트 에비뉴내에 있는 유키지루시 파라 신치토세 공항점에서는 홋카이도의 우유를 사용한 한정 아이스크림이나 치즈 등 유제품을 풍부하게 취급하고 있다.

여기서 꼭 맛보았으면 하는 것이 공항 한정의 신치토세 공항 소프트(390엔)이다. 사실 이곳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공항 내에 설치된 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소프트 크림이다! 우유와 생크림은 홋카이도산을 100% 사용해 신선한 우유의 깨끗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쇼와덴노 부부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아이스크림 스노 로얄(싱글 390엔)도 호평이다. 궁내청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우유 본래의 맛을 살린 진한 맛이 특징으로, 입에서 녹은 후 깔금한 맛을 내는 전통적인 맛이다. 컵이나 콘으로 즐길 수 있다.

도카치 지방의 인기 돼기고기 덮밥 자매점인 드라이브 인이라고 하는 부타동 명인을 시작으로 국내선 3층 구루메 월드에서는 도내 각지의 유명점들이 자랑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국내선 터미널 3층에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이 있는 곳이 구루메 월드이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유명점들만 모아 놓아 해산물 덮밥에 징기스칸, 수프 카레 등을 즐길 수 있다.

그 중 한 가게인 드라이브 인이라고 하는 부타동 명인은 오비히로 주변의 시미즈정에 본점을 둔 돼지고기 덮밥의 유명점이다. 가장 기본적인 부타동(된장 수프, 반찬 포함)(972엔)은 후라이팬으로 구운 특선 로스 고기에 달콤한 비전의 진한 소스가 잘 어우려져 한 입에 다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이다.

인기 넘버원은 신치토세 공항 한정 메뉴인 구운 치즈 부타동(된장 수프, 반찬 포함)(1242엔). 소스와 치즈, 어울릴 것 같지 않는 동양과 서양의 맛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그외에 명물 메뉴인 고기가득 부타동(된장 수프, 반찬 포함)(1296엔)는 고기가 가득 올려져 있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참을 수 없는 일품이다.

구루메 월드 일각에 있는 것이 홋카이도산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취급하는 시덴도오리 식당가. 옛스러운 거리를 재현해 돌을 깔아 놓은 듯한 도로에 레트로한 제등, 포장마차 느낌의 점포가 늘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 중앙에 놓여 있는 노면 전차이다. 안에 들어가 운전석의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다.

식당가에는 해산물 덮밥에 수프 카레, 바, 회전 스시점 등이 있으며 그중 하코타로 신치토세 공항점은 하코다테를 거점으로 하는 먹거리 회전 스시 인기점이다.
종류가 다양한 어패류는 재료를 크게 잘라 적은 양의 밥과 함께 완성해 절묘한 균형감을 자랑한다. 다채로운 메뉴가 1접시 162엔부터 먹을 수 있다. 본격적인 스시를 가볍게 주문할 수 있어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으로부터도 호평이다.

구루메 월드 일각에 있으며 연일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 홋카이도 라멘도장이다. 역사 깊은 점포부터 새로운 인기 가게까지 10 점포가 놓여 있어 행렬이 늘어설 정도로 성황이다.

그중에서도 삿포로 미소라멘 전문점인 케야키 신치토세 공항점은 삿포로의 번화가로 유명한 스스키노에 본점을 두고 있는 된장 라면에 있어 가장 역사 깊은 가게이다.

이곳의 가장 인기 메뉴는 미소라멘(870엔)이다. 3가지 된장을 섞은 수프는 깊은 맛과 풍미가 일품으로 이것이야말로 삿포로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달콤한 콘을 첨가한 콘버터 라멘(1100엔)이나 게살을 듬푹 사용한 카니카니 라멘(1500엔)도 추천한다.

구루메 월드에서 스카이 마켓을 끼고 반대편 위치에 있는 것이 푸드코트이다. 여러 명이서 레스토랑을 찾으려면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 그럴때에는 다양한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이곳을 추천한다.

징기스칸, 돈까츠, 우동, 인도 카레, 한국 요리에 이르기까지 7곳이 있어 어느 가게를 선택해도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게다가 활주로를 구경할 수 있는 장소에 접해 있어 비행기의 이착륙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간：국내선 6:20～23:00, 국제선6:00～21:00, 연락 시설 6:20～23:00
정기휴일：없음

※2018년 6월 21일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