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입욕을 즐기기 위한 선택지를 검토하기에 앞서 우선 알아 두면 좋을 용어를 몇 가지 소개하겠다.

플라이버시가 우려될 경우 가족탕 옵션뿐 아니라, 대부분의 료칸과 온천 호텔이 전용 탕이 딸린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소개할 곳은 아늑한 느낌의 ‘아스틸 호텔 신오사카’. 이곳은 긴 여행을 마치고 쾌적한 목욕과 휴식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심플하고 저렴한 숙소다.

비록 원천은 아니지만 호텔 내에는 사우나와 남성용 자쿠지, 대욕장, 노천탕이 있다. 노천탕은 욕조가 커 밖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조식은 500엔을 추가하면 원하는 토핑을 고를 수 있는 ‘다마고카케고항(계란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일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음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에게 최적의 온천 숙소를 소개하겠다. 코콘 텐가차야는 2022년 8월에 오픈한 아름다운 별장이다.

텐가차야는 흥미로운 문화가 곳곳에 있는 오사카의 즐거운 지역이다. ‘차야’란 찻집을 의미하는데 10명까지 묵을 수 있는 널찍한 집의 컨셉트다. 현대와 전통적인 미학이 조화를 이루는 이 호텔은 나무 재질의 장식과 온기가 있는 색감을 많이 사용해 탕에 들어가기 전부터 몸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것만 같다.

물론 반노천탕도 가족탕처럼 이용할 수 있다.

설비가 잘 갖춰진 키친(커피머신 포함)이 있고, 실내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프로젝터와 닌텐도 스위치도 있다. 주변의 텐가차야 에리어는 산책 자체도 즐겁지만, 오사카의 여러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좋고 공항에도 직통으로 갈 수 있다.

료칸 후시오카쿠에는 편안한 체류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입욕시설뿐 아니라, 그 밖의 웰니스 옵션도 알차다.

실내탕과 노천탕이 있으며 누워서 입욕을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침탕 ‘네유’도 있다. 노천탕은 정원과 욕장이 따스한 느낌의 빛을 받는 이른 저녁시간대가 특히 분위기가 좋다.

목욕뿐 아니라 노래방과 실외 풀장, 바비큐 가든 등 즐거운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미니 트릭아트 공간도 있으니 여행 친구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자!

객실은 다다미방에 이불을 깔고 자는 스타일의 전통적인 화실이다. 객실 중 20실에는 전용 온천 노천탕이 있고 식사는 레스토랑에서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수퍼 호텔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실용성과 쾌적함이다. 이곳은 거창한 럭셔리를 내세우지는 않지만 따스한 욕탕과 스타일리시한 설비, 뇌의 휴식을 돕는 쾌적한 침대가 있다.

실내탕은 남녀탕이 각각 하나씩 있으며 심플한 석조 욕실 안에서 미니 대나무 정원을 바라볼 수 있다. 낮 시간에는 정원에 햇살이 쏟아져 보다 아늑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쾌적함을 중시해 기호에 맞는 베개를 고를 수 있는 필로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그 때문에 머리를 식히기 위한 약간 단단한 베개를 원할 경우에도, 저반발 베개를 원할 경우에도 선택이 가능하니 안심할 수 있다.

호텔에서는 맛있는 조식을 별도 요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택시로 15분 소요되는 오사카 성 등 오사카의 랜드마크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천연온천 온야도 노노 난바(줄여서 ‘노노 난바’라고만 부르기도)의 입구에 도착하는 순간 전통적인 럭셔리를 구현한 공간이란 걸 눈치챌 것이다. 전통적인 미학과 모던한 쾌적함이 어우러져 완벽한 체류를 보장한다.

노노 난바의 매력 중 하나는 니폰바시 역에서 도보 불과 2분으로 시내 대부분의 관광지에 매우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명한 도톤보리 거리까지도 도보로 불과 5분!

편리한 로케이션에 천연온천인 실내탕과 세미 노천탕, 그리고 스팀 사우나를 갖춰 럭셔리도 놓치지 않았다. 온천은 근육통이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호텔 인테리어는 나무와 따스한 색감으로 침실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지만, 보다 쾌적함을 위해 서양식 침대와 매트리스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일식 뷔페식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 저녁식사는 제공하지 않지만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밤참으로 면요리를 제공한다.

편리함과 쾌적함을 두루 갖춘 천연온천 미도스지 호텔. 오사카 중심부의 관광지에서 걸어서 바로이며, 몇 분 안 걸리는 거리에 욕장이 있어 밤 늦게까지 산책을 할 수 있다.

천연온천 미도스지 호텔은 도톤보리 상가에서 도보 불과 5분, 난바 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오사카 시내와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편리하다.

호텔명으로도 알 수 있듯이 욕장에서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대욕장은 3층과 10층에 있으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18시부터 심야 24시까지 두 번 영업을 하며 남탕과 여탕을 번갈아 운영한다. 기회가 되면 오사카의 멋진 뷰가 눈 앞에 펼쳐지는 10층 탕을 이용해보기 바란다.

편의성과 가격을 우선해 식사는 제공하지 않지만, 시내 중심부와 가까워 도보권 내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하나노사토 온천 산스이칸은 오사카의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다카츠키 지구에 있다. 오사카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있을까.

어느 시간에 호텔에 도착해도 밤에는 라이트업이 되어 있어 정겨운 느낌을 준다. 아쿠다 강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는 이 호텔에서는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강과 주변 자연을 바라보며 입욕을 할 수 있는 실내탕과 노천탕이 있다. 실내탕, 노천탕, 세미 노천의 가족탕이 있고, 전용 노천탕이 딸린 객실도 있다.

이곳의 요리는 셰프가 지역산 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만들고 있다. 디너는 전통적인 가이세키 요리와 지비에 요리, 전골 등을, 조식으로는 전통 일식을 먹을 수 있다. 다이닝룸 외에 커피숍과 테라스, 노래방 라운지도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아트 호텔 오사카 베이 타워는 그 이름에 걸맞게 모던하고 컬러풀한 아트로 가득한 럭셔리한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가면 일본 최대급의 온천시설 ‘소라니와 온천’도 놓치지 말자. 소라니와 온천은 호텔과 직접은 아니지만 같은 건물 2층에 있어 아트 호텔 투숙객은 특별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탕과 세미 노천탕을 합쳐 9가지 탕과 10가지 가족탕이 있어 마치 테마파크에 온 것만 같다. 작은 문신이 있는 경우에도 이곳에서 판매하는 타투 가리는 스티커를 붙이면 입장이 가능하다. 타투가 크면 가족탕을 이용하면 된다.

즐길 거리는 이뿐 만이 아니다. 스파와 릴랙제이션 서비스, 식사, 마츠리를 모티브로 한 게임도 알차다! 소라니와 온천에서는 입욕과 게임을 즐기며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

호텔 측도 배리어 프리 객실과 가족용 객실, 전용 사우나가 딸린 객실 등 다양한 유형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3개의 레스토랑과 바도 있어 제철 요리와 멋진 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오사카 주변에는 편안하게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외에도 인근 온천지를 찾아 보다 수준 높은 온천 투어를 즐길 기회가 많다. 당일치기가 가능한 에리어도 많으니 오사카를 거점으로 일일관광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권장사항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온천을 포함해 관광을 목적으로 오사카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간사이 스루 패스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고 쉽게 여행할 수 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