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문화가 발달한 오사카에는 무한리필 맛집도 많다! 그 중에서도 ‘야키니쿠 리키마루 신사이바시점’은 오사카의 관광지 미나미 에리어, Osaka Metro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3분이라는 편리한 장소에 위치한 야키니쿠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야키니쿠 무한리필을 2,98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저렴함뿐 아니라 육질도 훌륭하다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좌석 간격을 넉넉히 띄우는 등 코로나19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관광지 미나미에 있는 인기 야키니쿠 무한리필
이번에 찾은 ‘야키니쿠 리키마루 신사이바시점’은 Osaka Metro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도로변 외벽에 대형 간판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좌석은 테이블 사이에 높은 칸막이가 있는 박스형 좌석이다. 테이블 중앙에 환기통이 설치되어 있고 실내 환기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우선 입구에서 알코올 소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보자.
프리 드링크도 있다! 다베호다이(무한리필) 코스
리키마루에는 단품 메뉴도 있지만 무한리필 전문점인 만큼 다베호다이 코스에 꼭 도전해보기 바란다. 추천 메뉴는 ‘스탠더드 코스 120분’(2,980엔・부가세 별도). 90분 코스(2,680엔・부가세 별도)도 있지만 고기도 사이드 메뉴의 종류도 많으니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120분은 필요하지 않을까.
코스에는 프리 드링크(음료 무제한)를 추가할 수도 있다. ‘스탠더드 코스 90분’에는 800엔, ‘스탠더드 코스 120분’에는 1,000엔을 추가하면 알코올을 포함한 65종의 드링크류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프리 드링크는 95종류까지 있으며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소프트 드링크만으로 구성된 프리 드링크도 있는데, 요금이 90분 400엔, 120분 500엔으로 저렴하다. (모두 부가세 별도)
다국어로 제작한 메뉴판. 영어와 중국어(번체자) 메뉴도 있고, 영어・중국어를 구사하는 스태프도 있으니 필요할 때는 부담 없이 물어보기 바란다.
두말할 것 없이 ‘스탠더드 코스 120분’을 주문!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스탠더드 코스 120분’. 소 갈비, 소 안창살, 소 등심을 비롯하여 돼지 삼겹살, 항정살 등의 돼지고기와 닭고기, 곱창 등 총 82종류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눈 앞에 놓인 푸짐한 고기를 바라만 봐도 어깨가 들썩인다! 무한리필 메뉴에는 이 밖에도 샐러드와 김치, 밥, 수프에 디저트 등도 포함되어 있다.
무한리필 메뉴 중에서 선택하여 자리에 앉아 주문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 온전히 먹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초등학생은 성인요금의 50%, 미취학 아동은 무료인 것도 이점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스탠더드 코스 120분’은 2명부터 주문이 가능하지만, 당일 15시까지 예약이 필요하다.
숯불로 구워 육즙이 가득
고기는 테이블에 설치된 화로로 굽는 숯불구이다. 숯불의 원적외선 효과로 재료 본연의 맛은 그대로, 여분의 지방분만 제거되어 육즙이 꽉 차 있다. 보라. 이 먹음직스러운 때깔을!
숯불은 화력이 강해 기름이 떨어지면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지만, 좌석마다 설치된 환기통으로 직접 빨아들이는 방식이라 매캐한 냄새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먹고 싶은 고기를 테이블에서 주문해서 원하는 만큼 구워 먹는 스타일이라 취향 따라 굽는 정도도 조절할 수 있다! 딱 먹기 좋게 구워졌으니, 먹어보겠다!
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는 시오다레(소금장)와 간장과 미소를 섞은 아와세다레(믹스소스) 2가지다. 고기의 감칠맛을 돋보이게 하는 시오다레와 깊고 진한 맛의 아와세다레 둘 중 취향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되겠다. 참고로 필자는 담백한 시오다레파다. 이 소스만 있으면 고기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이 밖에도 고추장, 다진 마늘, 고춧가루, 소금 등도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에는 비치되어 있지는 않으니 원한다면 스태프에게 부탁하자.
사이드 메뉴인 ‘와사비즈케(고추냉이 잎과 줄기를 술지게미에 절인 반찬)’를 고기 위에 올려 먹는 스타일도 인기라고 한다. 고추냉이의 풍미가 액센트로 작용한다. 좋은 고기는 양념장을 찍지 않아도 감칠맛이 그만이다! 코끝을 찡하게 자극하는 고추냉이와 고기의 감칠맛이 의외로 꿀조합이니 강력추천한다.
반찬으로는 무한리필 코스에 포함된 ‘모둠나물’, ‘모둠김치’를 먹어보자. 그 밖에도 ‘치킨 가라아게’와 ‘프라이드 포테이토’, ‘모찌모찌 치즈’ 등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니 메뉴판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이다.
구운 채소 외에도 ‘온천계란을 넣은 시저 샐러드’와 ‘한국 김의 쵸레기(겉절이) 샐러드’ 등 채소류도 다양하다. 필자는 사이드메뉴인 ‘상추’에 고기를 싸서 먹어보았다. 고기에 채소까지 듬뿍 먹을 수 있으니 몸에 좋은 일을 하는 기분이 들어 만족감도 상당하다.
외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사이드메뉴 ‘타코와사’. 쫄깃쫄깃 오독오독한 문어에 고추냉이를 섞어 술안주로 그만이다. 문어는 외국인들이 잘 먹지 못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의외였다. 처음 먹는 사람은 종종 불에 굽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냥 먹도록 하자. 코끝이 아린 고추냉이의 풍미가 의외로 중독성이 있다.
가게에서 직접 손질한 신선한 고기를 여유롭게 숯불로 구워 먹는 즐거움. 리키마루의 무한리필은 고기는 물론 사이드 메뉴가 다양해 질릴 틈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마무리는 무한리필 코스에 포함된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입가심을 하자. 입 안이 깔끔하게 정돈되는 느낌이다.
손수 손질하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곳
리키마루의 쇠고기는 감칠맛이 좋기로 정평이 난 호주산과 와규의 교잡종을 사용하고 있다. 모두 얼리지 않은 생고기로 가게에서 직접 손질하고 있다. 기계를 쓰지 않고 직접 손질하면 가는 힘줄도 제거할 수 있어 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또 도톰하게 썰 수 있어 제대로 고기를 먹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중국 등 아시아계 손님들에게 인기있는 육류는 닭고기와 돼지고기다. 대게 냉동으로 유통되는 ‘규탄(우설)’도 이곳에서는 얼리지 않고 손으로 직접 썰고 있다. 한국 분들은 규탄을 즐겨 먹지 않는다고 들었지만 한 번 맛들이면 두고두고 생각날 맛이다. 리필하는 손님이 특히나 많은 메뉴라고. 무한리필이라고 무시하지 말라. 고기의 품질에 관한 한 타협이란 모르는 곳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편한 맛집
‘야키니쿠 리키마루 신사이바시점’은 대만의 여행사이트 ‘라치고(樂吃購)’와 중국 최대의 맛집평가 앱 ‘다중뎬핑(大衆点評)’에도 소개된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인 맛집이다. 매장 안에는 무료 Wi-Fi가 완비되어 있고 결제수단으로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무한리필 코스로는 이번에 주문한 ‘스탠더드 코스’ 외에도 ‘프리미엄 코스 120분’(3,480엔・부가세 별도)도 있다. 일반 육류 외에 인기인 두툼한 등심 스테이크와 갈비살, 돌솥 치즈비빔밥과 디저트로는 파르페 등 총 110종류의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무한리필을 즐기고 싶다면 프리미엄 코스를 이용해보기 바란다.
오사카 미나미 관광을 할 때 들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집. 무한리필 코스를 이용할 경우 당일 15시까지 예약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실시 중인 코로나19 대책
시설 내와 설비 등의 소독・제균・세정/제균・소독액의 비치/손님이 바뀔 때마다 소독/매장 안 환기 실시/스태프의 마스크 착용・손씻기・소독・가글・체온측정 실시/입점 인원과 좌석간격 조정/코인 트레이 이용/칸막이 설치/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손님의 입점 제한
Text by:Niki Shig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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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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