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테쓰 나라역에서 야스라기노 미치(やすらぎの道) 산책로를 남쪽으로, JR나라역에서 산조도리(三条通り) 길을 동쪽으로. 나라시 관광센터 [나라니클 ナラニクル]의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작은 가게 「spaceROKU-the 3rd street-」는 나라의 사슴 캐릭터 ROKU(로쿠) 상품의 안테나 숍입니다. 순한 표정이 귀여운 ROKU팬이 많아서,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입니다. 그 매력은, 귀여운 것만이 아니라, 캐릭터에 스토리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나라 공원에서 태어난 숫사슴 ROKU와 핑크색 암사슴 [하나짱], [다이부쓰센세] 등, 친구들의 이야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인기 톱3를 소개합니다. 우선은 파스텔톤 티셔츠 「ROKU YOU」(세금포함 2160엔). 4종류 컬러 전개로, 어린이용은 80～130센티미터까지 각 사이즈를 3종류 컬러로 전개하여, 엄마 아빠와 페어 룩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광택 없는 배지나 프라반 배지(플라스틱에 그림을 그리고 가열하여 만드는 작품)(세금포함 194엔～)는, 다양한 ROKU의 표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인형도 인기여서, 2018년 가을에는 스카프가 세트로 된 대형사이즈가 데뷔하였습니다.

계절별로 나오는 엽서도 기념품으로 좋아서, 전 70종류를 수집할 정도의 팬도 있다고 합니다. 나라 시리즈나 친구 시리즈 등, 기본 디자인과 계절별 디자인 버전이 있습니다.

「space ROKU」에서, 모치이도노 쇼텐가이(もちいどの商店街) 상점가를 빠져나간 길을 동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마치야 카페 간나 町屋かふぇ 環奈]. 지어진 지 100년이 된 마치야의 정취가 넘치는 일본풍 카페로, 나라다운 식사나 스위트를 먹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야마토노차가유 大和の茶がゆ](세금포함 1000엔)는, 나라의 향토요리를 멋지게 연출하여 선보입니다. 풍로위에 잘게 뜯은 떡을 올려, 브러쉬로 간장을 발라가며 굽습니다. 그것을 차가유에 넣어서 [지글지글]소리가 나는 것을 즐기며 먹는 일품으로, 예로부터의 풍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말차 풍미의 육수로 먹는 [다이다시 차즈케:도미육수 녹차밥] (세금포함 1100엔)이나 [아나고동 (히쓰마부시풍: 나고야의 명물요리 스타일의 붕장어 돈부리)] (세금포함 1200엔)도 호평을 받는 메뉴입니다.

스위트도 인기입니다. 가장 인기인 [맛차 초코 혼듀:말차 초코 퐁뒤]는, 야마토차를 담뿍 사용한 특제 말차 소스에, 쿠키나 칡 떡 등의 스위트나 과일을 찍어서 먹습니다. 남은 말차 소스에 데운 우유를 넣으면 [말차 라떼]가 만들어져, 한층 더 즐겁습니다.

[간나노 고바코:간나의 작은 상자]는 10종류 이상의 일본 스위트가 들어있는 3단 찬합입니다. 한 단 한 단 열어보는 재미도 있어, 3색 꼬치떡이나 사쿠라 경단, 구즈모치 등 조금씩 여러 종류를 먹고 싶은 여성분들에게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 스위트는, 봄에는 [딸기 초코 퐁뒤]. 여름에는 우유와 연유를 얼린 얼음으로 만든 [말차 밀크 빙수], 가을은 [고구마 퐁뒤], 겨울은 [칡 떡이 들어간 감주] 등, 늘 계절한정 메뉴가 있는 점도 즐겁습니다.

드디어 [나라마치]로 들어가 봅니다. [나라마치]의 대표적인 기념품 중 하나가, 요시다 모기장의 [나라마치 후킨:행주]입니다. 새까만 격자창이 인상적인 이 가게 주변은, 옛 마을의 분위기가 특히 짙게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요시다 가초:요시다 모기장]는, 다이쇼10년(1921년)의 창업 이후, 확실한 기술로 모기장을 제조 판매해 왔습니다. 모기장을 만드는 기술을 살려, 행주뿐 만이 아니라 런천 매트나 머플러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나라 특산물인 모기장 천을 사용하여,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는 [나라마치 행주](염색, 세금포함 420엔)는 점포의 간판 상품입니다. 흡수성이 탁월하여 보풀이 잘 일어나지 않고, 간단히 물로 씻는 것 만으로 때가 빠지며 청결감을 유지합니다. 또한,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점도 매력입니다. 쓰기 편한 점과 합리적 가격으로, 나라 기념품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기본 18가지 색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나라의 이미지 컬러인 올리브 그린이 비교적 많이 팔리는 편이라 합니다.

[요시다 가초]에서 북측 길을 동쪽으로 나아가서, 주류 시음을 즐길 수 있는 양조장으로. 나라마치에 있는 [하루시카 사카구라(春鹿酒蔵:하루시카 양조장)]는, 나라를 대표하는 양조장의 하나입니다. 세계 10개국에서도 사랑받는 인기 상표 [준마이초가라구치 純米超辛口]를 시작으로, 많은 일본술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본 최초의 국제도시 나라는, 일본 청주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시카에서는 메이지17년(1884년)부터 주조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상표의 유래는,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신사의 신물인 사슴을 본 떠 [가스가신로쿠 春日神鹿]라 이름 붙인 것이며, 후에 [하루시카]로 개명하였습니다.

하루시카의 간판 상품은 [준마이초가라구치 純米超辛口]입니다. 세계 10개국에서 사랑받는 하루시카의 대표적 상표입니다. 전통적 기술이 만들어낸 궁극의 쌉쌀한 술입니다. 깊은 맛과 깔끔한 뒷맛이 절묘하게 조화되어, 요리와의 궁합도 탁월합니다. [핫포준마이슈도키메키 発泡純米酒ときめき]는, 달콤한 술의 샴페인을 닮은 느낌입니다. 감미와 누룩이 만들어내는 상쾌한 거품이 절묘한 하모니를 만들어, 뉴욕에서도 인기인 상품입니다. 그 외에, [준마이나라노 야에자쿠라 純米奈良の八重桜]도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상표입니다.

[사카구라숍 酒蔵ShOP]에서는 바닥에 사슴을 장식한 오리지널 글라스를 500엔(세금포함)에 구입하면, 계절 한정 술 등, 5종류의 술을 시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하루시카의 오리지널 나라즈케를 시식할 수 있으므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일본어와 영어로 쓰여진 술 메뉴와 직원들에 의한 주류 설명도 있어서, 자신이 마시고 있는 것이 어떤 술인지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글라스만 사도, 글라스에 시음을 추가해도 500엔이라면, 마실 수밖에 없지요. 글라스는 기념품으로도 좋아서 마음에드는 색을 고를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시기는 새 술이 풍부하게 진열되는 2월 경입니다.

[하루시카]에서 [요시다 가초]까지 돌아와, 모퉁이를 돌아서 남쪽으로. [사토덴 마스오쇼텐 砂糖傳 増尾商店]은, 160년의역사를 자랑하는 설탕 외길의 노포입니다. 이 곳에서만 손에 넣을 수 있는 간판상품은 [미카도 고메아메 御門米飴:미카도 쌀 조청](세금포함 1287엔). 고메아 메는, 쌀을 맥아로 당화한 예로부터 전승되는 엿으로 인공감미료나 방부제, 표백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제조합니다. 쌀의 자연 감미를 소중히 하고 있어서 단맛은 강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쌀 조청 특유의 소박한 맛과 밸런스, 고소함을 한 층 더 드높여 완성합니다. 과자는 물론,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택을 더하고 싶은 일식 메뉴 외에도, 계란말이나 미소시루(일본 된장국)에 조금 추가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나라마치 기념품의 새로운 기본 상품이 된 것이 [나라 콘훼이토]입니다. 콘훼이토라는 것은 포르투갈어로 별사탕을 뜻합니다. 야마토 호지차나 전차, 현미차 등 야마토차를 원료로 한 것, 흑설탕 맛, 미카도 고메아메맛 등 모두 16종류의 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계피, 생강, 매실, 말차 박하의 4종류가 들어간 믹스나, 딸기와 복숭아가 들어간 후루쓰 후레바(フルーツフレーバー)가 인기입니다. 대불이나 고후쿠지 오중탑, 사슴 등을 모티브로 한 기리에(切り絵:종이를 오려내어 그림처럼 만드는 아트작품, 작품 활동)풍의 그림이 그려진 상자도 나라 기념품 답게 근사합니다.

와사토和砂糖(화설탕)이나 와산본토和三盆糖(고급백설탕), 그라뉴토(정제설탕) 등 15종류의 업무용 설탕을, 조금씩 나누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설탕의 설명서와 작은 사발에 든 설탕을 전시하고 있으므로, 색과 형태가 알기 쉽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경량 팩인 것도 매력입니다. 그 외에, 나라 꿀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Text by:WEST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