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라는 교토 북부 산맥 사이에 숨겨진 작은 마을이다. 교토 시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심지의 혼잡한 거리와는 전혀 다르며, 전통적인 주택, 푸르른 언덕, 그리고 따뜻한 온천으로 가득하다.

이 지역은 산속 숲 속에 자리한 산젠인 사원으로도 유명하다. 여러 건물과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 산책로와 폭포가 있다.

이 평화로운 산속 지역 한가운데, 하치칸 오하라의 초가지붕이 자리하고 있다.

이 고요한 환경에서 프라이빗 빌라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 이상이다. 하치칸 오하라는 세심한 환대로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려 한다. 더 나아가, 하치칸이라는 이름 자체는 여덟 가지 감각을 의미한다.

하치칸 오하라 팀원인 앤드류 킹은 이렇게 설명했다. “여섯 번째 감각은 마음이라 부른다.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함으로써 마음을 열어 주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일곱 번째 감각은 천체와 자연 에너지가 주는 생명력을 느끼는 것이다. 그 에너지를 받아들임으로써 내면의 성소와 새로운 자아를 발견할 수 있고, 그것이 여덟 번째 감각을 형성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감각적 경험은 교토 전통을 중심으로 신중히 선택된 편안함과 다도와 같은 프라이빗 체험을 통해 이루어진다.

교토에는 여러 다도 체험이 있지만, 희귀한 전통인스미데마에(炭手前)를 포함한 체험은 거의 찾기 어렵다. 하지만 하치칸 오하라에서는 이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스미데마에(炭手前)차를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방식으로 숯불을 준비하는 세련된 절차를 포함한다. 이는 일본 다도의 우라센케(裏千家) 방식의 일부로, 손님을 배려하는 주인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다도 체험은 완전히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며, 조슌(Joshun)이라 불리는 진정한 다실에서 열린다. 전문 다도 진행자가 특유의 차분하고 침착한 방식으로 전통을 이어가며, 조용한 명상의 분위기 속에서 최고급 말차를 제공한다.

하치칸 오하라의 럭셔리 요소는 “토토노우(整う)”라는 테마 아래 만들어졌다. 이는 정교함과 조화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숙박과 서비스는 웰니스(건강과 행복)를 지원하며, 하치칸을 떠난 후에도 더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된다.

이 럭셔리는 전통 건물에 가해진 우아한 리노베이션을 통해 실현된다.

이 건물은 과거 고민가(古民家), 즉 전통 가옥이었으며, 약 250년 된 농가였다. 리노베이션 과정에서는 일본 전통 건축과 요소를 보존하는 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건물 곳곳에서는 초가지붕(카야부키야네)부터 매력적인 엔가와(縁側, 현관형 복도)까지 다양한 전통 요소를 찾을 수 있다. 정교한 예술적 장식물을 위한 공간인 도코노마(床の間) 옆에서 평온한 휴식을 취하거나, 따뜻한 이로리(囲炉裏) 화로 옆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른 시설에서도 이러한 전통 요소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모든 것을 완전히 자신만의 공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럭셔리 숙소라면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으며, 하치칸에서도 훌륭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하치칸에서는 전담 개인 셰프가 최고 품질의 음식을 제공한다. 셰프는 매일 아침 시장에 방문해 계절에 가장 잘 맞는 신선한 재료를 선택해 식사를 준비한다. 특히 저녁에는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며, 오하라 지역의 신선한 채소를 중심으로 전국 최고 생산자의 재료와 희귀 식재료인 마쓰타케 버섯 등을 사용한 맛있는 요리가 제공된다.

셰프의 모든 요리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요리의 개념과 재료에 대해 설명한다. 셰프는 진정성 있고 자연과 연결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그 노력은 요리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 손님은 “셰프가 재료와 이야기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레스토랑에 가봤지만, 보통 셰프의 개성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는 반면, 여기서는 주변 재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요리에서 셰프의 따뜻함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침 식사는 일본식 또는 서양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여러 날 숙박하는 경우 가이세키 요리가 매일 부담스럽다면 원하는 스타일로 조정할 수 있다.

하치칸의 직원들도 세심한 서비스로 손님들의 요구와 바람을 충족시켜준다.

마지막으로, 하치칸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스파 시설까지 제공하며 기대를 뛰어넘는다.

숙소 내에는 전통 도자기인 시가라키(信楽) 도기를 사용한 야외 욕조 두 개가 데크에 마련되어 있으며, 실내에는 향긋한 나무 향을 내뿜는 히노키 욕조가 있어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테르마리움(열 치료) 사우나는 온열 좌석이 있어 호흡기 건강 개선, 맑은 피부, 전반적인 릴렉스 효과를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물을 뜨거운 돌에 직접 부어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 사우나도 마련되어 있다.

교토의 다른 지역이 날로 더 붐비는 상황에서 진정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정통 경험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치칸 오하라는 당신이 찾던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