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나카자키쵸는 복고적이면서 아기자기한 거리가 매력인 곳으로, 장소는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도심에 있으면서도 옛날과 같은 거리가 그대로 남아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동네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카페가 있어 카페골목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떤 카페가 있는지 살펴본다.
나카자키쵸는 어떤 곳?
오사카 메트로 ‘나카자키쵸’역 주변을 말하며, 오사카 우메다 역에서도 도보 10분이면 갈 수 있는 나카자키쵸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거리 풍경으로,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마치 고향을 찾은 것처럼 마음이 놓이는 힐링의 동네이다.
목조가옥과 기와지붕,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상점 등이 지금도 남아 있어, 이 마을의 시계바늘은 천천히 흘러갈 것만 같은 분위기다.
나카자키쵸에는 알고 보면 이 마을에 어울리는 멋스러운 카페와 잡화점이 많다. 자그마한 개인상점이 많아 카페에 들어가면 마치 내 자리를 찾은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잡화점에서는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는 레트로한 감성의 상품과 만날 수 있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나카자키쵸 지역에서 꼭 가봐야 할 카페와 다이닝, 잡화점을 5곳을 뽑아서 소개한다.
1. 인기 카페!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 ‘KAYA CAFE’의 두부 티라미스
작은 민가를 개조해 카페로 연 ‘KAYA CAFE’는 나카자키쵸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카페다. 이곳의 간판 메뉴는 치즈와 두부로 만든 티라미스. 스탠더드한 ‘코코아 두부 티라미스’ 외에도 말차와 제철 재료를 활용한 티라미스도 제공하고 있다. 몸에 좋고 속도 든든한데다 단 맛이 적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의 전통목기 ‘마스(되)’에 담은 비주얼도 정말 깜찍하다! 베이스가 두부라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어 점심 먹은 후에도 ‘순삭’할 각이다.
이곳은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하고 요금도 선불로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메뉴판은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 손님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앤틱 가구를 활용한 가게 안도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멋스러운 컷을 담아낼 수 있다. 인기 카페라 줄을 서야 할 때도 많지만 오픈 직후인 12시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다. 찾는 이의 마음과 위장을 푸근하게 감싸줄 ‘KAYA CAFE’에서 몸에 좋은 디저트를 맛보기 바란다.
-
카야 카페KAYA cafe
- 주소 우) 530-0015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자키니시 4-2-13
- 전화번호 06-6450-8300
영업시간:11:00〜19:00 (18:00 LO) ※주말・공휴일은 〜21:00 (20:00 LO)
정기 휴무:비정기
2. 점심식사로 활력충전 ‘café 타이요노토’
‘café 타이요노토’도 나카자키쵸가 자랑하는 인기 카페다. 복고감성 자극하는 컬러풀한 외관이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이다!
런치타임에는 ‘버터 치킨카레’와 ‘메인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오소자이 정식’(모두 950엔・부가세 별도) 두 종류의 메뉴를 제공 중이다.
토마토의 산미로 자극을 더하고 버터로 깊은 맛을 가미한 버터 치킨카레는 눈깜짝할 사이에 접시가 바닥을 드러낼 맛이다. 샐러드와 피클이 포함되어 있는 점도 매력이다.
디저트와 드링크류도 복고적이면서 아기자기한 비주얼이다! 사진 왼쪽은 레트로 감성을 마구 자극할 ‘옛날 푸딩’(300엔・부가세 별도 ※런치세트 주문 시 250엔・부가세 별도). 사진 촬영을 즐기면서 천천히 맛보기 바란다.
-
카페 타이요노토Cafe Taiyounotou
- 주소 우) 530-0016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자키 2-3-12
- 전화번호 06-6374-3630
영업시간:9:00〜22:00
정기 휴무:무휴
3. ‘식당 플러그(PLUG)’에서 일본×이탈리아의 신세계를 맛보다
‘나카자키쵸’역에서 도보 2분. 뒷골목에 있는 ‘식당 플러그(PLUG)’는 뉴욕의 식당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센스한 올데이 다이닝이다. 나카자키쵸의 레트로한 거리와 뉴욕의 세련된 분위기는 의외로 찰떡궁합이라 이 거리에도 완전히 녹아 든 느낌이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까르보나라와 밥을 접목시킨 ‘라이스 까르보나라’다. 진한 맛이 특징인 국산 브랜드 계란 ‘류노타마고’를 정중앙에 올려 스푼으로 터뜨리면서 먹는다.
생크림과 파마산 치즈, 계란 노른자가 밥에 적당히 감겨 진하고 크리미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입자가 굵은 후추의 스파이시함이 액센트로 작용하여 수저가 멈출 기미를 안 보인다. 그 어디서도 맛본 적이 없는 이곳만의 까르보나라를 꼭 맛보기 바란다!
-
식당 플러그(PLUG)Syokudo PLUG
- 주소 〒530-0015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자키니시 1-8-3 suehirogari bldg. 1F
- 전화번호 06-6225-8498
영업시간:11:30〜23:30 (22:30 LO)
정기 휴무:월요일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날인 화요일), 연말연시
4. 레트로 잡화에 추억이 방울방울! ‘그린 페페(green pepe)’
70~80년대에 걸쳐 출시되었던 일본의 구제옷과 잡화가 진열된 ‘그린 페페(green pepe)’. 복고 디자인의 아이템이 빼곡히 진열되어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7, 80년대 특유의 컬러풀하고 키치한 느낌의 잡화는 보기만 해도 기운을 주는 것만 같아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 보기 힘든 디자인인 만큼 신선한 느낌마저 든다. 가전제품이나 시계 등은 대만 손님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일본의 민예품도 ‘그린 페페(green pepe)’의 주목 아이템이다. 해외에서 구할 수 없는 일본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이 취향을 저격한다.
그 밖에도 액세서리와 가방, 조명, 가구, 장식소품, 간판까지 온갖 종류의 상품이 다 있으니 레트로 잡화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꼭 체크해보길 바란다.
-
그린 페페(green pepe)green pepe
- 주소 우) 530-0016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자키 3-1-12
- 전화번호 06-6359-5133
영업시간:12:00〜19:00
정기 휴무:화요일
5. 깜찍뽀작한 동물잡화에 힐링되는 ‘온리 플래닛(ONLY PLANET)’
동물잡화 전문점 ‘온리 플래닛(ONLY PLANET)’은 액세서리와 식기, 소품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잡화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게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디자인부터 스타일리시한 것까지 다양한 감성의 잡화를 취급하고 있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꼭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냥이에 댕댕이, 코알라, 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과 만날 수 있다. 작고 앙증맞은 잡화들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가게 안은 자유롭게 촬영해도 되고 블로그 등에 올려도 되니 마음에 드는 샷을 찍어서 나카자키쵸의 추억으로 만들기 바란다.
-
온리 플래닛(ONLY PLANET)ONLY PLANET
- 주소 우) 530-0016 오사카부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자키 3-1-6
- 전화번호 06-6359-5584
영업시간:11:00〜19:00
정기 휴무:비정기
나카자키쵸에서 일본의 레트로&아기자기를 만끽하자
큰 거리뿐 아니라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도 멋스러운 가게가 많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나카자키쵸. 오사카 우메다를 관광하다 들르기에도 좋은 뛰어난 접근성도 이곳의 매력이다.
나카자키쵸의 가게는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여는 곳이 적은 편이니 여러 가게를 돌아보고 싶다면 12시 이후에 찾는 것이 좋다(café 타이요노토는 9시부터 영업). 런치를 먹은 후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동네 산책과 잡화점 구경 등을 즐겨보자!
Text by:WESTPLAN
- 구역
- 카테고리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
2024년 11월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근교의 단풍놀이, 일루미네이션 & 크리스마스 , 가을 불꽃놀이 축제까지! 이벤트와 축제 정보
by: Kaori Kimura
-
[2024] 오사카 관광의 새로운 명소! 스모 엔터테인먼트 ‘THE SUMO HALL HIRAKUZA OSAKA’가 너무도 재미있는 10가지 이유
-
교토·오사카·고베 관광을 더욱 편리하게! 한큐 1day 패스 공략 가이드
by: LIVE JAPAN 편집부
-
고도 나라에서 일본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한 여행
-
2024년 교토 니조성 추천 맛집 11곳 - 야키니쿠, 오코노미야키, 최신 인기 카페 등 정리
-
간사이 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OMO 간사이 공항’ 호텔 : 먹고, 놀고, 느긋하게 쉴 수 있는 숙박 시설 완벽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