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 지구는 야키니쿠와 초밥, 이자카야 등 전통적인 일본의 인기 요리부터 최근 떠오르는 먹거리, 세계의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해 어디서 무얼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두고두고 추억할 미식 여행을 돕기 위해 난바에서 엄선한 맛집 리스트를 공개하겠다.

활기 넘치는 난바 지구에는 야키니쿠 전문점이 많다. 일본식 화로구이를 맛보기 원하는 미식가라면 난바의 맛집은 그냥 지나치기 힘들 것이다.

난바 지구에는 곳곳에 다양한 고급 야키니쿠 전문점이 있어 최고급 와규와 국산 와규 등을 만끽할 수 있다. 전문점의 프리미엄 옵션은 가격대가 만만치 않지만 여행 중에 색다른 체험을 누리고 싶다면 이용할 가치는 충분하다. 게다가 난바에는 양질의 고기에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무한리필 전문점도 있으니 알뜰족도 꼭 주목하기 바란다.

오사카메트로 난바 역에서 가까운 ‘고시츠 와규 야키니쿠 긴’은 식사를 즐기는데 최적의 레스토랑이다. 개별룸이 완비되어 있어 사업상 미팅이나 개인적인 기념일에 오붓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가규와 고베규 등 엄선된 고급 와규를 취급하고 있으며, 양쪽 다 맛보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고베규와 사가규의 다베쿠라베(맛 비교) 세트’도 있다. 또 셰프 오마카세 코스는 엄선된 식사체험을 제공한다. 맞춤형 옵션으로는 예산과 기호에 맞춰 ‘W와규 세트’ (16,000~30,000엔)를 선택할 수 있다.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A5등급 와규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와규 야키니쿠 하구레구모 난바점’의 명물메뉴는 ‘버터 탄’. 고급 우설의 독특한 식감과 버터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맛을 즐겨보기 바란다!

다양한 단품메뉴와 함께 3가지 세트메뉴가 있어 유명한 버터 탄 외에도 우삼겹과 우설(소금 또는 소스 중에서 선택 가능), 안심살 등 다양한 부위를 제공한다. 쇠고기뿐 아니라 김치와 닭고기, 돼지고기, 수프, 밥 종류, 그 외에 바사시(말고기 회)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 와규 야키니쿠 하구레구모 난바점에서는 풍부한 메뉴로 알찬 식사체험을 즐길 수 있으니 꼭 출출한 상태로 찾길 바란다!

야키니쿠 리키마루는 난바점과 같은 오사카시 미나미구에 오픈한 무한리필체인점이다. 이곳이 호평을 받는 이유는 2,980엔(소비세 제외)부터 시작되는 특급 가성비 때문일 것이다. 난카이난바점은 자매점과 마찬가지로 난바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고 있다. 부담 없는 체인점이지만 셰프가 노련한 솜씨로 해체해 조리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육즙이 가득한 고기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장하며 폭넓은 고객층에게 인정받고 있다.

‘리키마루’의 분위기는 활기가 넘치며 환대를 받는다는 느낌을 제대로 주어 일본의 야키니쿠 문화를 깊이 알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상적이다. 우설과 서로인 스테이크 등 고급 메뉴부터 각종 곱창, 김치, 치킨 가라아게, 밥 종류, 면류 등 100가지 넘는 음식의 무한리필이 있어 매우 만족도가 높다. 식후에는 아이스크림과 파르페 등의 디저트도 있어 다채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고베규에 관심이 있고 무제한으로 즐기고 싶다면 ‘야키니쿠 다이보쿠조 도톤보리점’을 주목하라. 이곳은 고베규와 흑모화우의 무한리필과 식사를 더욱 알차게 만들 드링크 무한리필이 특징이다.

와규의 세계를 깊이 알고 싶다면 ‘흑모화우 프리미엄 플랜’을 선택하자. 일반 서로인과 우설뿐 아니라 우삼겹 등의 부위도 포함되어 더욱 풍성한 미식체험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복구이와 육회, 냉면 등도 있어 매순간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해가 저물면 난바는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변모한다. 이 때문에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접대 용도로 적합한 고급 레스토랑이 많아 신혼여행이나 특별한 것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에리어다. 이들 시설은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서비스와 요리도 미쉐린이 정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만족감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긴자에서 3년 연속 미쉐린 스타를 받아 탁월함을 인정받은 스시 시오리안 야마시로는 그 명문의 전통을 난바에도 전하고 있다. 난바 스시 시오리안 야마시로는 제철 재료와 고품질의 재료로 만든 혁신적이며 품격 있는 일본요리를 제공해 찾을 때마다 그 계절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스시 세트(11,800~22,800엔)는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퀄리티와 가성비를 동시에 잡고 싶다면 런치세트(5,800엔)를 추천한다. 코스의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예외적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해 입맛 까다로운 미식가들에게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주의사항：가격은 소비세 포함. 봉사료 10% 별도.)

오사카를 찾은 해산물 마니아라면 흔히 구로몬 시장을 떠올리겠지만, 난바에도 해산물 맛집이 많다. 난바에는 인기 회전초밥집 외에도 신선한 회와 일본의 별미 복어를 제공하는 가게가 있다. 특히 오사카는 일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복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난바를 걷다 보면 지역의 신선한 해산물과 복어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복어는 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조몬시대부터 사랑받아 온 별미다. 현재는 복어의 조리기술을 완성한 야마구치현과 오사카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요정에서 복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복어 맛집으로 유명한 것이 ‘겐핀후구’다. 복어 조리 자격을 보유한 조리사가 100명 소속된 겐핀후구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복어 맛집으로 정평이 났다.

세트메뉴와 다양한 단품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는 회와 가라아게(튀김), 껍질구이, 전골 등 다채로운 복어요리를 즐길 수 있다. 복어를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면 단품요리를 선택해 나만의 스타일로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복어에는 고유의 독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독특한 맛 덕분에 일본에서는 조몬시대부터 사랑받아 온 별미다. 현대의 일본에서도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어 특히 야마구치현과 오사카부에는 복어 요리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맛집이 많다. 그 중에서도 ‘겐핀후구’는 복어 요리의 최고봉으로 100명이 넘는 복어 조리 자격증 보유자가 있어 일본을 대표하는 복어 전문점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한다.

겐핀후구에서는 다양한 요리로 구성된 세트메뉴 외에도 복어 회와 가라아게, 껍질구이, 전골 등 다채로운 단품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복어를 다양하게 맛보고 그 맛을 탐구하고 싶다면 단품요리를 선택해 나만의 스타일로 즐겨보기 바란다.

카니요시 프리미엄 난바 도톤보리점은 일년 내내 제철을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지 게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게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게 요리의 진수를 만끽하고 싶다면 ‘카니요시 프리미엄 홋카이도 무당게・홋카이도 대게･대게 세트’를 주문하자. 샤부샤부, 구이, 회 등 8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3종류의 게로 맛볼 수 있는 럭셔리의 끝을 보여주는 세트로 게 덕후라면 결코 놓쳐선 안 될 메뉴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한 쿠라스시는 지역민뿐 아니라 해외의 초밥 애호가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전세계에 있는 쿠라스시 지점들이 그 인기와 매력을 말해준다.

쿠라스시가 선보인 신개념의 매장 ‘쿠라스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의 쿠라스시와는 차원이 다른 관광의 요소를 담았다. 화이트를 기조로 한 매장 안에는 일본의 벽화와 커다란 등불을 달아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현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일본에 단 6 개 매장으로 도톤보리점은 간사이 지구 1호다.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정 메뉴도 있다고 하니 독특한 초밥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분명 크게 만족할 것이다.

주로 도쿄에서 많이 보는 인기 초밥 체인점 스시잔마이 도톤보리점은 오사카의 독특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참치 대왕’으로 알려진 기무라 사장의 조각상이 손님을 맞이하는 등 위트와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수산시장을 연상시키는 스태프들의 기운 찬 인사가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스시잔마이를 처음 찾았다면 ‘특제 스시잔마이 트리오’를 추천한다.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드는 스페셜 메뉴로 장어구이와 윤기가 좔좔 흐르는 참치 뱃살 슬라이스가 푸짐하게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일본 드라마에도 종종 등장하는 이자카야와 야키토리(닭꼬치) 가게는 다양한 요리와 음료를 제공해 직장인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길에 들르거나 회식,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다. 지역민들에게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난바와 같은 번화가에서는 예약 없이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일본 드라마와 같이 제대로 체험해 보고 싶다면 난바의 이자카야에 꼭 가보기 바란다.

유즈노코마치 난바 본점은 회식이나 모임에 제격인 요리・음료 무한리필을 제공하고 있다. 2명부터 최대 1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별룸이 있어 모든 손님에게 플라이버시와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런 컨셉트 덕분에 다른 손님들 눈치 볼 것 없이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다.

가장 저렴하게 즐기려면 전채와 샐러드, 튀김, 식사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가 포함된 3시간 패키지를 선택하자. 드링크 메뉴도 다양해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에게도 탁월한 선택이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9층에 있는 난바 토리코는 일반적인 야키토리 가게와 같은 캐주얼한 분위기와 달리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 속에서 야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차분한 인테리어와 자체 토종닭 품종인 ‘하치가타 토리코 지도리’가 이곳의 자랑거리다. 숙련된 셰프가 그릴을 꼼꼼히 관리해 다리살부터 꼬리, 가슴살, 껍질까지 모든 부위를 완벽하게 조리한다. 또 하치가타 토리코 지도리를 사용한 독특한 오야코돈(닭고기 계란 덮밥)도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다. 단품메뉴와 정식메뉴가 있어 날마다 바뀌는 전채, 샐러드, 모둠 야키토리와 하치가타 토리코 지도리의 계란이 듬뿍 들어간 덮밥을 세트로 구성한 3,500엔의 런치세트는 높은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오사카의 요식업계에서 ‘호르몬’은 귀한 대접을 받는 존재다. ‘호르몬’이란 말은 ‘호오루(버린다)’와 ‘몬(물건)’을 조합한 오사카 방언에 유래한다. 원래 버리는 부위였던 호르몬을 즐겨 먹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부터로 추정된다. 당시 식량난이 심각해 동물을 버리는 부위 없이 다 먹어야 했기에 내장을 먹기 시작했다. 오늘날 오사카의 풍요로운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번화가 난바에는 소의 창자로 만든 전골요리를 제공하는 맛집이 많다.

하카타 모츠나베 오야마는 소 곱창을 메인으로 제공하는 유명 전골요리 체인점으로 주로 규슈에서 재료를 매입하고 있다. 하카타 모츠나베 오야마에서는 연한 소 곱창을 엄선하는데 정성을 아끼지 않는데, 곱창뿐 아니라 국물에도 진심이라 규슈 미소와 사이쿄 미소 등 몇 종류의 미소를 배합해 감칠맛과 깊은 맛이 나는 국물을 만든다.

난바 파크스점에서는 혼자 먹기 좋은 런치세트부터 세트메뉴와 단품메뉴까지 다양한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에 쫓기는 고객을 위해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니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소 곱창전골을 즐길 수 있다.

일본의 국민음식 라멘은 심플한 비주얼 속에 숨겨진 심오하고 복잡한 세계, 특히 수프를 만드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일본 각지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라멘이 있는데 오사카에 가면 난바를 주목하기 바란다. 이 지구에는 인기 라멘 맛집이 많아 지역민뿐 아니라 오사카 스타일의 독특한 라멘을 즐기려는 해외 미식가들도 많이 찾는다. 난바에 가게 되면 로컬 라멘을 꼭 맛보기 바란다.

1982년 창업한 긴류라멘은 돈코츠 라멘이 드물었던 간사이에 돈코츠 라멘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현재는 긴류라멘의 양대 산맥 돈코츠 라멘과 차슈 라멘을 자신 있게 제공하고 있다. 다른 라멘가게에 비해 메뉴의 가짓수가 매우 적은 데도 불구하고 40년 넘게 갈고 닦은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라멘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김치와 파, 마늘을 무제한으로 넣을 수 있는 옵션으로 일본의 라멘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긴류라멘은 니폰바시 근처에 있는 유명한 도톤보리점을 비롯해 에비스바시와 미도스지 등 오사카 미나미 지구에 여러 점포를 낼 정도로 성장했다. 난바를 산책하다 보면 긴류라멘의 간판을 보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즐거운 필연이다. 역사와 함께 성장한 맛있는 라멘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라멘 애호가라면 오사카의 유명 라멘 맛집 ‘진루이 미나멘루이’를 기억할 것이다. 2023년 4월 14일 난바 워크에 오픈한 새로운 컨셉트의 매장 ‘미나멘’은 ‘우주에 가져가는 라멘’이라는 참신한 컨셉트를 도입해 조리에 물과 간장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조리법을 내세운다.

미나멘에서는 세 가지 쇼유라멘과 마제소바(비빔면) 등을 제공하는데 재료가 심플한데도 놀라울 정도로 풍미가 풍부해 독특한 요리체험을 원하는 라멘 애호가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쇼핑 천국으로 알려진 오사카의 번화가 난바는 알고 보면 미식 천국이기도 하다. 이 활기찬 지구는 캐주얼한 초밥 가게부터 세련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이들의 식욕을 채워준다. 글리코의 런닝맨과 즐거운 기념촬영을 마쳤다면 난바의 맛집에서 에너지를 충전해 신나게 오사카 관광을 즐겨보자.

(이 문서의 내용은 2024년 3월 기준으로 정확합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