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스런 모습으로 동물 세계의 아이돌적인 지위를 활립하고 있는 팬더. 현대의 일본에서 팬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메이져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살아있는 팬더를 볼 수 있는 시설은 2016년 현재 단 세 곳뿐이다. 그중에서 자이언트 팬더의 사육수 일본 제일을 꼽는 것이 와카야마현 시로하마정에 있는 [어드벤쳐 월드]이다.

[어드밴쳐 월드]는 동물원.수족관.유원지 등이 같이 모인 테마파크이다. –원구장 약 20개 크기라고 하는 거대한 부지 내에는 팬더 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이 살고 있다.

동물의 왕 사자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육식 동물으로 불리는 치타.

사람에게 매우 친근한 동물로 불리는 침팬지에…

…여름을 타려고 하는 귀여운 돼지까지…

전부 소개하자면 끝이 없지만 [어드밴쳐 월드]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을 그 수가 약 1400마리. 육지, 바다, 하늘의 동물들이 모두 모이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꿈의 동산이다.

그 규모는 물론 다른 동물원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특징이 바로 동물들과의 거리감이다.

[어머 그렇게 가까이 가도 괜찮은가?]걱정할 정도로 동물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것 외에 다양한 체험 어트랙션이 준비돼 있어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물론 팬더가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접할 수 있는 점을 자랑한다. [인간(사람)과 동물과 자연과의 만남]을 테마로 일단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느길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안전 관리 등 운영 면에서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이야기를 해 주신 분은 홍보를 담당하는 다카하마 미쓰히로 씨이다.

크기만 해도 거대한 [어드벤처 월드]. 사파리 월드니 빅 오션, 애니멀 랜드, 후레아이 광장 등 몇 곳으로 구분돼 있으며, 각 구역마다 다양한 체험, 어트랙션 메뉴가 준비돼 있어 매우 볼륨 만점이다.

여기서는 많은 체험과 어트랙션 중에서 추천하는 체험을 다이제스트로 소개한다.

찾아온 곳은 사파리 월드라는 지역. [어드벤쳐 월드] 내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자연에 가까운 상태에서 방목되는 동물들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라이온 테라스]로 불리는 전망대. 아래에 있는 초원에는 사자들이 노닐고 있다. 그 뒤로 펼쳐진 거대한 구역이 바로 사파리 월드이다. 그 경치는 마치 헐리우드의 공룡 영화와 같다.

테라스에서 바라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이곳 사파리 월드. 육식 동물 존과 초식 동물 존이 나눠져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산책.탐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초식 동물 존에서는 자전거나 전용 카트를 렌탈할 수 있는 것 외에 도보로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동물들이 눈 앞에서 걸어다닌다. 이 주변이 접촉을 중시한 [어드벤처 월드]만의 매력. 취향에 맞는 투어를 조합해가며 나만의 방법으로 탐험해 보자.

다카하마 씨가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필자 일동이 향한 곳은 초식 동물 존에 있는 체험 장소.

[피딩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페험이 가능한 어트렉션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동물들이 내 손에 있는 먹이를 먹는 체험을 꼭 해보았으면 좋겠다.]찾아온 곳은 아프리카 코끼리 지역. 필사적으로 코를 내미는 커다란 아프리카 코끼리.

코끼리 코에 무섭지만 조금씩 바나나를 가까이 가져가는 아이들. 코끼리는 코를 잘 사용해 바나나를 잡아 금방 몸 속으로 집어 넣었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어른들도 흥미진진. 좀처럼 이렇게 가까이에서 코키리의 식사 광경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없다.

코끼리 이외에도 피딩 체험을 할 수 있는 동물은 많이 있다. 기린이나 ,,,,,,

피딩 체험 가운데에는 동물의 종류에 따라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있으니 주의하자. 입장 시에 받을 수 있는 [파크가이드]를 보며 계획적으로 둘러보자!

물론 사파리 월드 이외 지역도 다양한 체험이나 어트렉션을 추천한다!

빅 오션으로 불리는 거대한 풀에는 하루 세차례 돌고래 쇼 [마린라이브]도 개최되고 있다.

돌고래들은 음악에 맞춰 우아하게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것 또한 매우 인기있는 어트렉션이다.

동물원.수족관.유원지가 함께 모인 테마파크. 그렇게 들으니 [하나 하나는 작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보시다시피 어느 구역에서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

오래기다렸다. 드디어 어드벤처 월드의 주인공 팬더를 소개한다.

먼저는 팬더에 대한 지식부터. 팬더는 (레서판다와 구분하기 위해 정식 명칭은 자이언트 판다라고 불린다)는 오래전부터 그 생태를 바꾸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 깊은 동물이다. 그러나 야생 팬더가 생식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지대, ..에 덮혀 있는 깊은 산림 속에서만 살아 팬더의 생태를 잘 알 수 없어 근대까지 [환상의 동물]로 불려져 왔다고 한다.

이러한 팬더는 포획으로 인한 남획이나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생식지.먹이 환경의 악화 등 다양한 이류로 인해 절멸할 위기에 놓였다.

[원래 번식률이나 태어난 새끼 생존률이 다른 동물에 비해 매우 낮다는 점이 절멸이 우려되고 있는 하나의 이유이다. 암컷 팬더가 임신할 수 있는 상태는 일년에 이틀 뿐이다. 이때 암컷과 수컷이 만나지 않으면 그 해에는 새끼가 태어날 수 없다.]고 팬더 담당 스태프가 설명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이런 희귀하면서도 민감한 동물이다.

그래서 지금은 보호 단체나 중국 정부가 국가를 내세워 보호하는 동물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어드벤쳐 월드]에서는 1994년 자이언트 팬더의 자연 번식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 청두자이언트 팬더 증식 연구 기반의 일본 지부로서 일중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어드벤처 월드]에 두 마리의 팬더가 찾아왔다.

이후 2016년 지금까지 14마리 번식에 성공. 이것은 중국 본토를 제외하면 세계 최다이다. [어드벤처 월드]는 팬더 사육과 번식에 있어 지금은 세계 유수적인 존재이다.

[어드벤처 월드]에서 팬더를 볼 수 있는 것은 2013년에 신설된 [팬더러브]라고 불리는 희소 동물 번식 센터와 [브리딩 센터]로 불리는 야생 동물의 번식, 종자 보존 연구를 담당하는 센터 두 곳이다. 각각에 있는 시설 내외에 있는 운동장에서는 총 7마리의 팬더들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고 해도 이곳은 역시 팬더. 먹으면 자고 늘어져 있어 인간에 빗대면 정말로 지루한 생활.

[팬더는 하루의 절만은 식사 시간. 어른 팬더는 하루에 10kg이상의 대나무 등을 먹는다.]

곰의 종류로 원래는 육식 동물이었다고 하는 팬더. 진화 과정에서 초식이 돼 겨울도 마르지 않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태프에 따르면 사슴 등 초식 동물은 100g 의 풀에서 80g의 양을 영양분으로 흡수하는데 반해, 팬더는 100g의 대나무에서 겨우 17g만을 영양분으로 섭취할 수 없다고 한다.

[일어나 있을 때에는 항상 먹고 있다.]홍보의 다카하마 씨도 웃는 얼굴로 바라본다.

태평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먹는 모습은 의외로 호기롭다. 딱딱한 대나무도 강한 턱과 이빨로 부셔 먹는다.

여기까지 [어드벤처 월드]에는 다양한 체험.어트랙션이 있다고 소개했다. [팬더와 관련한 체험이나 어트랙션은 없나?]

물론 있다!바로 [팬더러브 투어](소요시간:약 50분, 1명 세금 포함 7000엔)이다. 체험자를 [팬더러브]의 뒷편으러 안내. 지금까지 없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팬더를 대면할 수 있는 투어이다.

그러나 이 [팬더러브 투어]는 팬더의 상태 등 사정에 따라 하루 1회 15명뿐만 체험할 수 있다는 매우 귀중하고 흔하지 않는 투어이다. 홈페이지 위에서 사전 예약 한정이지만, 그래도 연일 바로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

자세한 투어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교섭을 거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필자. 다카하마 씨의 허락을 받아 조금만 소개하기로 한다.

팬더는 원래 곰의 한 종류. 사람을 덥치는 경우는 없어도 몸이 크고 힘고 강하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면 이정도 거리로 가까이 다가가 먹이를 주는 것이 얼마나 굉장한 것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그 자체만으로 흔하지 않는 팬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팬더 러브 투어]. 궁금한 사람은 꼭 한번 [어드벤쳐 월드] 홈페이지를 체크해 보자.

귀중한 팬더는 물론,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지고…
[어드벤처 월드]의 많은 동물들과 만나러 어른 아이는 물론 가족이나 커플까지 매우 만족할 것임에 틀림없다.

Text by:Ad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