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오사카 우메다/오사카 역/기타신치 일본요리 레시피 – 일본의 대표적인 집밥 반찬 ‘니쿠자가(고기 감자조림)’ 만드는 법
일본요리 레시피 – 일본의 대표적인 집밥 반찬 ‘니쿠자가(고기 감자조림)’ 만드는 법

일본요리 레시피 – 일본의 대표적인 집밥 반찬 ‘니쿠자가(고기 감자조림)’ 만드는 법

공개 날짜: 2022.02.10

고기와 감자 등을 볶은 다음 간장과 설탕으로 달콤짭짤하게 조린 ‘니쿠자가(고기 감자조림)’는 일본에서 오랜 세월 사랑받은 요리다. 본 기사는 요리교실 강사 미나미 도시히로 씨가 감수・조리한 ‘니쿠자가’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쇠고기와 감자 등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 동영상을 함께 올리니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일본여행이 여의치 않더라도 집에서 일본요리를 만들며 아쉬움을 달래보도록 하자.

목차
  1. 비프스튜를 만들다 탄생했다!? 실패가 낳은 걸작 ‘니쿠자가’
  2. 니쿠자가 만드는 법! 재료가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모두 같은 크기로 자르자
  3. <감수자 프로필>

비프스튜를 만들다 탄생했다!? 실패가 낳은 걸작 ‘니쿠자가’

이미지소재: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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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나 돼지고기, 감자, 그리고 취향에 따라 양파와 당근 등을 볶다가 간장과 설탕, 미림 등을 넣고 달달하게 조린 니쿠자가. 그 탄생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특히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의 해군 사령관 도고 헤이하치로와 관련된 설이 유명하다. 그는 영국 유학시절 먹던 비프스튜를 잊지 못해 군함의 요리장에게 만들도록 명했는데, 재료를 다 구하지 못해 일본식 간장과 설탕 등을 넣고 조린, 말하자면 비프스튜의 실패작이 니쿠자가의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니쿠자가는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도 간단해 대표적인 가정식으로 일본에 뿌리내렸다. 지역에 따라서는 맛의 차이도 있다. 도쿄 등 간토 지방에서는 주로 돼지고기를 넣는 반면에 간사이 지방에서는 쇠고기를 넣는다. 이번에는 메인요리가 될 수 있도록 쇠고기를 사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겠다.

니쿠자가 만드는 법! 재료가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모두 같은 크기로 자르자

니쿠자가 만드는 법! 재료가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모두 같은 크기로 자르자

<니쿠자가의 재료 ※2인분 기준>
・쇠고기 불고기감 150g (돼지고기, 닭고기 등도 OK)
・감자 작은 것 3개
・당근 1/2개
・양파 1/2개
・실곤약 1봉 (100g) ※당면도 OK
・물 300ml
・샐러드유
・간장 3큰술
・사케 2큰술 (화이트와인도 OK)
・설탕 1큰술
・미림 2큰술

<니쿠자가 조리과정>

1) 감자와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결을 따라 두툼하게 채 썬다. 감자는 자른 다음 찬 물에 담가 두면 잘 부서지지 않는다.

2) 쇠고기는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실곤약도 찬 물에 씻은 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두자.

3) 프라이팬(또는 냄비)에 샐러드유를 붓고 중불에 달군 후 잘라 둔 쇠고기를 넣고 볶는다. 고기 색이 변하면 다른 그릇에 옮겨 두자. 고기는 너무 익으면 질겨지니 다른 그릇에 옮겨 놓는 것이 포인트다.

4) 빈 프라이팬(또는 냄비)에 감자와 당근, 양파를 넣고 볶는다. 감자의 표면이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자.

5) 감자 표면의 색깔이 바뀌면 실곤약(또는 당면)을 넣고 3)에서 옮겨 두었던 쇠고기를 넣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어낸다.

거품은 가운데로 모여드니 정성껏 걷어내자. 너무 세게 끓으면 거품이 사방으로 퍼지니 불조절을 잘하자.

6) 사케, 설탕, 간장, 미림을 차례로 넣고 그 때마다 한 번씩 섞어주자. 알루미늄 호일로 속뚜껑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구멍을 뚫은 다음 덮자. 그대로 약불로 10분 정도 끓인다.

속뚜껑을 덮어주면 조림을 만들 때 재료가 부서지는 것을 막고 맛이 더욱 잘 배어든다.

7) 국물이 3분의 1정도가 될 때까지 졸아들면 속뚜껑을 걷어내고 중불보다 살짝 센불로 조절하여 가볍게 섞어준 다음 1~2분 정도 더 끓인다. 감자를 이쑤시개 등으로 찔러보아 쑥 들어갈 정도면 완성된 것이다.

한 번 식히면 양념이 더욱 재료에 잘 스며드니 시간 여유가 있을 때에는 국물을 자작하게 남겨 불을 끄고 식은 다음 먹는 것이 좋다.

감자는 오랫동안 끓이면 부서져서 곤죽이 될 수도 있으니 단 시간에 재료를 익혀 양념이 잘 배어들게 조리는 것이 포인트다. 양념이 잘 밴 니쿠자가는 니쿠자가만 먹어도, 과 함께 먹어도 꿀맛이다!

▼동영상도 체크!▼

<감수자 프로필>

쿠킹 스튜디오 ‘오사카 딜리셔스’의 점장 미나미 도시히로.
일반 직장에 다닌 후 사회인 학교를 거쳐 요리교실 강사로 변신. 쿠킹 스튜디오 ‘오사카 딜리셔스’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한편 레시피 개발과 조리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TV 출연경험도 있다. 일식 전반과 양식, 중식 등 폭넓은 장르를 담당하고 있다.

Text by: 주식회사 에필
※본 기사의 정보는 2021년 12월 시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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