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설명
가마쿠라 시대 말기인 1291년, 가메야마(亀山) 법황이 무칸후몬(無関普門) 선사를 주지로 불러들여 히가시야마 연봉 기슭에 설립한, 일본 최초로 칙명에 의해 지어진 선사. 무로마치 시대에 교토 5산 및 가마쿠라 5산보다 높게 평가되며 ‘오산지상’으로 승격되었고, 일본 전국 사찰 중에서 으뜸 사찰로 인정받았다. 오닌의 난으로 사찰이 소실되나, 이신스덴(以心崇伝)에 의해 재건되었다. 광대한 경내에는 칙사문, 삼문, 법당, 방장 건물이 동서 일직선으로 배치되었고 주변에는 12개의 탑두가 자리하고 있다. 가부키에도 등장하는 삼문과 국가 명승지로 지정된 고산수 정원 등 볼거리도 많아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가부키 극 명장면의 무대가 된 삼문에서 교토 시내를 한눈에 조망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삼문’은 일명 ‘천하용문’이라고도 불리며, 일본 3대 문 중 하나로 꼽힌다. 2층으로 이루어진 삼문의 높이는 약 22미터로, 위층의 망루는 ‘고호로’라고 불린다. 삼문은 가부키극 ‘산몬고산노키리’에도 등장하는데 극중서 이 삼문 위에 선 이시카와 고에몬(石川五右衛門)은 담뱃불을 지피면서 ‘절경이야, 절경이로세’하고 감탄한다. 지금도 이곳에 오를 수 있으니 눈앞에 펼쳐진 경내와 교토 시내의 절경을 감상해보면 좋을 것이다.
・가노파 화가가 그린 124면 벽화가 장관을 이루는 ‘대방장’
난젠지의 ‘방장’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대방장과 소방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대방장은 옛 어소 건물을 하사받은 것이다. 대방장 내부는 모모야마 전기의 가노파 화가가 그린 벽화로 꾸며져 있었으나, 현재는 총 124면 중 84면을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고 에도 초기, 중기의 색감으로 복원한 새 벽화를 일반 공개하고 있다. 대방장 앞에 위치한 고보리 엔슈(小堀遠州)가 만든 ‘방장 정원’은 흔히 ‘도라노 고와타시(새끼를 품에 안고 강을 건너는 호랑이 모습)’ 정원이라고 불리는 고산수 정원이며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가노 단유의 ‘군코즈‘와 ‘뇨신테이’로 유명한 ‘소방장’
후시미 성의 잔존물로 알려진 소방장 내부에는 가노 단유(狩野探幽)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군코즈’ 40면이 있어, ‘도라노마(호랑이 방)’이라고도 불린다. 소방장에 있는 정원은 일명 ‘뇨신테이’라고 불리며, 마음을 표현한 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마음 ‘심(心)’ 자 모양으로 정원석이 놓인 고산수 정원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의 사찰 정원이다.
시설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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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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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zenjifukuchicho, Sakyo-ku, Kyoto-shi, Kyoto, 606-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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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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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아게 역
・ 도자이선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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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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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771-0365지원 언어일본어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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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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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 16:30
※12월부터 2월
08:40 - 17:00
※3월부터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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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휴일
- 없음
※12월 28일~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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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사이트
-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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