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현은 시가지가 오사카, 교토와 인접한 현의 북서부에 집중되어 있어, 현의 대부분은 지금도 고대 신들이 머무르고 있을 법한 풍요로운 자연이 펼쳐져 있다. 비교적 새로운 품종인 소메이요시노(왕벚나무)도 나라에서 보면 왠지 모르게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나라의 벚꽃은 4월 초순 즈음 절정을 맞는다. 본 기사는 나라의 유명 벚꽃명소부터 숨겨진 명소까지 10곳의 명소와 대략적인 절정시기, 그리고 벚꽃축제의 정보를 함께 소개한다. 꽃놀이와 여행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기 바란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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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벚나무 아래에서 노니는 사슴과 만나는 ‘나라공원’
- 2. 명수령님과 인연이 깊은 벚꽃 가로수 ‘사호 강 하천부지’
- 3. 천수대에서 ‘고텐자쿠라’를 바라보는 ‘고리야마 성터 공원’
- 4. 벚꽃명소 랭킹의 단골손님 ‘다카다 센본자쿠라’
- 5. 거대 고분을 에워싼 벚꽃이 그림 속 풍경 같은 ‘석무대 고분’
- 6. 힐링을 주는 꽃의 사찰 ‘부산카구라인 하세데라’
- 7. 수령 300년이 넘는 2그루의 고목 ‘오노데라의 고이토시다레자쿠라’
- 8. 전국시대 장수를 연상시키는 잇폰자쿠라 ‘혼고의 마타베자쿠라’
- 9. 세계유산의 산을 곱게 물들인 ‘히토메센본’의 야마자쿠라 ‘요시노 산・시모센본’
- 10. 기적의 절경! 일본 굴지의 벚꽃명소 ‘요시노 산・나카센본’
1. 벚나무 아래에서 노니는 사슴과 만나는 ‘나라공원’
도다이지의 루샤나 대불과 가스가타이샤, 고후쿠지 등 역사적 문화유산과 인접하며 와카쿠사 산기슭에 펼쳐진 ‘나라 공원’. 1,300마리나 되는 야생 일본사슴이 유명해 일본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총 면적 511ha에 이르는 광활한 부지의 대부분은 산림이지만, 평지에만 약 1,7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명소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특징적인 것이 약 800그루에 달하는 야에자쿠라(겹벚나무)다. 개화시기가 빠른 히간자쿠라와 야마자쿠라도 많고, 나라시의 마크에 들어간 나라노야에자쿠라와 나라노코코노에자쿠라 등 나라현 고유의 품종을 볼 수 있다.
나라노코코노에자쿠라는 와카쿠사 산기슭(차야마 원지)에 밀집해 있어 만개 직후가 되면 그 일대가 사쿠라 카페트로 뒤덮이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명소다. 또 공원 한 켠에 자리잡은 ‘나라 카스가노 국제포럼 이라카~ I・RA・KA ~’의 연두빛 희귀품종 교이코자쿠라(어의황)도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다.
사기 연못에 있는 ‘우키미도’ 주변도 볼거리 중 하나다. 벚꽃이 연못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모습이 매우 운치가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이며 매년 라이트업을 개최해 밤에는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년의 절정시기】3월 하순~4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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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공원奈良公園
- 주소 奈良県奈良市雑司町、春日野町、高畑町、登大路町一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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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나라선 ‘긴테츠 나라’역에서 도보 5분
전화번호:0742-22-0375 (나라공원 사무소)
입장 자유
2. 명수령님과 인연이 깊은 벚꽃 가로수 ‘사호 강 하천부지’
야마토 강 계열의 지류 중 하나인 사호 강은 나라시를 흘러 야마토코리야마시 부근에서 아키시노 강과 합류해 야마토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 <만요슈>에도 이 사호 강을 읊은 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태곳적부터 사랑받아 온 사호 강의 양 기슭에는 총 5km에 이르는 벚꽃 가로수가 끝없이 이어지는 나라현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이 벚꽃 가로수는 일설에 따르면 막부 말기 나라에 부임했던 수령 가와지 토시아키라가 나라의 경관을 정비했을 때 심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소메이요시노는 벚나무로서는 수명이 짧은 편이라 여러 차례 대가 바뀌는데 이 중에는 170년 동안 살아남은 고목도 몇 그루 있어 ‘가와지자쿠라’로서 지역민들이 소중히 보살피고 있다. 특별한 표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하니 이곳을 찾았을 때 찾아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긴테츠 나라 역에서 가까운 가와지자쿠라 주변을 둘러보는 사람이 가장 많으며, 벚꽃축제 기간에는 벚꽃 라이트업과 도로나가시(등롱을 천에 흘려 보내는 의식) 등이 열려 한층 활기를 띤다.
【예년의 절정시기】3월 하순~4월 초순
【사호 강・가와지자쿠라 마츠리】
개최장소:시모초케이교~JR 사호 강 철교간
개최기간 (일시):2023년 3월 25일~4월 2일
※야간 라이트업 일몰~20:00 ※주말은 ~21:00
입장료:무료
문의:0742-22-3900 (나라시 관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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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호 강 하천부지佐保川河川敷
- 주소 奈良県奈良市法蓮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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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신오미야’역에서 도보 약 5분
문의:0742-22-3900 (나라시 관광센터)
산책 자유
3. 천수대에서 ‘고텐자쿠라’를 바라보는 ‘고리야마 성터 공원’
야마토코리야마시는 나라시 남서부에 인접한 조카마치(영주의 거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다. 야마토코리야마 성은 헤이안 말기(12세기 후반경)의 관아를 기반으로 중세시대에는 아케치 미츠히데와 토도 다카토라가 축성에 관여했다고 한다. ‘속(續) 일본 100대 명성’, ‘일본 벚꽃명소 100선’에 선정되어 현재는 ‘야마토코리야마 성터 공원’으로 정비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친동생 도요토미 히데나가가 고리야마 성의 성주가 되자 성을 크게 확장했다. 그 과정에서 묘석과 석불을 가져다 축벽을 쌓았는데, 자연석을 가공하지 않고 쌓아 올리는 노즈라즈미 방식의 투박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석불의 얼굴이 거꾸로 노출된 축벽은 ‘사카사지조(거꾸로 된 지장보살)’라 하여 이곳의 명물이 되었다.
고리야마 성터의 성 안에는 해자를 에워싸듯 벚나무가 약 800그루나 심어져 있어 ‘고텐자쿠라’라고 불린다. 해자의 수면에 떨어진 꽃잎이 뗏목처럼 보이는 ‘하나이카다’도 유명한 볼거리다. 벚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야마토고리야마 오시로 마츠리’가 개최되면 갑주를 입고 시내를 행진하는 시대행렬도 볼 수 있다.
【예년의 절정시기】3월 하순~4월 초순
【야마토코리야마 오시로 마츠리】
개최장소:천수대 주변 외
개최기간 (일시): 2023년 3월 24일~4월 7일(예정)
※시대행렬(2023/3/26)과 시민 퍼레이드 등 각종 행사 외, 벚꽃 라이트업은 18:00~21:00
입장료:문의 바람
문의: 0743-53-1151 (야마토코리야마시청 지역진흥과 관광전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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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야마 성터 공원郡山城跡公園
- 주소 奈良県大和郡山市城内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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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가시하라선 ‘긴테츠 코리야마’ 역에서 도보 7분, 또는 JR ‘고리야마’ 역에서 도보 15분
전화번호:0743-52-2010 (야마토코리야마시 관광협회)
입장 자유
4. 벚꽃명소 랭킹의 단골손님 ‘다카다 센본자쿠라’
센류지의 몬젠마치(신사나 사찰 앞에 형성된 시가)로 발전한 야마토타카다시를 흐르는 다카다 강의 벚꽃은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1948년에 식수한 것이 그 시작이다.
‘다카다 센본자쿠라’로 지금은 나라현을 대표하는 벚꽃명소로 거듭났다. 약 2.5km에 걸쳐 1,200그루에 이르는 소메이요시노와 야마자쿠라를 중심으로 히간자쿠라, 이토자쿠라(사앵), 야에자쿠라(겹벚나무) 등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다.
접근성도 비교적 좋아 강변의 오나카 공원을 중심으로 다카다 강의 완만한 강둑을 양쪽에서 아름답게 수놓은 벚꽃은 매년 봄이 되면 상춘객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수령 70년의 벚나무의 풍성한 가지도 볼 만하다. 어둠이 찾아오면 불을 밝히는 본보리도 명물 중 하나로 불빛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밤벚꽃을 보러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는다.
【예년의 절정시기】3월 하순~4월 초순
【민요와 춤과 야외 차모임의 제전】
개최장소:나라현 야마토타카다시 오나카 공원・다카다 강 주변
개최기간 (일시):2023년 4월 2일
※라이트업은 18:30~21:00 (개화기간 중)
입장료:무료
문의:0745-22-1101 (야마토타카다시 산업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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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다 센본자쿠라高田千本桜
- 주소 奈良県大和高田市大中183(大中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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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다카다시’역에서 도보 10분, 긴테츠 ‘야마토타카다’역에서 도보 13분, JR ‘다카다’역에서 도보 13분
- 전화번호 0745-22-1101
산책 자유
5. 거대 고분을 에워싼 벚꽃이 그림 속 풍경 같은 ‘석무대 고분’
석무대 고분은 다카이치군 아스카무라에 있는 고분시대 후기부터 말기경(7세기경)에 축조된 방분유적이다. 성토를 한 부분이 무너져 거대한 횡혈식 석실이 드러난 상면이 마치 무대와 같다고 해 석무대라고 불린다.
석실의 길이는 19.1m, 현실(납관을 하는 방)은 높이 약 4.7m, 폭 약 3.5m, 깊이 약 7.6m, 돌의 총 중량은 추정 2,300톤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석무대 고분도 지금은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다. 돌무대를 에워싸듯 약 60그루의 소메이요시노가 만개할 즈음에는 야간에 라이트업을 개최해 고대사의 무대 아스카무라가 신비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예년의 절정시기】3월 하순~4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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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무대 고분石舞台古墳
- 주소 高市郡明日香村島庄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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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사쿠라이’역에서 버스 승차, ‘이시부타이’ 정류장 하차, 도보 1분
전화번호: 0744-54-4577 (아스카무라 지역진흥공사)
입장시간:8:30~17:00
입장료:대인 300엔, 고교생 이하 100엔 (부가세 포함)
정기 휴무:없음
6. 힐링을 주는 꽃의 사찰 ‘부산카구라인 하세데라’
나라와 이세를 잇는 하세 카이도와 가까운 하세 산 중턱에 위치한 ‘부산카구라인 하세데라’. 우거진 산림 속에 위치한 하세데라, 그리고 하세 산은 오랜 옛날에는 부정한 기운을 씻어내는 장소로 알려져 있었다.
686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마쿠라노소시>, <겐지 이야기>, <곤자쿠 이야기> 등 헤이안 시대의 문학작품에도 등장하는 명찰이다.
사찰은 장엄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치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철쭉과 모란, 연꽃 등 다양한 꽃들이 계절마다 피어나는 모습에 ‘하나노미테라(꽃의 사찰)’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모든 계절이 아름답지만 벚꽃이 피어나는 계절은 그 아름다움이 빼어나다. 경내에는 약 1,000그루의 소메이요시노, 야마자쿠라, 야에자쿠라 등이 피어나며 그 중에서도 시다레자쿠라(수양벚나무)의 명목이 장관을 이룬다.
【예년의 절정시기】3월 하순~4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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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구라인 하세데라豊山神楽院長谷寺
- 주소 奈良県桜井市初瀬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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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오사카선 ‘하세데라’역에서 도보 15분
- 전화번호 0744-47-7001
입산시간:8:30~17:00 (3월은 9:00~)
입산료:대인(중학생 이상) 500엔, 소인(초등학생 이상) 250엔
정기 휴무:무휴
7. 수령 300년이 넘는 2그루의 고목 ‘오노데라의 고이토시다레자쿠라’
우다시를 흐르는 우다 강변, 여인금제의 고야산(진언종)에서 여인의 입산을 허락했던 사원으로 유명한 무로지의 말사 오노데라. 절 문을 지나면 바로 전국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수령 약 300년의 고이토시다레자쿠라의 고목이 2그루 우뚝 서 있다. 또 화려한 베니시다레자쿠라(홍수양벚나무)가 10그루 경내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예년의 절정시기】4월 초순
【오노데라 벚꽃축제】
개최장소:오노데라 경내
개최기간 (일시):4월 초순~중순
※라이트업은 일몰~21:00경(2023년에는 라이트업 미운영)
입장료:배관료만
문의:0745-82-2457 (우다시 상공관광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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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大野寺
- 주소 奈良県宇陀市室生大野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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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오사카선 ‘무로구치오노’역에서 도보 5분
- 전화번호 0745-92-2220
배관시간:8:00~17:00
배관료:300엔
정기 휴무:없음
8. 전국시대 장수를 연상시키는 잇폰자쿠라 ‘혼고의 마타베자쿠라’
우다시 오우다혼고에 홀로 우뚝 선 거목 ‘마타베자쿠라’. 축벽 중앙에 주변 나무와 꽃들을 거느린 왕처럼 당당히 가지를 뻗고 있는 모습이 마치 그림 같다 하여 전국의 잇폰자쿠라 중에서도 특히 유명하다.
수종은 에도히간자쿠라(올벚나무)로 수령이 약 300년, 수고 13m, 둘레 3m로 위풍당당하기 그지없다. 오사카 여름 전투에서 활약한 전국시대 장수 고토 마타베의 집 터에 있다고 하여 마타베자쿠라라고 불린다.
이곳은 마타베가 은거하던 곳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마타베가 살았던 시대는 300년보다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화려하면서도 용맹함이 느껴지는 자태 덕분에 전설적인 전국시대 장수를 연상시킨다.
【예년의 절정시기】4월 초순~4월 중순
【마타베자쿠라 마츠리】
개최장소:현지
개최기간 (일시):벚꽃의 개화시기
※지역 각 단체가 운영하는 노점 등
입장료:무료
문의:0745-82-2457 (우다시 상공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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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베자쿠라又兵衛桜
- 주소 奈良県宇陀市大宇陀本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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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오사카선 ‘하이바라’역에서 나라교통버스 오우다행을 타고 18분, 종점에서 하차, 도보 20분
문의:0745-82-2457 (우다시 상공관광과)
견학료:무료 (유지관리 협력금 100엔)
9. 세계유산의 산을 곱게 물들인 ‘히토메센본’의 야마자쿠라 ‘요시노 산・시모센본’
요시노 산의 벚꽃은 눈에 들어오는 풍경 속에 마치 천 그루의 벚꽃이 피어 있는 것 같다 하여 ‘히토메센본’이라 불린다. 그 스케일이 워낙 대단해 요시노 산의 벚꽃을 한 장소로만 묶을 수 없어 산기슭과 중턱, 정상 부근, 또 산조가다케에 이르는 오지의 네 군데로 나누어 시모센본・나카센본・가미센본・오쿠센본이라고 부른다.
요시노 산에서는 4월 초부터 말에 걸쳐 표고가 가장 낮은 시모센본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시모센본은 나나마가리 언덕과 시모센본 전망소에서 히토메센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또 밤에는 라이트업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시모센본은 요시노 산 속에서도 예로부터 벚나무가 가장 많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예년의 절정시기】4월 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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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산 (시모센본)吉野山(下千本)
- 주소 奈良県吉野郡吉野町吉野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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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요시노선 ‘요시노’역에서 요시노야마 로프웨이 ‘요시노야마’역에서 바로
전화번호: 0746-34-2522 (요시노 비지터즈뷰로(탐방객 센터))
산책 자유
10. 기적의 절경! 일본 굴지의 벚꽃명소 ‘요시노 산・나카센본’
일본은 전국에 멋진 벚꽃명소가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딱 한 곳 만을 꼽으라면 요시노 산의 야마자쿠라를 빼놓기 힘들 것이다. 요시노 산 전체에는 시로야마자쿠라를 중심으로 약 200종, 3만 그루의 벚나무가 밀집해 있어 벚꽃시즌에는 산기슭의 골짜기부터 능선까지 꽃들이 마치 파도와 같이 펼쳐져 보고도 믿기 힘든 절경을 연출한다.
왜 요시노 산에는 이처럼 벚나무가 많은 것일까.
슈겐도의 창시자 엔노 오즈누는 가네노미타케로 들어가 천 일 동안의 고된 수행 끝에 곤고자오곤겐의 모습과 교의를 깨우쳐 이를 벚나무에 새겼다고 한다. 훗날 그 벚나무는 신목(神木)이 되었다.
이 전설에 유래하여 슈겐도의 신자와 산악신앙을 믿는 이들이 요시노 산에 벚나무를 심기 시작해 무수히 늘어났다고 한다. 일본인의 자연신앙이 낳은 기적의 절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카센본에서는 흐르는 폭포수와 같은 능선 일대의 경관을 으뜸으로 친다.
【예년의 절정시기】4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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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산 (나카센본)吉野山(中千本)
- 주소 奈良県吉野郡吉野町吉野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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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역
긴테츠 요시노선 ‘요시노’역에서 임시버스로 20분, ‘나카센본 공원’ 정류장 하차 바로.
전화번호:0746-34-2522 (요시노 비지터즈 뷰로)
산책 자유
일본의 역사가 숨쉬는 나라현에는 이곳에만 있는 특별한 명소가 많이 있다. 좋은 시기에 나라현의 매력을 느껴보자.
Text by:크링크
※본 기사는 2020년 3월에 취재와 촬영한 것을 2023년 2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벚꽃의 개화시기와 이벤트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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