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원래는 조정대신인 사이온지(西園寺) 가문의 산장. 무로마치 막부 3대 장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足利義満)가 양도받아 리모델링하여 호사스럽고 개성적인 산장으로 완성했다. 만년에는 고코마쓰(後小松) 천황을 초대하여 며칠 밤낮에 걸쳐 성대한 연회를 개최해 이 산장을 자랑했다고 한다.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사망한 후 무소 소세키(夢窓疎石)가 창립해 선사가 되었다. 오닌의 난(応仁の乱)으로 거의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고 남아 있던 킨카쿠(金閣)도 후에 방화로 소실되었다. 이 사건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킨카쿠지(金閣寺)＞와 미즈카미 쓰토무(水上勉)의 ＜킨카누엔조(金閣炎上)＞ 등 수많은 소설의 테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