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티우메다는 1963년에 오픈한 대형 지하상가로 JR ‘우메다 역’, Osaka Metro 미도스지선 ‘우메다 역’･다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 역’, 요츠바시선 ‘니시우메다 역’, 한큐선･한신선 ‘오사카우메다 역’을 이어준다.

새하얀 거리를 이미지로 조성했기 때문에 ‘화이티(Whity)’라고 명명하고 통로나 조명에도 백색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음식점을 비롯하여 남녀 패션, 주얼리, 귀금속, 잡화, 화장품, 구두 매장, 드럭스토어 등 약 190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하루 이용자 수가 약 40만 명으로 밤낮할 것 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다.

화이티우메다는 사우스몰･센터몰･이스트몰･노스몰･쁘티샹몰의 5개 에리어와 화이티우메다를 대표하는 ‘샘의 광장(이즈미노히로바)’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뉴얼은 ‘샘의 광장’을 중심으로 한 에리어로 Osaka Metro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샘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이스트몰의 일부 ‘오기마치 존’과 샘의 광장의 주변인 ‘샘의 광장 존’, 그리고 샘의 광장 북쪽에 붙어 있는 바 에리어 ‘NOMOKA존’의 세 곳이다. 그럼 지금부터 새롭게 단장한 존을 소개하겠다.

‘NOMOKA’란 일본어로 “한잔할까?”란 의미로 쇼핑 후, 퇴근 후, 또 이미 한 잔하고 아직 술이 고플 때 등에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캐주얼한 술집이 늘어선 존이다.

카운터석이 메인인 번화한 느낌의 가게부터 고퀄리티의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비어 바,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스탠딩바 등 약 17개점이 입점해 있다. 어디에 가도 활기가 느껴지며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다.

오사카 사카이시의 유명 덴뿌라 전문점이 우메다에 처음 오픈한 가게로 사카이시의 본점에서는 심야 0:00(금･토는 23:00)부터 아침 9:30까지 영업을 하며 언제 가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그런데 이곳 화이티우메다에서는 그런 명품 덴뿌라를 하루 종일 부담없이 맛볼 수 있어 대단한 인기를 자랑한다.

겉이 바삭바삭한 덴뿌라는 무즙과 덴츠유를 듬뿍 찍어 먹는다. 무즙과 덴뿌라는 궁합이 잘 맞아 양껏 먹었는데도 속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다. 무즙과 덴츠유는 무한리필이니 마음껏 찍어 먹도록 하자!

･대중 술집 도쿠다사카텐
일본의 레트로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술집.

・어부 술집 아라키
어부가 운영하는 신선한 해산물이 매력인 술집.

・한국 술집 꼬끼오
닭한마리와 양념치킨이 일품.

・오키나와 술집 아시비나~
오키나와의 숨결이 느껴지는 오키나와 이자카야.

・뎃판야키 하카타 덴진 호르몬
고기와 곱창을 미소소스에 찍어 먹으면 육즙 폭발.

・가와키타쇼텐
레트로와 모던이 어우러진 닭꼬치 전문 술집.

・타이페이 교자 초키(張記)
대만 타이페이의 명물 막대모양 군만두와 물만두 전문점.

・양식과 양주 에이트8
양식을 안주 삼아 양주를 마실 수 있는 곳.

・교노쿠시아게 기온바야시
얇은 옷을 입혀 바삭바삭하게 튀긴 구시아게(꼬치튀김)를 제공.

・YEBISU BAR
에비스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비어바.

・구시토피자 미아스탄도
일본 전통의 맛과 서양의 맛이 만나는 이탈리안 바.

・와스레나구사
합리적인 가격의 대중 술집.

・타코토하이볼
오사카 명물 다코야키를 만끽할 수 있는 가게.

・다이다이폰즈 제작소
감귤계 과일에 특화한 이자카야.

・GRANDE PLAIRE WINEBAR OSAKA
일본 와인 ‘그랑포레르’의 컨셉트샵.

・CRAFT BEER MARKET
국내외 수제 생맥주 30종을 마실 수 있는 곳.

Osaka Metro ‘우메다 역’,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샘의 광장으로 이어지는 ‘오기마치 존’에는 웰빙 정식이나 시간이 없을 때 잠깐 들러 런치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만 14개점이 모여 있다.

통로 양 사이드는 유럽의 돌바닥 느낌으로 편안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천정에 새긴 은행잎 모양의 부조도 산뜻하면서 생동감이 느껴진다.

도쿄 요요기에 본점이 있는 돈지루 전문점 ‘채소를 먹는 푸짐한 돈지루 고치톤’이 간사이 지구에 처음 오픈했다. 인기 맛집이 간사이에 진출했다는 소문에 런치와 디너 타임에는 긴 줄이 생길 정도다. 돈지루란 돼지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고 끓인 후 미소로 간을 한 국물요리로 일본인들에게는 친숙한 집밥 메뉴 중 하나다. 고치톤의 돈지루는 돼지고기 듬뿍, 큼직한 두부와 부드럽게 삶아진 양파 등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다.

다양한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돈지루를 메인으로 ‘돈지루 전갱이 후라이 정식(290엔 추가)’이나 ‘돈지루 정식세트(150엔 추가)’를 추가해 먹는 것이 이곳의 기본 스타일이다. 큼직하게 썬 건더기 재료와 미소시루가 잘 어우러져 속이 든든하고 입 안에서는 행복의 향연이 펼쳐지는 느낌이다! 날 달걀은 밥에 끼얹어 먹어도, 돈지루에 섞어도, 또 스키야키처럼 돼지고기를 담가 먹어도 되니 나만의 스타일을 발견해 보기 바란다.

・CAFE 에이코쿠야 NORTH
커피와 와플을 맛보며 티타임을 즐길 수 셀프타입의 카페.

・라멘・교자 전문점 코탄
매일이라도 먹고 싶은 담백한 라멘 가게

・소바 이자카야 겐
맷돌로 간 메밀가루로 만드는 고품격 소바가게

・젠야
균형이 잘 잡힌 일본 전통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우동오
국물 맛이 깊은 오사카 우동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시바라쿠 SHIBARAKU
다시(육수)・쌀・미소에 심혈을 기울인 일본식.

・오사카 톤테키
두툼한 돼지고기에 소스를 뿌려 구운 톤테키가 명물.

・다이키수산 회전초밥 마치노미나토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회전초밥집

・사오도우화
대만 디저트 전문점의 간사이 1호점

・요멘야 고에몽
젓가락으로 먹는 스파게티 전문점.

・수프스톡 도쿄
먹는 수프 전문점

・니가타현의 간사이 안테나샵 ‘니가타 오코메’
니가타현의 특산품을 홍보하기 위한 샵. 사케의 비교시음도 가능함.

천정 중앙에 광장을 상징하는 전시물인 Water Tree가 장식된 ‘샘의 광장’. LED의 빛으로 반짝이는 물을 연출하여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샘의 광장 존에는 약속장소로 좋은 카페나 매일 먹고 싶은 베이커리 등 생활에 요긴한 매장을 주로 배치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이들이 오가는 에리어다.

교토에서 3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블랑제리의 오사카 1호점. 깐깐하게 고른 재료로 장인이 하나하나 정성껏 구운 빵은 깊이가 느껴지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다.

계절마다 맛에 변화를 주는 베이글을 비롯하여 햄과 소시지가 토핑된 조리빵도 다양하다. 이트인 코너에서 먹거나 테이크아웃을 해서 호텔에서 먹어도 좋을 것이다.

・Drip-X-café (드립 엑스 카페)
정성 가득한 음료와 디저트로 힐링타임을 연출.

・Pop’n Fruit Café (포픈 후르츠 카페)
일본 전국에서 엄선한 과일과 홋카이도산 우유, 유제품을 접목한 파르페와 팬케이크를 제공.

・고기목장 코마츠바라팜
접시당 480엔~의 고기와 함께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곳.

・# CHIKAMISE@Whity (치카미세)
기간 한정으로 들어서는 팝업 스토어.

예전에 가본 기억이 있다면 리뉴얼된 지금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보다 폭넓은 층을 아우르게 되었다는 인상이며, 식음매장도 런치와 디너, 티타임 등 모든 시간대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매장들을 둘러보며 즐거운 미식탐방과 쇼핑을 즐겨 보기 바란다!

Text by:WEST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